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학원 (문단 편집) == 졸업 == 일반대학원 석사의 경우 보통 학사의 연장선상으로 취급하는 곳도 많아서 진짜 소질이 없거나 손을 놓고 있는 사람 아니면 2년 내에 졸업한다. 이런 경우 박사와는 달리 석사는 웬만큼만 해도 대부분 2년안에 졸업하며, 설령 2년 반에서 3년을 끌어도 보통 학위는 최소한 받고 나간다. 단, 이것도 분야마다 차이가 커서 석사 졸업까지 평균 3년이 걸리는 분야도 있고[* 사학과는 상당수 학교가 3년이 평균인데 이런 정보를 쉬쉬하는 것인지 인터넷 어디를 뒤져도 올리는 사람이 없다. 심지어 석사로 4년 쓰는 사람도 있다. [[사학과]] 문서 중 '대학원 진학' 단락에 보면 2년 반이면 빠르다는 말이 있다.], 극단적으로는 석사과정을 기본 5년 정도로 잡는 분야도 있다. 또 야간대학원의 경우 다수의 학생들이 직장과 병행하고 있기에 2년 반 내지 3년이 걸리는 경우가 흔하다. 박사과정은 학생, 학교, 지도교수(연구실), 학문에 따라 졸업기간이 크게 다르다. --그냥 주사위라 하자-- 그래도 최소 2년 이상은 걸린다. 먼저 학문분야에 따라서 졸업기간이 많이 달라진다. 가령, 경영학의 경우 박사학위 기간은 평균 4년~4.5년 정도 소요된다. 하지만 미국에서 문화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는 데는 평균 8.3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왜냐하면 질적 연구가 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문화인류학계에서는 논문을 쓰기 위해 필드 워크라 불리는 1~2년의 현지참여관찰을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 대표적으로 [[미드소마]]에 등장하는 원생들이 정확히 이런 이유로 스웨덴으로 떠났다. 그밖에 다양한 영화가 이를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한마디로 자기 연구지에서 1년 이상 현지인 체험을 하는 셈이다.[* 이 과정에서 논문 패스한 뒤에도 그냥 현지에 남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관찰 중에 주민들과 친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rappot라고 부르는데, 문화인류학 연구에서는 이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거기에 필드워크를 위한 펀딩은 대학원생이 직접 수소문해 받아내는 것이 보통이고, 현지어 습득을 포함한 필드웍 준비와 사전 답사... 그와 별도로 소요되는 논문 집필(과 몇번의 리젝. 인문사회 기초학문의 경우 어지간한 수준이 아닌한 논문을 너무 빨리 통과시켜주는 것을 꺼리는 --더러운-- 관습이 있다)까지 포함해서 시간이 걸린다. 이런 분야에서 박사를 7년만에 끝냈다면 수재 소리를 듣는다.[* 문화인류학을 예시로 든 것은 철학과 더불어 가장 박사과정이 흉측하기 때문이다.] 또 학생의 자질에 따라서도 졸업기간이 크게 다르다. 똑같은 학문 분야에서 누구는 6~8년 다녀도 박사를 못 끝내서 수료로 그치는가 하면 최단기간의 경우 2.5년만에 졸업한 사례도 있다. 다만 정말 미치도록 힘들 뿐이다. 지도교수 마음에 따라 줄 수도 있다. --간혹 박사 기간은 잔뜩 늘여놓고 장학금 지원은 4년치만 해주는 경우도 있다-- 꾸준하게 한 주제를 연구할 전문연구인력이 많이 필요한 이공계쪽은 아예 [[석박사 통합과정]]이라는 제도를 통해 석사와 박사과정을 동시에 진행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박사학위 취득 연한에 비하면 석박사 통합과정은 대부분의 과정이 5년~7년 정도로 빠른 편이다. 학칙상으로는 석박통합을 3년안에 끝낼 수도 있지만 그럴 인간이 있을까(...) 그러나 석박통합과정을 지원할 때는 자신이 도중에 대학원을 멈추지 않고 학위를 마칠 자신이 있는지 반드시 생각해보아야 한다. 석사과정생을 따로 선발하지 않고 석박통합과정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원에 입학하여 석사까지만 마치고 졸업해야 하는 경우 석사 학위를 받을 수도 있고 빈손으로 쫓겨날 수도 있다. 대학원을 졸업하기 위해서는 먼저 졸업시험이라 불리는 외국어시험과 종합시험([[논문제출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외국어시험은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TOEIC]]이나 [[TOEFL]], [[TEPS]] 같은 [[공인어학시험]]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많다. 