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구광역시/경제 (문단 편집) == 소비도시 == 결정적으로 대구 자체적인 산업은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30117.010130741050001|서비스업 비중이 상당히 높다]]. 2011년 기준 무려 71.4%나 되는데 그렇다고 대구가 관광도시도 아니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자영업의 비중이라고 봐야 한다.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은 합쳐도 20%를 겨우 넘기는 실정으로 그나마 해를 거듭해서 제조업 비율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1995년]]에 삼성자동차는 성서산업단지 대신 [[부산광역시]]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로 갔고 대신 성서산업단지에 들어선 삼성상용차는 [[1997년 외환 위기]] 영향으로 2000년 기업구조조정으로 망했으며 이 때 퇴출될 때 대구시민들의 적개심은 상당해서 삼성총수 일가의 사진을 불태우는 사고를 저지르기도 했다. 그 설비는 한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2004년 [[베트남]]에 팔렸다. 현재 부지는 희성전자 외 여러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공터는 야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거기다 [[제일모직]] 공장마저 1996년 구미공장과 통합·이전되어 현재는 하나도 없다. 일단 2011년 삼성LED와 일본 스미모토화학이 투자한 SSLM을 유치했는데 현지법인에 본사를 유치해 잠시 기세등등했으나...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9298&yy=2013|세계 LED 시장 악화로 삼성이 투자를 중단해버렸고]] 2013년 삼성이 지분에서 사실상 손을 떼버렸다. 결국 대구에는 젊은이들이 다수 선호하는, 흔히 말하는 '''좋은 일자리(=대기업, 중견기업)'''가 하나도 없는 까닭에 젊은이들은 차츰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 [[부산·울산권]]이나 [[포항시|포항]], [[구미시|구미]] 등지로 빠지고 있어 인구 유출이 현실화되고 있다. 아니면 지역 내 자영업에 대거 종사하면서 '''생산인력 및 정주 인구 대비 최고 수준의 소비도시로 전국 3위다. 하지만 지역총생산 및 1인당 지역총생산은 만년 꼴찌인 기형적인 도시가 되고 말았다.''' 사실 자영업 상황도 좋지 못한데 영세 자영업 비율이 높고 최저임금이 전국 최하위이며 최저임금 미달 근로자도 전국에서 가장 많다. 오죽하면 대구에서 할 만한 일이 [[공무원]], [[학원강사]], [[건물주|임대업]], [[폰팔이]], [[주식투자]], [[교수]], [[바리스타]], [[의사]] 정도라고 할 수준이다. 우스갯소리로 대구는 "벌지는 못 하고 쓰기만 하는 도시"라는 말도 있다. 지역에 돈을 벌어다 주는 산업은 없고 안에서 소비하는 것으로 돈을 번다는 뜻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국회의원 후보 시절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2003171645001|대구는 라면 팔아 떡볶이 사먹고, 떡볶이 팔아 라면 사먹는 경제 구조]]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사실 이렇게 된 이유 중의 하나는 대구 도심 내에는 이미 [[대구제3산업단지|3공단]], [[성서산업단지]], [[서대구산업단지]] 등이 있고 도시화 영향으로 대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대형부지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제일모직, 코오롱, 효성 등 쟁쟁한 섬유 대기업들이 구미나 경산으로 빠져나간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대기업들은 투자 효율을 위해 넓은 부지를 필요로 하는데 이러한 기호를 만족시키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대구는 1992년 전국 소득 꼴찌를 처음으로 기록한 후 대기업 유치를 위해 1995년 달성군과 통합 후 논공읍에 위천국가산업단지를 추진했다. 그러나 여러 문제로 결국 무산되면서 대구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다행히 2000년대 후반 들어 [[대구테크노폴리스]]를 만들고, '''드디어''' 고대하던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부지 확보가 어느 정도 가능하게 되었다. 달성군 현풍에 국가산업단지 공사는 거의 일단락되었으며 1차, 2차, 3차 분양은 성황리에 마쳤다. 이렇듯 대구 내의 산업이 쇠퇴한 이후로 사실 많은 대구 사람들은 공단이 많이 있는 포항, 구미, 경산과 같은 주위 도시로 출퇴근하는 쪽으로 일자리 구조가 재편되었다. 