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조영(드라마)/등장인물 (문단 편집) === 이검 === '''이검'''[*오리지널] ([[정태우]] 扮)[* 사극에서 주로 요절하는 인물 배역을 자주 맡는 정태우가 드물게 요절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는 배역이다.][* 헌데 어머니 역으로 나온 [[박예진(1981)|박예진]]과는 겨우 1살 차이이다. 그나마 정태우가 대단한 [[동안]]이라 덜 어색한 편이다.][* 반대로 박예진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노안이다. 지금에야 외모가 나이를 따라잡고 오히려 동안으로 보이는 면도 있다.] [[파일:이검.jpg|width=500]] >'''손자를 아주 잘 키우셨소이다. 허허허...''' >---- >[[설인귀(대조영)|설인귀]] >아들을 참 잘 키우셨소. >---- >초린을 보며 말한 [[대조영(대조영)|대조영]] 초린과 [[이해고(대조영)|이해고]]의 아들이라곤 하나 생부는 [[대조영(대조영)|대조영]]이다. 초린이 대조영과 지냈던 시절 하룻밤으로 얻은 자식으로 이를 아는 사람은 초린, 이해고, 걸사비우뿐이'''었'''다. 그래도 이해고는 검이를 친자식처럼 여겼고, 검이와 원만한 부자관계를 유지했다. 당연히 가상인물이며, 원작 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장성한 후에는 영주성의 수문장으로 근무했는데, 원칙 운운하는 조문홰에게 원칙대로 당나라 병사들을 점고하는 식으로 맞대응 하는 등, 꽤나 담대하고 성깔 있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나이가 어리기에 가끔 격정적인 감정은 조절하지 못한다. 조문홰와 이문이 가혹한 징수와 징병을 감행하자 거란측은 거병을 모의했는데, 이는 사실 이문 측의 낚시였고, 돌궐측과 교전중이던 이해고, 탈출에 성공한 검이와 초린을 제외한 인원들이 포로로 잡히고 만다. 영주 지역에 나타난 측에게 구조된 검이는 초린과 할아버지와 거란을 구해주면 영주 지역내 고구려 유민들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하였고, 이에 대조영 측은 당나라 군을 박살내고 거란을 구한다. 대조영이 거란을 구한 것도 있고 대조영의 인품을 마음에 들어한 검이는 대조영측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탓[* 고구려 유민들에 대한 입장 차이도 있다. 이에 이해고와 충돌을 빚기도 하지만 그뿐이였고 이해고가 요하성에 갇혀 죽을 위기에 처하자 단신으로 달려가는 등 부자지간의 도리를 저버리지는 않는다. 나중에 본인도 110회의 이해고와 초린과의 대화에서 우연히 자신이 대조영의 아들인 것을 알게 되지만, 언제까지나 출생만 하게 했지 자신의 아버지는 이해고이므로 여전히 이해고를 따른다.] 이해고가 요하성에서 돌궐과 당나라군에게 포위당해있는데도 같이 죽기 위해 성 안으로 들어오는 등 비밀을 알기 전처럼 이해고를 친아버지처럼 대한다. 이해고 역시 검이의 모습에서 종종 대조영의 모습을 보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자신의 아들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누가 대조영의 자식 아니랄까봐 사이코기질을 보이는데 양부인 이해고의 애정을 이용해 미끼를 자처한 뒤 시간을 끌면서 죽이지 못할것을 알고 이해고의 속을 박박 긁어놓는다. 그때마다 다음번에는 죽인다고 난리치면서 살려보내는 이해고는 덤 거란국이 망한 뒤 초린과 함께 대조영에게 귀의한다. 