종합시험은 [[석사]] 혹은 [[박사]]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모두 종합적으로 테스트하는 시험이다. 대학원 경험자들에 따르면 외국어시험이나 종합시험은 어지간히 막장으로 대학원 생활을 한 것이 아닌 이상에야 대부분은 통과한다고 한다. 종합시험이야 전공자면 당연히 통과할 것이고, 영어시험은 간혹 자기전공만 파고 영어는 정작 손도 못댄 [[영포자]]들의 문제인데, [[토익]]항목 보면 알겠지만 닥치고 파고 파고 또 파면 아무리 재능이 없어도 8~900점 수준의 고득점은 하진 못해도 어떻게든 700점으로 올릴 수 있긴 하다. 게다가 상위권 대학의 대학원생은 영어 논문도 자주 접하게 되므로 읽을 줄 안다면 TOEIC 800점도 거저 먹는다. 결국 문제는 '''논문'''인 것이다.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지만 일단은 교육기관이므로 졸업요건을 모두 클리어해도 결국 최종 결정은 지도교수가 내리게 되며, 지도교수 마음에 따라 더 빨리 졸업할수도, 더 늦게 졸업할 수도 있다. 졸업논문 심사위원에게 논문심사비라는 괴랄한 돈을 내야 하며 심지어 심사위원[* 석사는 3명, 박사는 5명이며 모두 지도교수 포함이다. 대부분의 대학원은 지도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을 구하기 위해 백만원 단위의 로비를 벌이는 경우가 있다. 특히 박사를 졸업하지 못하고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도 있는데 크게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럴 경우 박사학위 취득이 아닌 박사 수료에서 보통 끝나는 경우가 많다. 석사는 그나마 졸업 장벽이 낮으므로 설령 3년을 해도 학위는 다 받고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박사의 경우 어지간히 이름이 있는 대학이라면 석사보다는 요구하는 수준이 넘사벽이므로 중도 하차하는 사람들도 꽤나 많은 편이다. 기간도 긴만큼 하다가 보면 슬럼프가 중간에 많이 찾아오는데 이때 몰입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딴짓을 하게되는 경우도 좀 있다.[* 과기원 기준으로 볼때 컴퓨터게임에 빠지는 학생들도 있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자주 놀러 다니거나 아니면 다른 취미생활에 뛰어들기도 한다.] 1. 대학원이 학부처럼 널널할 것이라는 심리로 진학한 경우 - '''절대로 아니다.''' 학업과 일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중퇴한다. 대부분 2학기 내에 그만둔다. 막상 입학했는데 일, 학업도 생각보다 빡세고 재미도 없을 경우 자기 자신이 이걸 왜 하고 앉아있는지 의구심이 들어하기도 한다. 특히 '''고학력에 대한 선망'''만을 이유로 대학원에 진학하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 대학원은 연구역량을 끊임없이 증명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런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입시를 치르는 경우 대부분은 불합격하고 설령 붙었다 하더라도 적응하지 못해 1-2학기 내에 잠적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학부처럼 꾸역꾸역 어떻게든 버텨서 수업을 다 들었다고 능사가 아니다. '''논문'''이 없으면 대학원은 만기퇴학(수료)까지 시킬 수 있다. 2. 지도교수와의 갈등 및 의견조율 부족 - 석사, 박사학위를 주는 권한이 지도교수의 결심에 있기 때문에 지도교수와의 관계와 연구결과에 대한 의견 조율은 필수이다. 누구나 대학원생이라면 겪는 과정이며 스트레스이기도 하지만 이걸 이겨내지 못하면 특히나 박사학위를 받고 졸업하기는 매우 어렵다. 간혹 학생한테 인신 공격까지 할만큼 지도교수의 인성이 문제인 경우에는 특히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가 더 많다.[* 요즘 취업이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에 국비 장학금이 제공되는 과학기술원의 경우 악명높은 지도교수를 만나 인생이 고달퍼도 그냥 박사를 그만두지 못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마지못해 버티는 학생들도 있다.] 