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야성 (문단 편집) == 구조 == [include(틀:지도, 장소=합천군 합천리, 너비=500, 높이=300)]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전형적인 배산임수지의 형태다. --한국의 콘스탄티노플-- 대략 지금의 합천군 합천읍 합천리 읍내 지역에 해당한다. 이 주변의 지리를 살펴보면, 일단 아래쪽은 [[낙동강]]의 지류치고는 제법 큰 강인 황강이 사방을 두른 채 흐르고 있어서 강을 건너 상륙하는 것을 철저히 막아낸다면 [[반도]]에 가까운 지형이라 볼 수 있다. 북쪽과 서쪽은 산이 가로막고 있어 [[백제]], [[후백제]]가 육로로 쳐들어올 수 있는 길은 서북쪽과 동북쪽 2곳 뿐이다. 그런데 둘 다 산줄기 사이의 좁은 길이라 각 잡고 방어하면 뚫기가 어렵고, 그 산은 가장자리가 강에 깎여서 비탈이 바위절벽이다. 그렇다고 황강을 건너서 상륙하기는 적의 방해가 있으면 당연히 힘들고, 황강 위로 배를 띄워서 수군으로 공격하려고 해도 황강 서쪽(즉 백제 쪽)은 강폭이 좁고 얕아서 [[뗏목]] 수준이 아니면 군함을 띄우기 어려운 편이다. 반면 강 동쪽(신라 쪽)은 강폭이 넓어서 신라 본진에서 [[낙동강]]을 타고 지원군과 보급을 보내기는 쉽다. 큰강이 인접해 있어 식수 확보도 쉽고 성 근처에 평야도 꽤 있어서 평시에 몇천 명 먹여살릴 군량미도 꽤 쌓아둘 수 있고 어느 정도는 농사지어서 자체 보급이 가능하다. 백제군이 어찌 좁은 길과 외벽을 돌파해도 내성을 함락해야 하는데 그것도 만만하지가 않다. 신라군은 외성을 방어하다가 정 안 되겠으면 산성으로 들어가 최후의 저항을 할 수 있다. 덤으로 언제든 신라 지원군이 동북쪽 육로와 동쪽 수로로 달려와 백제군이 퇴각해야 할 상황이 오면 서북쪽의 좁은 출입구나 좁은 황강 서쪽 강줄기로는 한꺼번에 나갈 수 없어서 오히려 독에 갇힌 생쥐꼴이 될 수 있다. 결국 백제군은 적 지원군이 도달하기 전에 여유를 두고 대야성을 포기하고 철수해야 하므로 돌격에 신중할 수밖에 없어진다. 다만 이와 같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쳐들어오고 동쪽에서 그걸 막을 때만 유리하지 역으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쳐들어가고 서쪽에서 방어하는 경우에는 방어적 이점이 떨어져서 백제가 차지한 이후나 훗날의 임진왜란 등에서는 이름을 날리지 못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