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대위 (문단 편집) == 어원 및 역사 == [[캡틴|Captain]]은 원래 [[라틴어]] caput(머리)에서[* 격변화 어간은 capit-이다. 영어에서 이 형태가 원형 그대로 남은 파생어휘로는 [[캐피탈|capital]], [[미국 국회의사당|capitol]] 등이 있다.] 유래한 단어로, 중세적 의미는 '우두머리'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리고 이 호칭이 육상에서나 해상에서나 두루뭉술하게 한 집단의 지도자에게 호칭으로써 붙은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졌다. 반면, Lieutenant는 [[중세]] [[프랑스어]]로서 lieu(장소, 자리)와 tenant(보유, 유지)의 합성어이며, [[대리]](deputy), [[대행]](acting), [[부관]](vice-) 등을 뜻하였고, 그 구체적 지위는 상관의 지위에 결부되었다. 중세 육군에서 가장 작은 단위는 오늘날 '[[중대(군대)|중대]]'의 기원이 되는 company였는데, 그 규모가 현재의 [[중대(군대)|중대]]에 상응하였기에 자연스럽게 현대까지 이어졌다고 추측된다. 그 의미는 [[라틴어]]로 '''빵(panis)을 같이(com) 먹는 이들'''이라는 뜻이며,[* 한국말의 "한솥밥을 먹는다."라는 [[관용구]]와 같은 맥락이다.] 단 한 명의 지휘관을 중심으로 뭉친 가장 작은 조직이었다. 이 지휘관을 'captain'이라 불렀는데, 중세 [[프랑스어]]에서 기원하며 14세기쯤 되면 [[중세 영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중대 규모의 소규모 단위뿐 아니라, 1개 군을 지휘하는 상급 장교들도 중세에는 'captain'이라고 불렸다. 이렇게 두루뭉술한 부대 및 지휘체계는 군제의 발전과 더불어 captain 예하에 차츰 [[부관]](lieutenant)이라는 개념이 탄생하게 된다. 전시에 이 captain들을 총괄하여 지휘하는 군 총사령관을 captain-general이라고 불렀는데(영어, 프랑스어가 동일), 이 역시 14세기부터 등장한 용어로 역사상 general이 군 계급으로 등장한 첫번째 사례다. 18세기 이후로 이 명칭에서는 captain이 사라지고, general만 남아서 현대의 장성급 장교의 명칭이 되었다. 단 영국, 스페인 등에서는 captain-general 계급 자체는 국왕이 겸하는 명예직으로 살아남았다. 반면, 해군의 경우 육군보다 인원수는 적으나 선박과 같은 더 값비싼 장비를 운용해야 했고, 기술 및 숙련도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함장]] 역시 captain이라고 불렸으나, 그 지위는 육군에서보다 더 격이 높았다. 함장을 보조하는 사관 역시 육군보다 소수였던 까닭에, 부관(lieutenant) 외에는 사관인지 준사관인지 모호한 위치인 기수(ensign)나[* 과거에는 깃발로써 신호 및 명령을 주고 받았기에 존재했던 직책으로, 18세기까지는 육군에서도 부대기수로서 존재하였다.] 후보생도(midshipman) 등이 있었다. 이러한 모호한 명칭은 근대적 군제가 확립되고 군사계급이라는 개념이 탄생하면서 더 명확한 지위가 규정되었는데, captain이 육군에서는 그대로 [[중대장]]을 거쳐 '''대위'''가 되었고, 해군에서는 정규군함의 [[함장]]을 거쳐 '''[[대령]]'''이 되었다.[* 여기서 정규군함이라 함은 [[전열함]](ship-of-the-line) 및 [[호위함]]([[프리깃|frigate]])을 말한다. 이들보다 작은 [[슬루프]]나 몇몇 국가의 프리깃 등은 그 함장을 지휘관(commander)이라고 부르다가 그대로 [[중령]] 개념으로 변모하였다.] 해군에서 함선의 지휘관은 그 막중함으로 말미암아 육군 [[연대장]]이나 아무리 낮게 잡아도 [[대대장]]에 상응한다고 보아서 영관급 인사로 한정하고, 육군 대위에 상응하는 해군계급은 그러한 함장의 부관, 즉 '''lieutenant'''가 되었다. 이 계급은 육군에서는 [[중위]]이지만, 해군에서는 [[부장]](副長) 또한 그 상관만큼이나 막중하기에 한 단계 더 높은 대위가 된 것이다. 다만, lieutenant 자체도 도중에 단순히 부관이 아니라 지휘관의 보좌역, 즉 지휘권 없는 장교를 통칭하게 되었기에, 머릿수 많은 육군에서는 등수를 구분하기 시작하여 중위는 1등, 소위는 2등으로 불렀고, 여전히 규모가 작은 해군에서는 부관 외 사관은 단순히 단일계급으로서 '대위 혹은 부관 아래 장교'라는 뜻인 sub-lieutenant라고 부르거나 이전의 준사관인 ensign을 소위급으로 격상하였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공군]]이 탄생하자, 육해군 항공대에서 분화해나온 공군의 대위는 그 모태가 된 육군이나 해군 것을 따랐다. 미국에서는 육군항공대가 [[미합중국 공군]]의 전신이었기에 육군의 captain을 쓰게 되었고, 반면 [[영국]] 및 그 문화를 받아들인 [[호주]]나 [[뉴질랜드]] 등 영연방에서는 해군의 영향을 받아 flight lieutenant라 하였다. 그래서 [[영국 공군]]과 [[호주 공군]], [[뉴질랜드 공군]]의 대위는 계급장 형태도 육군보다는 해군에 가깝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