이와는 반대로 지도 교수가 아무 것도 하지 않아서 학생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떠나는 경우도 있다. 3. 규정상 박사전공시험(QE)을 완전 탈락한 경우 중간에 본인 의지와는 관계없이 학교를 그만두어야 한다.[* 완전 그만 두는게 아니라면 다시 1학년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정말 아주 간혹 1년차로 재입학을 하는 학생도 있기는 있다.] 과마다 다르지만 그나마 한국 대학원의 경우 공부를 어느 정도 한 학생이라면 문제되지 않을 정도로 시험이 어렵지는 않고 재시험의 기회를 부여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미국대학원의 경우 이 시험이 너무 어려워서 정말 사람 피말리는 경우도 있다. 4. 실험실 분위기 적응의 어려움으로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 실험실 자체가 위계질서가 정말 냉혹하다던지 아니면 일부 선배들이나 후배들끼리 파벌이 조성되고 세력다툼이 일어나는 분위기던지 하면 실험실 내부의 정치질에서 진 사람들은 결국 중간에 나가는 경우도 많다. 냉혹한 위계질서의 경우 어려서 외국인 학교를 나왔거나 아니면 학부과정까지 해외로 유학을 다녀온 학생들은 적응하기가 버거울 수도 있다. 왕따, 얼차려 문제 - 한국사회에서 사람이 사는곳이면 어디든 일어날 수도 있는 매우 심각한 문제. 어리버리해서 실험실 생활에 적응을 잘 못하거나, 연차가 낮은데 아랫사람 노릇을 알아서 잘 못한다는 이유로 선배나 동기들의 괴롭힘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본인 주변에 권위적인 선배나, 정치질적인 행동을 좋아하는 사람이 좀 있다면 알아서 잘 처신을 해야된다. 조금이라도 초심을 잃었다가는 이 문제로 박사를 중간에 그만 둘 가능성도 있다. 5. 매일 연구과제에 시달리고 일이 너무 빡세서 중간에 그만둘까 생각을 하던중에 휴학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들중에 일부는 다시 학교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공계는 실제로 일(=실험)을 하는 특성이 있어서 대학원생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장기간 입원하는 경우, 학비나 생활비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경우[* 요즘은 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장학 혜택이 좋아져서 이런 휴학은 줄었지만 아직도 이런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다.] 혹은 국방부 퀘스트를 대학원 입학해서야 수행해야만 하는 상황[* 그것도 더 이상의 징집연기가 불가능해서 전문연구요원 지원을 할 수 없는 상황일 경우.]과 같이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도 교수는 휴학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냥 휴학=자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렇듯 갑자기 사라지는 원생들은 이공계만의 문제가 아니라서 학부와 다르게 학기가 갈 수록 원생구성이 천차만별이고, 전공 자치회도 1년단위가 아닌 학기단위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6. 지도교수의 관심사에서 벗어났거나 아니면 실험실 내부의 정치질에서 밀려서 뒤로 미끄러진 경우.[* 예를들면 졸업 해야되는, 논문을 써야되는 학생들은 매우 많은데 지도교수가 모든 학생의 연구와 논문을 꼼꼼히 봐줄 시간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경우 당연히 끈기있고 악착같은 학생들이 우위를 점하게 된다.] 심하게 연차초과를 해서 장기전으로 박사학위를 길게 끄는 경우가 많으며, 뒤늦게 박사를 받기만 해도 다행이라고 봐야한다. 연구에 대한 의욕 역시 떨어져서 집중을 충분히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며, 그러다가 보면 자신감 마저도 떨어지는 악순환이 오기도 한다. 학과 내에 정치질이 없는게 가장 좋은 분위기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