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만/관광 (문단 편집) == 상세 == 대만은 [[1992년]] 한중수교 이전 한국과 외교관계가 있던 시절에도 관광이 활발히 진행되지는 않았다. 사실 대만이라는 나라 자체가 한국에서도 인지도는 있던 나라였던 만큼, 1989년 해외여행 직후에는 중국보다는 가기 쉬워서 한동안 인기 관광지가 되었지만, 같은 [[중화권]]에 넘사벽으로 관광자원이 풍부한 [[홍콩]]에는 밀렸었다.[* 1988년부터 [[중국/관광|중국 관광]]이 허용되었지만, 그래도 개인관광은 [[비자/중국, 홍콩, 마카오|비자 문제]] 등으로 까다로워서 주로 단체관광을 다니거나 중국에 친척이 있는 경우에 초청받아서 놀러가는 식이었다.] 더구나 대만이 한국과 중국의 수교 직후 [[한국-대만 관계|국교]]를 끊으면서 양측 교류도 축소되었고, 중국 입국이 쉬워지면서 대만 관광은 몇발 뒤쳐졌다. 이 당시에 대만 갈 돈으로 중국에 가면 훨씬 두둑한 쇼핑이 가능했던 시절이기도 했고, 중국 쪽이 훨씬 스케일이 큰 유적이 많다보니 대만이 밀릴 수 밖에 없었다. 물론 그 당시에도 [[국립고궁박물원]]이나 [[중국 요리|중화 요리]] 같은 오늘날 관광객들이 찾는 많은 요소들이 있었지만 아직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전이라서 입소문도 부족했고 대만이 어떤 곳이라는 인식 자체가 적은 상태였다. 그러다가 [[2002년]] 대만 직항편 복항, [[2010년대]] 초반 양국 [[저가 항공사]]의 대거 취항을 계기로 서서히 인지도가 오르더니 [[2013년]] [[여름]]에 방송된 [[꽃보다 할배/대만 편|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많은 사람이 [[대만]]에 대해 알게 됐고, 이후 각종 예능과 여행 프로그램에서 앞다투어 대만을 소개해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대만이 기존의 [[일본]] 및 [[홍콩]], [[마카오]], [[괌]], [[북마리아나 제도]] 이외에 가까운 거리에 치안도 우수해 큰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행시간이 2시간 남짓하는 거리로 이 정도면 주말을 틈타 다녀와도 될 정도다. 그리고 [[대한민국|한국]]과 [[한국-대만 관계|정식 국교가 없음에도]] 여행객은 비자 없이 여권만 있으면 간단하게 입국할 수 있다. 한국을 포함한 4개국 국적자[* [[미국]], [[이탈리아]], [[호주]]가 들어간다.]는 [[자동출입국심사#대만|자동출입국심사]]를 사실상 반강제로 등록해주고 있다.[* [[1992년]]에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동의해 [[중국]]과 수교를 맺으면서 [[대만]]과 [[단교]]했지만 90일까지 무비자 체류가 가능했었고 [[워킹홀리데이]]도 할 수 있다.] 또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타이베이 첩운|MRT]]를 비롯한 웬만한 관광지, 식당, 백화점 등지엔 [[한국어]] 안내가 잘 갖춰져 있다. [[2020년]] 3월 19일부터 [[2022년]] 10월까지는 [[코로나19]] 때문에 입국이 규제되어 있다가 [[2021년]] 1월 1일부터 입국 조건을 만족해야 입국할 수 있었고 [[2022년]] 10월부터 격리 없는 무비자 대만 자유관광이 다시 가능해졌다.[[https://www.yna.co.kr/view/AKR20220922173400009?input=1179m|#]] [[대만]]은 초기부터 강력하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방역 정책을 시작했고 이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실시했었다. [[2022년]] [[9월]]에 결국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폐지 및 사전 입국허가 폐지로 선회했다. 