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학/논쟁 (문단 편집) === 사회의 변화와 대학의 적응 === >만 15세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수학·읽기·과학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었고 고등 교육 이수율도 세계 10위권 내에 든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고등학생]]일 때까지만이다. 그 훌륭한 인재들이 사회로 나오면 다 어디로 갔는지 잘 보이지 않는다. 교육을 목표 의식 없이 따라가다 보니 도전 정신은 사라지고 주어진 일에 충실한 '샐러리맨'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 >{{{-2 [[김용(1959)|김용]] ([[세계은행]] 총재 및 前 [[다트머스 대학교]] 총장) [[http://news.tf.co.kr/read/life/1441458.htm|#]] (일부 수정)}}} 일부 교수나 시민들은 대학은 [[신성]]한 학문의 중심지이며 학문의 연구야 말로 대학의 본질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주장은 역사적으로도 틀렸다. 대학과 학문은 태생적으로 시민들의 실용적인 요구로 인해 탄생했다. 현대에 와서 우리가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인문학]], [[신학]], [[정치학]] 같은 학문들도 원래는 사회지도층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었다.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가 고도화되면서 수학, 자연과학, 공학, 의학, 경제학이 기존 인문학과 신학의 자리를 대체했을 뿐 대학은 어느 시대에든 시민들을 위한 실용 교육기관이었다. 교수들이 대학에서 학문을 연구할 수 있는 것도 시민들의 수요 덕분이다. 교육학에서도 학교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학생들에게 성인으로 성장하여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능력과 기술을 습득하게 해주는 데 있다고 간주한다. 학교교육의 성과로서 경제적 생활능력을 개발하는 것은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도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학교교육의 중·장기적 성과로서 경제적 효과를 반영하는 지표로는 학력 수준에 따른 취업률, 실업률, 그리고 임금수준을 고려할 수 있다.[* 통계청 통계개발원, '한국의 사회동향 2009' 중 교육의 경제적 성과에서 발췌] 그렇기에 [[청년실업]]이 심화될수록 학생은 대학에 취업에 적합한 교육을 요구할 수 있다. 학생이 사회에 나가 적응하기 위해선 그러한 지식이 요구되며, 학생은 대학에 등록금이라는 거액의 수업료를 지불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에서 대학 측이 학문의 전당 운운하는 것은 학생의 요구를 거부하는 권위주의에 불과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