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체통용화폐 (문단 편집) === 특정 현물 === 사치품은 아니나, 특정한 물건이나 귀중하게 다뤄진 교역품 등이 가끔 화폐처럼 통용되기도 했었다. 대표적으로 직물이나 조개껍데기, 석전 등이 있다. * [[조선]] [[숙종(조선)|숙종]], [[상평통보]]가 보편화되기 이전에는 삼베(고려~조선 초중기)[* 한국에서 목화 대중화 이전에는 삼베가 목면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목화로 만든 무명(조선 세종 시대부터) 직물이 사실상의 표준화폐로 쓰였다. 대표적인 기준화폐, '''이승포'''[* 오승포라고도 한다.]는 사실 아주 거칠어, 옷감으로 쓸 수가 없는 화폐 전용의 폐급 직물이었다. 굳이 쓰려고 억지로 머리를 쥐어짜서 생각해본다면 [[천막]]을 칠때는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이승포가 [[유목민]]족인 [[거란]]에는 잘 팔렸다. 유목민들은 천막이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승포가 질이 질이다 보니 같은 양의 [[비단]]보다 가격가치는 훨씬 낮았다. 비단 1필 어치 이승포가 100필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 [[잉카 제국]]에서도 화폐수단으로서 직물들이 있었다. 단순한 장사 수준을 넘어선 교역할동은 잉카 관료들이 하였는데, 결승문자[* 키푸(Quippu)라고 하며, 줄 중간중간을 꼬거나 묶어서 만든 문자와 숫자의 중간개념. 색으로 대략적인 의미를 나타내고 매듭의 개수로 숫자를 나타냈다.]를 쓸 줄 아는 사람들이 이들뿐이었기 때문이다. * 금속(주로 구리)제 도구 : 고대 중국에서 도전(刀錢) 등 각종 연장을 본뜬 화폐가 발견되며, 중아프리카에서는'마닐라'라고 하여 구리 고리를 15세기경부터 20세기 중반까지 화폐로 이용하였다. 콩키스타도르 정복 전 중남미에서는 구리 도끼를 화폐로 썼다. 멀리 갈 것 없이 조선 세조 때에도 화살촉 화폐(유엽전)를 통용시도한 적이 있었다. 처참하게 망했지만. * 조개껍질 : 옛 중국에서는 별보배조개(개오지)를 화폐로 이용하였다. 조개 패貝자체가 이 조개의 상형문자이며,재산이나 경제관련 한자(예: 보배 보寶, 팔 매賣, 살 매買 등)에 조개 패가 부수로 붙은 것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대항해시대]] 유럽인들이 개오지를 대량으로 채취해서 아프리카 등에서 매매대금으로 써먹기도 했다. 태국에서는 17세기, 인도에서는 19세기까지 조개를 화폐로 사용하였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증언에 의하면, 이런 조개껍질도 화폐로 통용되면 화폐로 통용되지 않는 조개껍질에 색깔을 칠해 [[위조지폐|위조하는 등의 행위]]가 일어났다고. * [[사슴]] 가죽. 18세기 중후반 북미대륙의 모피상들 사이의 대체통화였다. 미개척지에서 금처럼 쓸모도 없고 무거운 재화보단 유용하며, 유럽에서도 수요가 있었다는 점도 흥행요소 중 하나였지만, [[7년 전쟁]]이전까지 해당지역에 다수 존재했던 프랑스 모피사냥꾼들과의 환전문제와 인디언들과의 거래도 주요하게 작용하였다고 한다. 단, 여기서 파생한 벅(buck)이라는 단위는 상등품 겨울 사슴 가죽의 가치를 기준으로 한 [[대안화폐]] 개념이다. * [[호랑이]] 가죽. 고려시대 및 조선시대에 이승포처럼 대체통화로 사용되었다. 단, 이승포와는 정반대로 '''엄청난 고액권'''으로서의 대체통용화폐였는데 무려 대궐 1채와 맞교환이 될 정도로 엄청난 고가의 대체통용화폐였다. 그래서 [[원나라]], [[명나라]], [[청나라]] 등 조선의 상위국에서는 호랑이가죽이 조공품에 포함되었으며 이 때문에 호랑이를 사냥하느라 상당히 많은 장정들이 죽어나갔다. 알다시피 "[[호환(재해)|호환]]"이라는 표현이 생길 정도로 호랑이의 싸움실력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 [[탄환]] : 살상 무기라는 특성상 법과 질서가 미비한 곳에서 자주 사용된다. 미국 [[서부개척시대]]의 개척지에서는 화폐 대신 총알로 거래하는 경우도 있었다. 위스키의 잔이나 커피 에스프레소 단위를 '샷'(shot)으로 부르는 것이 이 사례의 잔재인데 그 값을 총알로 지불한 것에서 유래했다. 밑에도 나오지만, [[뉴클리어 아포칼립스|현대문명이 붕괴된]] [[메트로 유니버스]] 세계관에서도 [[5.45×39 mm]] 탄이 화폐로 널리 쓰인다. * [[스타킹]] : 스타킹이 처음 발명되었을 당시에는 스타킹도 대체통용화폐, 그것도 고액권 대우를 받았다. * 북녘에서는 김씨왕조의 [[초상휘장]]과 초상화도 대체화폐로 쓰이는 [[http://nambukstory.donga.com/Board?bid=127&lid=303040&m=view|모양]]이다. 김일성-김정일이 그려진 휘장 한 개에 중국돈 40위안이란다. * [[마스크]] :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아예 현금 대신 마스크를 받는 곳도 생겨났다.[[http://www.busan.com/view/biz/view.php?code=2020031314014945121|#]] 이러한 진풍경은 마스크 공급이 안정화되면서 자취를 감추었다. * [[훈장(상훈)|훈장]] : 여러가지 훈장들이 대체통용화폐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크고 작은 전투에 참전한 상이용사들 중 병사들이 그 전투에서 싸웠다는 이유로 얻은 훈장을 화폐처럼 사용하기도 했다. 예를 들자면 전투는 아니지만 상당수의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당시 [[:파일:attachment/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Example.jpg|사고 진압을 위해 수고한 노동자들에게 수여한 훈장]]을 정말 화폐처럼 사용하고 있다. 개당 12달러 ~ 18달러 쯤에 대응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