한편, [[중국 요리|음식]]과 기후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취두부]]의 악취, [[고수(채소)|고수]]나 [[팔각]] 등 [[중화 요리]] 특유의 [[향신료]], 고온다습한 기후와 잦은 비 등의 변화무쌍한 날씨와 같은 이유로 [[대만]] 재방문을 꺼리는 관광객도 있다. 특히 여행에 있어 그 나라의 먹거리엔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거나, [[한식]] 아니면 어디 음식이든 힘들어하는 고령층일수록 이럴 가능성이 높다. 물론 식도락가이면 저렴하고 푸짐한 음식, 가짓수 많은 [[중국 요리|중국 전통 요리]]들로 혀가 즐거워지게 된다. 중국 각 지역의 전통요리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으며 대륙에선 [[문화대혁명]]으로 실전된 것들도 대만엔 많이 보존되어 있다. 또한 대만은 [[일본]]에 굉장히 친화적인 나라다. 일전부터 대만은 일본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이기도 했고, 과거사 측면에서도 한국보다는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한 반감이 낮으며, 험악한 [[양안관계]]를 고려하여 주변의 강대국인 [[미국]], [[일본]]과 친하게 지내려 노력한 점도 영향을 주었다.[* 다만 대만 사람들이 일본을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생각보다 일본어를 잘 못한다. 중국어를 할 수 없다면 차라리 현지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다고 [[대만]]이 [[혐한]] 국가는 아니다. 일단 [[혐한]] 세력이 없지는 않지만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적고 대다수는 [[대한민국|한국]]에 대해 [[친한|우호적]]이다. 그래서 관광하는 수준에서는 [[한국인]]이나 [[일본인]]이나 크게 다를 건 없으나, [[대만인]]들과 교류한다면 이러한 부분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해서 국토의 면적이 좁은 만큼, 뭔가를 계속 뭘 보러 다닌다기보다는 주로 먹거리 탐방 위주로 여행하는게 적절하다. [[백화점]] 푸드코트를 이용하는 [[대한민국|한국]]이나 [[중국]]과는 다르게 대만은 야시장을 주로 이용하며 야시장에서 대부분의 것들을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많이 발달되어 있다. [[중국 요리|식문화]] 역시 [[중국 대륙|중국 본토]]에서 소멸된 것들을 [[대만]]에선 마음껏 즐길 수 있는데 그 전설상의 만찬 [[만한전석]]이나 [[원나라]] - [[명나라]] - [[청나라]]로 이어오는 중국 황실 요리나 귀족 요리도 있다. 가격이 좀 비쌀 뿐이다. 그리고 [[중국]] 전역의 [[중국 요리|요리]]를 모두 맛볼 수 있다. [[이안(영화 감독)|이안]]의 [[음식남녀]]에서 잘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대만 사람들은 차를 먹는 문화가 많이 발달되어 있는데 편의점에도 이를 이용한 차 관련 음료수가 많다. 참고로 차에 설탕 빼달라고 하면 빼준다. 참고로 [[한국어]]와 [[일본어]]에서 찻집을 뜻하는 다실(茶室)은 [[유흥업소]]이고 [[대만]]에서는 찻집은 다관(茶館)이라고 해야 한다. 아열대에 속하는 만큼 열대 과일이 흔한 국가 중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동남아시아]]로 분류되지 않음에도 더운 기후 때문에 [[망고]], 포멜론, [[바나나]], 아떼모야, [[파인애플]] 등 열대과일이 잘 자란다. 대만산 파인애플은 품질이 우수하고 [[펑리수]]의 원료로 매우 유명하다. [[망고]], [[바나나]], 포멜론 모두 꽤 품질이 좋다. 대만 여행객 선물로는 [[달리]]치약, [[펑리수]], [[누가크래커]], 밀크티, 곤약젤리 등이 있다. 패키지 여행으로 갈 예정이라면 가이드가 데려가는 어떤 곳보다 야시장이 절대적으로 싸니 야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제일 좋다. 