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멸종 (문단 편집) === 1차 대멸종 === 4억 4500만 년 전 [[고생대]] [[오르도비스기]] 대멸종 (일명 오르도비스기-실루리아기 대멸종) 해양 생물 80% 멸종. 해양 무척추 동물의 100여 과(family)가 멸종. 완족류, 태선류(이끼 벌레)의 2/3가 멸종, [[삼엽충]], 필석류, 극피 동물 그리고 [[코노돈트]]의 멸종이 벌어졌다. 이 시기의 지층에서 [[빙하기]]의 흔적이 공통적으로 발견되기 때문에 멸종의 원인은 장기간의 빙하기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빙하기가 찾아온 원인에 대해서는 워낙 옛날의 사건인 데다 결정적인 단서가 모이지 않아 몇 가지 추정만이 존재한다. [[감마선 폭발]] 직격, 6400만 년 주기로 [[우리 은하]]를 나갔다 돌아오는 [[태양계]]가 우리 은하 밖으로 노출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뱃머리 충격파로 인한 치명적 우주선(宇宙線) 직격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오르도비스기 때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지금보다 8배 높았던 터라 지구는 꽤나 따뜻했다. 그러던 약 4억 4000만 년 전, 오르도비스기 말기가 되면 수백만 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지구의 온도는 수직하강을 하게 된다. 갑작스런 빙하기가 찾아온 것이다. 프란시스 맥도널 박사는 당시 낮아진 기온 탓에 엄청나게 많은 빙하가 형성되면서 해수면이 무려 90m 가까이 내려간 곳도 있었다고 말한다. 오르도비스기엔 육지가 아직 완전한 생태계의 터전이 아니었고[* 절지동물이 육지에 진출하긴 했지만 아직 오존층이 완전하지 않은 터라 밤에만 잠깐 활동하는 정도였다.] 대부분의 생물들이 얕은 해안가에 살았던 것을 감안한다면, 빙하기로 인한 해수면 하강은 이들에게는 치명적이었을 것이다. 프란시스 박사는 빙하기의 원인으로 '대규모 지각 운동이 발생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당시 날씨가 따뜻한 적도 부근에서는 거대한 산맥이 형성되고 있었다. 수천 km에 달하는 화산열도가 적도 지역에 솟아오르자 지표면에 노출된 수많은 암석들 속 칼슘과 마그네슘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반응을 시작한 것이다. 쉽게 말해, 이산화탄소가 암석에 갇혀버린 것이다. 이 현상은 최대 5백만km^^2^^에 걸쳐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감소하고 온실효과가 줄어들면서 지구에 빙하기가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2012년 스코틀랜드의 지질학자 존 파넬 교수는 이것만으로 대멸종과 이산화탄소의 극적인 감소를 설명하기에 역부족이라고 말하며, 식물의 육상 진출로 인해 대멸종이 일어났다고 주장하였다. 4억 6천 2백만 년 전, 오르도비스기 중엽 지층에는 원시 육상식물(양치, 선태류)의 포자 화석이 종종 발견되는데, 이 포자들은 수생식물의 포자들과는 다르게 일종의 덮개로 둘러싸여 있다. 이는 육지의 건조한 환경으로부터 포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식물이 육상으로 진출한 결정적인 증거'이다. 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존 파넬 교수는 오르도비스기 중엽부터 이끼류 같은 원시 식물들이 육지를 천천히 점령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강가나 바닷가 등 암석에 자리잡은 이끼들은 성장에 필요한 무기염류를 얻기 위해 암석을 풍화시켰고, 각종 무기염류들이 암석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무기 염류를 흡수한 육상 식물들은 죽고난 후 빗물에 씻겨 바다로 흘러 들어왔는데, 이로 인해 오르도비스기 말엽 바다에는 "인(P)"이 이전보다 무려 60배나 더 많이 쏟아졌으며, 칼슘은 최대 7배까지 증가했다. 갑작스레 바다에 무기염류가 쏟아지자, 바다에 거대한 대규모 [[녹조]]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녹조를 호기성 세균들이 분해하는 과정에서 물에 녹아 있는 산소를 대부분 소모하였고, 다른 해양 생물들은 산소부족으로 대규모 멸종을 하게 되었다. 또한 물에서 산소가 사라지자 탄소는 이산화탄소가 되지 못했고, 이러한 온실 가스(이산화탄소 등)의 전지구적인 감소로 지구의 기온이 떨어져서 빙하기가 왔다. 즉, 빙하기가 와서 대멸종이 온 것이 아니라, 식물의 육상진출이 대멸종과 빙하기를 동시에 불러온 것으로, 사건의 선후가 바뀌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 대학교 알렉산더 폴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이 시기에 형성된 탄산염암의 요오드(I) 원소 농도를 측정해 바다 깊이에 따른 산소 수치를 확인한 결과, 산소 결핍이 원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https://m.yna.co.kr/view/AKR20211102145400009?section=international/all|#]] 최근에 당시 기후 및 대멸종을 원인 중 하나인 인(P)을 이용한 방법으로 온난화를 단축시킬 수 있다고 단언하는 연구자 또는 그렇게 믿는 일반인들이 속출하지만 앞에서 적혀있듯이 결국엔 빙하기를 초래한다는 것을 연구자료가 있다.[[https://www.sciencetimes.co.kr/news/%ed%99%94%ec%82%b0-%ed%8f%ad%eb%b0%9c%ec%9d%b4-%ec%82%ac%ec%83%81-%eb%91%90-%eb%b2%88%ec%a7%b8-%ed%81%b0-%eb%8c%80%eb%a9%b8%ec%a2%85-%ec%9c%a0%eb%b0%9c/|#2]]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