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답정너 (문단 편집) == 특징 == * '내가 틀릴 수도 있다' 라는 가정을 하지 않고 말한다. 상대가 논박하면 기꺼이 인정하고 고개를 숙이고 다른 논리를 내미는 것이 상식인데, 애당초 '나는 틀리지 않았기 때문에' 논박을 무시함은 물론이고 상대를 더 공격하거나 정말 상황이 안 되면 도피한다. 계정을 폭파시킨다든가. 참고로 위기 상황에서 상대를 무시하고 도피하는 것은 자기 방어 기제 중에서도 최하 수준의 방어 기제다. * 이 표현의 형태는 화자가 청자의 대답을 강요하는 화법 특성상 주로 의문형을 띄며, 정해진 답을 직접 말하는 것을 상대의 몫으로 남기며 화자가 그 답을 피해 말하거나 돌려 말한다. 이런 화법은 청자를 화자와 동등한 존재로 취급하지 않고 청자를 화자의 의견만 내야 할 [[꼭두각시]]나 기계 같은 하등한 존재로 취급하는 거나 다르지 않다. 그래서 청자는 화자가 한 말에 대해서 무례하게 여기기도 한다. * 답이 원래 정해진 질문이란 점은 '[[설의법]]'과 같지만 보통 헷갈리지 않을 만큼 다르다. 설의법은 누구나 알거나 질문자와 답변자 모두가 인정하는 상식이나 객관적 사실을 강조할 때 다른 표현들을 대용한다.[* 화자와 청자의 사고방식 차이가 발생해서 화자가 당연히 여기는 것이지만 청자가 인정하지 않으면 설의법을 의도했지만 답정너로 취급되기도 한다.] 하지만 답정너는 듣는 사람이 그 질문에 동의하지 못하거나 알지 못하는 것이다. 또한 문맥이나 상황을 따지지 않아도 대체로 평범한 질문처럼 보인다. 하지만 설의법과 답정너가 아예 양립할 수 없는 건 아니고, 설의법을 활용해서 답정너를 구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왜냐하면 설의법은 일반적인 문장을 반어의문문으로 바꾸는 것이지만 답정너는 문맥과 상황까지 따져야 드러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화자의 주장에 유리한 사실들만 활용해서 설의법으로 강조하면, 문장 하나만 보면 설의법이 되지만 전체 대화까지 보면 답정너가 된다. * 정해진 답을 상대방이 눈치채지 못하거나 직접적으로 말해주지 않을 경우, 이들은 원하는 대답을 들을 때까지 똑같은 말을 꺼낸다. 그래도 상대가 자신의 의도에 따라주지 않으면 '너 나 질투하니?' 혹은 '이걸 왜 몰라?' 식으로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다고 결론낸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가스라이팅|상대가 자신의 대답에 수긍할 때까지 직간접적으로 압박을 가해 상대가 자신의 의도에 따르게 할 때도 있다.]] * 보통 화자가 문장에서 질문이나 불평의 형태를 드러내서 특정한 대답이나 관심의 환기를 유도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자랑할 의도도 아니고 원하는 대답이 나올 때까지 계속 들러붙는 것도 아니면 답정너로 취급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답정너라는 말이 유행하고 이에 대한 거부감이 본격적으로 심화된 뒤로부터는 아예 이런 종류까지 답정너로 싸잡아놓는 경향이 생겨났다. * 이 화법이 활발하지 않은 나라에서는 이런 경우를 두고 [[시계]] 같이 말한다고 표현한다. 초기에 나온 말하는 시계는 원하는 답이 나오기 전까지 계속 같은 말만 해서 생긴 말. 뉴 [[닥터후]] 시즌 2에서 [[달렉]]과 [[사이버맨]]이 서로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자기 할 말만 하자 [[미키 스미스]]가 "[[스티븐 호킹]]과 말하는 시계 같다" 하는데, 그 말하는 시계가 바로 이것. 