야시장을 제외하면 편의점이 가장 많은데 대만은 집에서 음식을 잘 해먹지 않고 밖에서 사 먹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만 여는 식당에서 음식을 사서 들고 다니면서 먹거나 편의점에서 음식을 사서 먹고 출근을 한다. 고온다습한 기후 때문에 실내에서 에어컨을 사시사철 틀고 사며 요리를 할 경우 집에 습기가 많이 차고 공기가 나빠진다. 한국과는 다르게 아예 주방이 없는 집들도 많다. 일본에 비해 덜 알려져 있는 [[온천]]도 인기다. 각지에 [[온천]]이 위치해 있으며 국토 자체가 작기 때문에 이동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 당장 [[타이베이시|타이베이]]에 있는 [[신베이터우역|베이터우 온천]]도 있고 [[일본]]이나 [[뉴질랜드]]처럼 [[온천]] 관광으로도 좋은 곳이 [[대만]]이다. 그렇다고 역사 기행이나 문화 체험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대만]]은 [[한족]]이 [[중화권|대부분인 나라나 지역]] 중 가장 전통이 잘 보존된 곳이다. 타 [[중화권]]이나 화교 사회에선 소멸된 지 오래인 [[도교]] 신앙이 아직까지 살아 있어서 도교 사원인 도관들이 활발히 활동하며 [[불교]]와 [[도교]]가 결합된 형태로 대만 인구의 80%가 [[불교]]와 전통 종교 신자이다. [[불교]] 외 세계적 종교의 세력이 약하다. 역시 타이베이의 [[국립고궁박물원|고궁박물원]]에 진짜배기 [[은나라]] - [[주나라]]부터 시작해서 중세의 [[당나라]] - [[요나라]] + [[금나라]] + [[송나라]] + [[서하]] - [[원나라]], 근세의 [[명나라]] - [[청나라]]까지 모든 중국 유물들이 잔뜩 있다. 대륙에도 없는 [[서하]] 관련 유물들까지 보존되었을 정도다. 그리고 [[중국사 관련 정보|중국사]]에서 중요한 도서, 회화, 공예품 대부분이 [[대만]]에 있다. [[경극]]이나 월극 등 공연 예술 역시 [[대만]]에 잘 보존되어 있다. 이는 [[대만]]이 대륙의 [[문화대혁명]]에 대한 반작용으로 [[중화문명부흥운동]]을 통해 [[대만/문화|중국 전통 문화]]를 지키고자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양안관계]]에 따라 관광이 유동적인데 [[2016년]] 차이잉원 이후 [[중국인|중국 대륙인]] 관광객들이 감소하던 중에 [[2018년]] 관광 외화 수입을 137억 500만 [[미국 달러]][* 약 16조 6천억원]로 추산했다. 이는 [[2017년]]의 123억 1500만 달러보다 11.29% 증가한 것이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006286|#]] 게다가 2019년 한국의 일본 불매운동으로 인해 대체 여행지로 떠올라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상쇄되는 측면이 있었다. [[양안관계]]의 악화로 중국에서 오는 관광객은 크게 줄어든 대신에 한국에서 오는 관광객은 크게 늘었다.[* [[대만인]] 가이드의 말로는 [[한국인]], [[일본인]]들이 상대국가들 대신 대만으로 관광을 가서 대만이 뜻밖에 어부지리를 보고 있다고 증언했다.][* 특히 홍콩 및 마카오의 국가보안법 시행 때문에 반중 성향이 있는 사람들, 정확히는 [[홍콩 독립운동]] 등 분리주의를 지지해 오는 활동을 하던 사람들은 현실적으로 [[홍콩 경무처|현지 경찰]]의 추적 및 감시 대상이 될 수 있기에 안전을 위해 대만을 대신 여행지로 고를 가능성이 높다. [[홍콩]]과 [[마카오]]의 [[홍콩특별행정구의 국가안전을 수호하는 법률제도와 집행기제 수립 및 완비에 관한 전국인민대표대회의 결정|국가보안법]]에서 때려잡으려 하는 대상은 사실 이 분리주의로 중국이 그토록 발작하는 [[하나의 중국]]을 깨는 행위에 관한 것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실제로 반체제 [[홍콩인]]들 중 경찰에 쫓기던 사람들이 [[2019년]] [[대만]]으로 대거 망명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