거란 유민들은 대조영한테 맡기고 그냥 떠나려고 한 적도 있었지만 한 번 잃은 백성들을 여기까지 되찾는 데 자그마치 30년이나 걸린 자신을 보고도 그럴 생각이 드느냐는 대조영의 일갈에 결국 포기하고 남는다. 이후 당나라군을 막아서지만 [[중과부적]]으로 밀린다. 허나 천문령 전투 직전 말갈에 사신으로 와서 그들의 지원군을 이끌고 당나라 본진을 털어버리는 대활약을 한다. 발해 건국에도 대조영과 함께 하고, 개국 후로 유별나게 중임을 이검에게 몰아주는 대조영의 행동에 모두가 태자 책봉을 위해 공적을 세우게 하는 명분쌓기로 여긴다. 대조영이 겉으로는 시치미를 떼지만 아무리 봐도 의도가 뻔해서 숙영과 단이를 포함해 모두가 이 상황에 혼란스러워하자 후계 문제에 자기가 큰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고 홀연히 발해를 떠난다. 사실 검이는 후계자가 되기에는 취약한 점이 많았으니, 발해 내에서 지지 세력이 걸사비우, 퉁소 등 몇몇 무장들 외엔 거의 없었고,[* 이들은 말갈 등의 이민족 출신이라 대조영의 핏줄인게 중요하지 어머니는 고구려 왕족이건 거란 출신이건 사실 알 바가 아니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정체성 면에서도 고구려인 보다는 거란인에 가깝다는 점에서[* 작 중 이검은 대조영 세력에게 우호적이긴 했으나, 자신의 정체성은 거란인이며 이해고의 자식임을 일관적으로 드러냈다. 이와 반대로 대조영과 숙영의 자식들은, 모계가 고구려 왕족 계통이므로 정통성 면에선 이검이 비교할 수준이 아니다.] 대조영의 후계자가 될 수 없는 인물이긴 하였다.[* 사실 검이 본인도 그것을 알고 조용히 가만히 있었다. 미모사와 걸사비우 그리고 장산해를 제외한 대조영 밑에 부하 장수 및 신하들이 일이 정리되자마자 불난집에 부채질을 해서 그렇지...] 출생의 비밀 때문에 극의 중후반부 전개를 질질 끌게 한 원인이기도 하다. 또한 검이에 대한 출생의 비밀은 대조영의 노비 시절(출생의 비밀과 진짜 아버지를 알아가는 과정)과는 달리 전혀 공감할 수 있는 서사[* 대조영은 당시 고구려 지배 계층 간의 갈등으로 인해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는 비극을 겪었고, 고아이자 노비로 유년기를 보냈다. 능력이 있음에도 연개소문의 고의적인 방해로 출세를 할 수 없었고, 심지어 부기원 일파에 의해 어머니를 눈앞에서 잃는 참극까지 겪었다. 따라서 대조영은 친아버지와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데 필사적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검은 이해고-초린의 아들로서 유복한 삶을 살았고 이해고의 자식이자 이진충의 손자라는 정체성이 확고했다. ]가 아니었기에, 캐릭터와 서사 전개에 대한 혹평이 많았다. 게다가 자꾸 작중 인물들에 의해 '이검 장군'이 아닌 '검이 장군'이라는 괴상한 호칭으로 불린다. 친숙하게 '검이'면 '검이'고 사무적으로 '이검 장군'이면 '이검 장군'이라고 부르면 될 것을 왜 이런 호칭이 쓰이는 지가 의문이다. 작품의 퀄을 떨어뜨린 주범. 대조영이 주인공 버프라면 이쪽은 대조영의 아들이란 버프로 주변상황이 정치력 넘버원으로 만들어준다. 특히 거란 멸망 이후 고향인 영주를 떠날지도 모르는 불안감과 대조영에 대한 배신감에 가득찬 거란인들을 일거에 설득시키고 대조영으로부터 거란의 자치권과 영주 탈환이라는 약속을 거란인들이 보는 앞에서 받아내는 엄청난 정치력을 선보인다. 이 모습을 본 미모사는 전투경험마저 쌓는다면 이해고는 애들 장난이 될 정도로 무서운 상대가 될 거라고 평가하는 웃기지도 않는 상황을 연출한다. 