이와 반대로 소비를 위해 구미나 포항에서 대구로 오기도 한다. 우스갯소리지만 '구미에서 벌어서 대구에서 쓴다'라는 말을 할 정도다. 대구경북 상생동반협조가 원만치 않지만 알게 모르게 생산과 소비를 이렇게 서로 하고 있는 셈. 실제로 대구 외에 생활권 및 경제권인 구미, 경산을 대구에 포함시킨다면 적어도 대구 소득이 꼴찌는 아니다. 이는 출퇴근 시간 이동 패턴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수도권의 경우 출근시간에는 서울로 들어가는 길이, 퇴근시간에는 서울을 빠져나가는 길이 대체로 막히지만 대구에서는 정반대다. '''특히 구미에 있는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대구 사람 수는 어마어마하여 [[경부고속도로]]의 구미~대구 구간은 대전 이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편도 4차로로 확장된 구간이다.''' 또한 철도도 상황은 마찬가지라서 [[동대구역]]이나 [[대구역]]에서 [[구미역]]으로 가는 무궁화, 새마을 열차는 항상 만원이다. 이 상태에서 [[대구권 광역철도]]까지 들어오게 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와 같이 대구 인근 도시에서 벌어 대구 내 소비하는 성향이 강해졌기 때문에 지역 총생산 및 1인당 지역총생산이 전국 최하위로 집계되고 있다. 이건 [[http://www.ulsanpress.net/news/articleView.html?idxno=151484|KB경영연구소의 전국 부자수 통계]]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는데 2012년 인구수 500만 규모로 비슷한 대구경북권, 대전충남권+충북권, 광주전남권+전북권 부자수는 대구경북권 10만 5천여명(대구 7만2천+경북 3만3천) 대전충남권+충북권 8만1천(대전 3만3천+충남 2만7천+충북 2만1천) 광주전남권+전북권 7만3천(광주 2만7천+전남 2만2천+전북 2만4천) 으로 대구경북권이 가장 우위에 있으며 그 중 대구만 보아도 광주전남권+전북권과 비슷한 규모이다.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72337|관련기사1 - GRDP 바로읽기]][* 그래서 외지 사람들이 대구에 와서 제일 놀라는 것이 특히 범어동 같은 대표적인 부촌에 가면 외제차가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것이다. 고급아파트 주차장에 BMW, 벤츠, 아우디는 거의 승용차 수준으로 굴러다니고 벤틀리, 페라리, 람보르기니 같은 차도 적지 않게 보인다.] GRDP(지역내 총생산)는 GDP(국민총생산) 지역 판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GRDP와 1인당 GRDP를 각각 지역경제규모와 지역주민의 소득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인식하는 예가 흔하다. 그래서인지 높은 GRDP 성장세를 제시하면서 지역 경제성장의 성과를 홍보하기도 하고 반대로 지역이 낙후되었다는 증거로 낮은 1인당 GRDP를 거론하면서 지역불균형의 폐해라고 언성을 높이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곤란한 측면이 강하다. 우선 전국 시도의 1인당 GRDP 통계를 보면 상식적인 예상과 크게 벗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2007년 기준 1인당 GRDP가 제일 높은 곳은 울산이고 충남, 전남, 경북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서울의 1인당 GRDP는 5위에 불과하고 전국 평균보다 다소 높지만 큰 차이가 없다. 수년 전에 서울시 부탁으로 서울의 현황을 진단했던 OECD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몰라 고개를 갸우뚱거리기만 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주로 수도인 경제활동 중심지의 1인당 GRDP가 타 지역에 비해 상당히 높고 그게 상식에도 부합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의 원인은 우리나라의 GRDP 집계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국세청은 법인사업자의 공장에서 상품이 출고될 때 부가가치세와 교통세를 징수하고 이 자료를 토대로 [[한국은행]]이 GDP와 GRDP를 추정한다. 그런데 작은 업체는 별 문제가 없으나 대형 제조업체의 경우 본사는 대도시에 있고 공장은 중소도시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본사에서 기획, 마케팅, 연구개발 등 많은 일을 해도 GRDP 통계에 반영이 되지 않는다.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일수록 이런 기능이 중요한데도 말이다. 이 방식으로도 어차피 본사와 공장이 모두 대한민국 안에 있으면 전국 지표인 GDP 추정에 문제가 없지만 GRDP는 지역 간 비교에 부적합한 자료가 되어버린다. 