한편 '험블브래그(humblebrag)'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이 말은 '겸손하다(humble)'와 '거만하다(brag)'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주로 [[페이스북]]에서 새 스포츠카를 소개하거나 [[파리(프랑스)|파리]] 여행에서 실수했던 사연 등에 대해 [[비틱질|'자책'하면서 사실상 자신의 멋진 삶을 과시하는 종족들을 뜻하는 말]] 답정너의 심리 및 행태와 매우 유사한 행보이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95198&fb=1|페이스북이 선정한 SNS 10대 진상짓]] 신조어 외에는 fish for compliment나 look for validation 등을 상황에 따라 쓰기도 한다. * [[논리적 오류]]로 치면 [[원천봉쇄의 오류]](우물에 독 넣기)와 복합질문의 오류가 수반된다. * 가짜 선택권(false choice)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가짜 선택권이란 선택권을 주는 척 하지만, 실제로는 선택권을 주지 않는 것을 말한다.[* 가짜 선택권의 또 다른 예로 '''"맞고 할래? 그냥 할래?"''' 같은 식의 [[강요]]성 질문을 하는 행태가 있다.] * 보통 문제들 중 서•논술형을 제외한 모든 문제들에는 주관식이든 객관식이든 항상 답이 정해져있다. * 대체로 자신을 [[신격화]]하기 위해 타인을 깎아내릴 뿐이라고 평가받는다. 흔히 [[노블리스 오블리주]], 사회적 책임을 발뺌할 변명으로 미리 준비한 다음 상대방한테 '너는 무책임한 존재다. 그러니 보다 우월한 내가 진짜 사는 법을 가르쳐주겠다.'라고 [[가스라이팅]]을 시전한다. 정작 무책임한데다 사회생활을 어지럽히는 것은 답정너들이지만 자신의 신격에 손상이 가서는 안 되기 때문에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잘못을 인정할 기미가 보이는 시기라면 공권력에 의해 합당하게 처벌 받을 위기에 처했을 때뿐이며 이마저도 사실을 증명한 피해자한테 사과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인격 향상에 관련된 구호를 외치지만 정작 실제로 안중에 없고 자신을 신 혹은 신적인 존재라고 망상한다. 신격화가 심하기 때문에 이단 혹은 사이비 종교에 심취하거나 [[허언증]]으로 [[학력 위조]]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어 경계해야 마땅한 인간상이다. 과도해진 자기신격화로 자기 그릇이 감당 못할 만큼 비대한 권력욕을 통제하지 않아서 혹은 못해서 미련이 많은 자신의 성격을 상대방한테 투영하여 남도 자기랑 똑같은데 왜 자기한테만 다르다고 하는지 이해하지 않거나 못한다. * 인터넷에서는 대체로 [[좆문가]]들이 시전하는데 상대방한테 유용한 글을 남긴 적이 없으면서 특정 집단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자기우월주의에 심취해 상대방의 반론을 인정하지 않고 [[고인드립]], [[패드립]] 등의 인신공격으로 토론장을 키배로 변질시킨 경우가 많다. 이들은 처음부터 토론을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점잖게 토론하는 것처럼 보여도 갑자기 특정 성향의 집단을 향한 주관적인 인신공격을 자행하는 이중적인 모순을 보인다. 왜 불필요한 인신공격을 섞냐는 반론이 제기되면 상대할 가치가 없다는 [[정신승리]]로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 이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 없다. 답정너가 아닌 평범한 네티즌들 입장에서 상대방이 처음부터 대화가 아닌 독점욕과 과시욕을 원해 남을 무근거하게 까내리고 자기 잘못을 모르겠다는 역질문만 고의적으로 반복하는데 현실에서라면 공권력의 심판을 받을 여지라도 있지만 인터넷에서는 일부러 각도기가 깨지지 않는 한 답정너 몇 명이 커뮤니티를 병들게 하는 것을 막지 못한 채 억울하게 지켜봐야만 한다는 답답함이 있다. * 의외로 답정너를 구별하는 것은 쉬울 수도 있다. 논란 혹은 사건사고가 터지면 답정너 아닌 사람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약속을 지키거나 못한 것을 평생 후회하나, 답정너는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자기 혼자서 감당하지 못할 일을 벌이려고 남한테 공동책임을 지자고 강압적으로 대한다 싶으면 미련을 두지 않고 깔끔하게 절교하는 것이 현명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