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단군릉 (문단 편집) === 능의 가치와 왜곡 문제 === 물론 이 무덤이 정말로 기원전 24세기에 살았던 단군의 무덤이 아니더라도 단군이 묻힌 곳이라고 알려져 고려시대부터 수백 년 넘게 [[제사]]를 받았고 관련 기록이 존재하기에 [[문화재]]적 가치는 충분하다. 실제로 [[고조선]] 시기 무덤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늦어도 [[삼국 시대]] 즈음으로 추정되는 오래된 무덤임은 분명하므로 '전(傳) 단군릉'으로서 역사적 가치는 분명히 있었다. 이 무덤이 남한 땅에 있었다면 [[대한민국의 사적|사적]]으로 지정되기에 무리가 없었다. 문제는 북한 정권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확실하지도 않은 역사를 무비판적으로 예단하고, 소위 '단군릉'을 본래 모습과는 전혀 관련 없이 개조한 데에 있다. 평이한 옛 무덤을 보고 즉흥적으로 '우리나라의 원시조'라 단정한 김일성은 이를 [[고구려]] 시조 [[동명왕릉]]보다 더 크게 '만들라' 지시했다. 무덤 자체는 [[장군총]]의 모습을 본뜨라고 김일성이 직접 지시했다고 한다. 과거 남한 언론에서는 단군릉 '''복원'''이란 표현을 썼기 때문에 대중들은 그렇게 알지만, 사실 [[북한]]에서는 단군릉을 비롯한 유적들을 복원(復原)이 아니라 '''개건(改建, 고쳐 세우거나 지음)'''했다고 표현한다. 이렇게 '개건'된 북한의 다른 유명한 문화유적으로 [[동명왕릉]]과 [[정릉사]]가 있다. 그러나 단군릉의 경우에는 이를 참작하더라도 개건이라는 단어가 표현하는 일반적인 수준을 한참 뛰어넘었다. 어디에서도 그 기록을 찾아볼 수 없는 대리석을 씌우고, 정체불명의 조각상을 세웠으며, 원래 단군릉의 모습과는 완전히 딴판으로 만들어버렸다. 속된 표현을 사용하자면 '[[마개조]]'라고 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