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정봉환 (문단 편집) === 공무합체(公武合体)와 대정봉환론의 대두 === 공무합체(公武合体)란, 조정(公家 쿠게)과 막부로 대표되는 무가(武家)의 이원화된 정치구조를 하나로 합체하자는 이론이다. [[미일수호통상조약]]에 따른 조정과 막부의 의견 차이를 좁히고, 극렬화 되는 충돌을 피하고자 제안되었다. 1850년에서부터 약 10년에 걸친 유신지사와 [[막부]]측의 광범위한 화두였다. 공무합체론(公武合体論), 공무합체운동(公武合体運動), 공무일화(公武一和) 등으로 불린다. 이 이론은 막부와 유신지사의 미묘한 관점 차이가 존재하였다. 막부로서는 [[사쓰마]], [[조슈]]로 대표되는 웅번들이 막부의 권위와 지금까지의 관례였던 대정위임론에 대해 공격하자, 이를 회피할 수 있는 길이 필요하였다. 특히 안세이 5년(1858), 조정의 밀칙이 막부를 거치지 않고 [[미토(일본)|미토]] 번에 직접 하사된 것은 막부의 입장에서 심각한 일이었다. 뒤이어 조정이 막부에 의한 정치 개혁과 양이(미국)의 대처를 요구하는 사태에 이르자, 막부는 공무합체의 일환으로 대정 위임론의 재확인, 제도화를 조정에 요구하게 되었다. 궁극적으로는 "'부의 명령이 곧 조정의 명령'이라는 사실을 확답받아, 막부 권력의 재강화를 목표로 둔 것이다. 유신지사에게 공무합체는 예전부터 주장된 광의의 여론이었다. [[오쿠보 도시미치]]나 [[카츠 카이슈]] 등의 개화파가 가장 적극적으로 대정봉환의 핵심 개념들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당시 아직은 막강했던 막부가 공무합체를 막부측에 유리하게 추진하여 이들의 주장이 현실화되지는 못하였다. 한편, 에치젠 번주 마츠다이라 슌가쿠, 사쓰마 번주 [[시마즈 나리아키라]], 시마즈 히사미츠 등은 조정과 막부의 연대와 더불어, 그동안 소외되었던 [[도자마 다이묘]]의 유력 번들도 힘을 합쳐 거국일체의 체제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쉽게 말하면 도자마 다이묘들의 중앙 정치의 참여였는데, 보수적인 막부 중심의 공무합체파와는 당연히 대립했고 이 운동은 좌절됐다.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면, 공무합체의 성격은 존황론(尊王) + 좌막(佐幕) + 개국(開國). * 조정 - 외국을 싫어하는 [[고메이 덴노]]하의 양이파 조정 신하들 - 양이를 해라!라고 도쿠가와 에도 막부에 압력을 넣으면서, 그 동안 에도 막부가 쥐고 있던 정치 실권에 조정도 참가한다. * 에도 막부 - 조정의 공무합체파 [[이와쿠라 토모미]]와 에도막부 공무합체파의 정략으로, 쇼군 [[도쿠가와 이에모치]]와 천황의 이복 여동생 [[카즈노미야 치카코 내친왕]]은 [[정략결혼]]하고, 조정과 에도 막부의 공무합체를 추진. 이에모치는 천황이 있는 [[교토]]로 불려가 양이를 할 것을 강요당하고 맹세하게 된다. 정치 권력은 조정으로 넘어가게 된다. * 히토츠바시파 - 쇼군 후계자 다툼에서 패하고 에도 막부 최고 권력자 [[이이 나오스케]]에 의한 [[안세이 대옥]]으로 탄압받고 근신 처분을 받은 [[도쿠가와 요시노부]] 등은 이이 나오스케가 암살된 후에는 근신 처분을 벗어나고자 했고, 쇼군의 후계인 된 도쿠가와 요시노부는 도쿠가와 막부 중심의 공무합체를 추진한다. 존황 + 개국 노선. * [[사쓰마]] - [[도자마 다이묘]]로 중앙 정치에서 홀대받았기에 존황 + 개국 + 좌막으로 중앙 정치에 참여하려고 노력했지만, 에도 막부 중심의 공무합체파(15대 쇼군 [[도쿠가와 요시노부]])에 의해 탄압받고 좌절, 좌막파에서 무력으로라도 에도 막부를 타도하자는 토막파로 돌아선다. 견원지간이었던 조슈 번와 손을 잡고([[삿초 동맹]]) 에도막부를 무너뜨리고 [[메이지 유신]]의 주역이 된다. * [[조슈]] - 존황양이파가 실권을 잡은 후, 조정을 움직여서 쇼군에게 양이를 선포하게 하고, [[시모노세키 전쟁]]을 일으켰지만 깨박살이 나고 개국파로 돌아선다. 시모노세키 1차 전쟁에 패한 후, 사쓰마 공무합체파가 조정에서 조슈번를 추출, 이에 분개한 [[조슈 번]]의 존황양이파는 [[교토]]로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갔지만, [[사쓰마]] 번과 [[아이즈 번]]에게 개박살이 나고([[금문의 변]]), 보수파가 정권을 잡지만 [[타카스기 신사쿠]]에 의한 쿠데타로 다시 존황양이파가 정권을 잡은 후 에도 막부를 무력으로 타도하자는 도막 운동을 전개한다. 원수지간이었던 사쓰마와 손을 잡은 후 결국 에도 막부를 무너뜨리고([[보신 전쟁]]) 승리, 대정봉환을 거쳐 [[메이지 유신]]을 이룩한다. 메이지 유신의 가장 큰 공로 세력.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