숙영은 이를 계기로 이검을 경계하기 시작하지만 대조영은 검이의 이런 행보를 보며 후일 거란의 자치권에 대해서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동모산에 들어가자마자 거란인들을 추방시키려는 미모사와 당장 거란인들을 추방시키자는 흑수돌과 계필사문에게 대조영은 검이의 예를 들며 각자가 유민들의 왕 혹은 제후가 되어 천하를 함께 도모하자는 새로운 비전을 이들에게 제시한다.[* 대조영은 검이는 거란의 제후로 걸사비우는 말갈의 제후 흑수돌은 고구려의 제후 계필사문과 퉁소는 돌궐의 제후로 미모사와 금란은 백제의 제후로써 당나라와 경쟁하는 미래를 꿈꿔보자는 말로 거란족 자치권에 대한 불만을 잠재운다.] 여러모로 작 중에서의 협상 능력만큼은 단연 최고를 자부할 만하다. 등장한지 얼마 안 되어 대중상의 고구려 군벌과 연합을 맺어 당군을 물리쳤고, 훗날 거란국이 멸망하고 거란 장수들과 사로잡혀 있을 때 당나라 포로 신분으로 대조영 군벌과 협상하여 이해고와 거란 장수들을 구명해내는데 성공한다. 대조영이 요동에서 동모산으로 백성들을 데리고 갈 때, 천문령 입구가 당나라 군대의 수중에 들어가자 절대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말갈족에게 원병을 요구, 그들을 데리고 대조영 군벌에 합류한다.[* 당시 대조영 군벌과 당나라 군대의 군세 차이는 20만 vs. 수천 뿐이었다. 이러한 절대 약세 속에서도 지원병을 데리고 온 것 자체가 엄청난 것이다.] 발해 건국 이후, 돌궐과 동맹을 맺어야 하는 단계에서 그들의 무리한 요구를 적절히 받아들이고 동맹 성사에 성공한다.[* 당시 돌궐은 당나라와 발해 중 선택해야 했다. 돌궐은 당나라와 과거에 동맹을 맺은 적도 있었으며, 당나라의 조건이 더 좋았음에도 발해를 선택한 것만을 봐도 이검의 협상 능력을 볼 수 있다.] 무예 능력로 인한 능력은 차치하더라도, 이검은 이 협상 능력 하나로도 다른 장수들을 충분히 능가할 엄청난 공을 세운 것이다. 상술한 정치적 능력과 협상 능력 때문에 발해 건국 이후 걸사비우를 위시한 무장 세력들은 그를 후계자로 지지한 것이다.[* 걸사비우는 작 중에서 대놓고 '''혈통이 무엇이 중요한가''' 라며 그를 지지한다. 이검의 혈통은 고구려 황실의 피를 이은 단이에 비교하여 형편없지만, 공을 비교하면 단이를 압도하기 때문에 그를 아는 군부는 그를 지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걸사비우의 저 논리는 '''이검이 대조영의 아들인 것도 소용이 없다'''는 자가당착적 논리이기도 했기 때문에 상관 없는 것 맞다는 이검의 반박에 곧 꿀먹은 벙어리가 된다.] 무력도 나이대에 비해 상당한데, 설계두 이상의 무력을 갖추고 있다. 설계두가 흑수돌보다 근소열세 수준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따져보면 이검의 아버지는 작중 최강자 대조영이고 어머니는 금란과 함께 여성 전투력 투탑인 초린이며 검술을 가르친 양아버지는 대조영과 종이 한장 차이인 이해고이다. 실력이 나쁠래야 나쁠 수가 없다. 이검의 혈통 자체가 거란 지배 계층과 고구려 유민 세력에서 논란이 된 것과는 달리, 거란 백성들은 여전히 이검을 이진충의 정통 후계자로 여겼다. 이검이 이진충의 외손자임은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특히 거란이 멸망하고 지배층들이 몰살 당한 뒤, 대조영의 고구려 유민 세력 쪽으로 피난을 간 거란 백성들은 이검에게 외할아버지와 같은 임금이 되어 자신들을 이끌어 달라는 요청까지 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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