큰 공장이 많은 지역의 GRDP는 크게 나타나고 서비스업이 발달해 있고 기업의 본사가 많은 지역의 GRDP는 작게 나타난다. 그 결과 1인당 GRDP는 부산, 광주, 대전, 대구가 꼴찌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울산과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도시화로 인해 대도시에 큰 공장이 드물기 때문이다. 일반 시민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전문가나 여론주도층 인사 대다수도 이런 배경에 대한 이해가 없어 잘못된 분석이 이루어지거나 지역주의가 조장되기도 한다. [[http://www.etimes.net/Service/etimes_2011/ShellView.asp?ArticleID=2009122314113501973&LinkID=6001|관련기사2 - ‘GRDP 꼴찌’ 광역도시 개인소득은 상위]] 지역총생산(GRDP)에서 하위권을 맴돌았던 광역단체들이 개인소득 부분에서는 중위권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 등 지방의 광역단체들이 인근 생산기지의 ‘역베드타운'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은 22일 2008년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의 GRDP와 개인 소득부문을 발표했다. 통계청이 지역경제지표 발표에서 개인소득 부분까지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GRDP부문에서 매년 만성적인 최하위권을 기록중인 부산(2008년 GRDP 13위), 대전(14위), 광주(15위), 대구(16위)는 개인소득 부분에서는 중위권 이상으로 순위가 상승했다. 개인소득은 GRDP를 지역 내 인구수로 단순하게 나눈 1인당 GRDP와 달리 월급·사업수입, 예금·금융소득 등의 주민들이 1년간 실제로 벌어들이는 소득을 의미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개인소득의 경우 부산(1,221만 3,000원)이 5위, 대전(1,214만 4,000원)이 6위를 기록했고, 광주(1,189만원)와 대구(1,162만 2,000원)도 각각 8위와 10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1인당 GRDP에서 3위를 기록했던 전남은 개인소득에서는 16위로 떨어지는 등 GRDP 7~9위권의 강원, 충북, 인천도 최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이 같은 역전현상은 광역시가 인접 지역 ‘역베드타운'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도시 내 회사와 공장들이 각종 규제나 땅값 등 생산비용 상승으로 인접 광역자치단체로 옮겨가면서 해당 광역단체의 GRDP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했다. 반면 이전한 회사나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여전히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어 개인소득을 집계할 경우 대도시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의 GRDP와 달리 소비 수준은 여전히 전국 3위권이기에, 그 결과 생산, 인구 대비로는 최고 수준의 소비도시가 되고 말았고 소비에 비해 생산이 기형적으로 부족한 도시가 되어버렸기에, 지속적인 인구의 감소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걸 긍정적으로 보면 생산은 경북, 소비는 대구로 분업하는 형식으로 대구 인구가 준다고 해도 동시에 경북 인구가 늘면 괜찮은 공조로 볼 수 있다. 인구 감소로 2000년경에 인천에게 역전되었다. 대구와 인천은 2016년 기준 인구차이가 50만에 달할 정도로 차이가 벌어져 버렸다. [[http://www.idaegu.co.kr/news.php?mode=view&num=87973|대구 인구는 15년째 순유출이 더 많은 상태로 지금까지 약 27만이 순유출되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소비도시로서의 존재조차도 위태로워질 수 있기에 대구광역시청에서는 여러 산업을 유치하고 정부로부터 보조를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신통치 않은 상태로 상황이 그닥 좋지 않다. 오랜 기간 동안 정부 사업에서 밀려있다가 2009년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선정되긴 하였으나, 접근성이나 연계성 등의 면에서 같이 선정된 충북 오송에 비해 떨어지기에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IMF와 저가 해외 섬유 때문에 섬유산업이 침체단계지만 첨단섬유, 기능성섬유 연구, 개발 등 첨단산업으로 부흥하겠다는 계획으로 [[이시아폴리스]]를 조성 중이나 택지지구와 다를 바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