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한민국/교육열 (문단 편집) == 문제점 == > 중고등학교 시절, 한참 꿈을 키우고 원대한 포부를 지녀야 할 시기에는 과외에 얽매여 있다가, 정작 죽어라 공부해야 할 대학에 가서는 방종해지는 많은 대학생들. '''부모의 불타는 교육열이 대학 입학으로 '마감'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워.''' 이것은 한마디로 무엇이 더 중요한가를 모르는 '''빗나간 교육열'''이야. '''부모들이 아이들 잘되라고 엄청난 돈을 쏟아 붓는 과외가, 근본적으로 한국의 공교육과 아이들 자신의 세계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는 거지.''' > ---- > [[이원복]], 그의 저서 [[먼나라 이웃나라]] 한국 편에서 공교육을 들여오던 일제강점기에도, 교육을 시키는 목적은 상급학교에 진학시키기 위하며 더 높은 계층으로 가기 위했기 때문이다. 한국전쟁 이후의 시기, 박정희 시기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교육 열망은 한국에 공교육 확산, 눈부신 경제발전, 그리고 '''대한민국의 민주화'''[* 한국 민주화운동 역사의 시작으로 볼 수 있는 [[4.19 혁명]]은 교육수준이 높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민주화에 대한 열망은 교육 수준과 비례한다.][* 이것도 의문점이 있기는 하다. 소련의 경우 1937년에 이미 '''문해율'''이 75%를 넘었다 하는 것과 이후 소련에서 민주화 운동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단순히 교육수준이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이끌어 낸다고 추론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오히려 미국 학제의 영향으로 인한 미국식 민주주의에 대한 교육이 현실과 괴리가 발생하여 발생한 사건으로 볼 수 있다. ~~애초에 미국식 민주주의 교육만 디립다 판 이유가 반공과 이승만 독재정권 정당성을 내세우려고 한 거라.~~]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더 이상 '모두가 협의의 공부만으로는 계층이동을 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전에는 다 같이 공부하면 다 같이 공부의 혜택을 볼 수 있었다.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이끌고, 더 나은 사회가 된 보상이 한국인 모두가 나눠 가질 수 있을 만큼 크지 않은 것이다. 한국은 이미 오래 전부터 저성장 시대에 들어갔고, 열심히 공부해봤자 사회가 안정되어 있으면 계층이동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데도 그런 계층 간 모욕이 심해 사람들이 계층이동을 위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 '''교육을 받는 진짜 목적인 자기계발은 뒷전이고 오로지 좋은 대학 가기만 위해서 교육을 받는 것이다.''' 이 수요에 맞추다 보니 학교에서도 진짜 공부가 아닌 [[입시 위주 교육]]을 추구하고, 이것으로도 모자라서 학생들은 [[사교육]]에 시달리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투자되는 사교육비 또한 한 과목 당 수십만 원씩 들어가는 엄청나게 큰 비용이다 보니 사교육비 감당이 어려운 서민들은 아이를 낳지 않게 되고 결국 [[저출산]]의 원인으로 직결됐다. 이런 문제를 다룬 작품이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다. 이 작품의 제목은 참 비참하게도 현실에서 발생한 한 여고생의 '''[[유서]]의 마지막 문장'''에서 따왔다. 진심으로 이제는 이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문제가 과거에 불과하는지에 대해서 고찰해볼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행복]]마저도 버려야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문제는 상당히 심각하다. [[연합뉴스]]에서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922639?rc=N&ntype=RANKING|어린이날에도 학원에 가야 하는 비참한 현실을 비판했다.]]''' 게다가 학교 개념조차도 [[한국 급식|밥 먹여주고]] [[기숙사|재워주는 곳]]으로 전락했다. 이런 교육을 받고 자란 학생들은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이런저런 일들에 [[입시 위주 교육]] 식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교육이 길러내는 학생들은 결국 한국 사회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이런 잘못된 교육열이 한국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입시 위주 교육|모든 일의 원흉]]의 원흉.--[* 그래서 교육열 개념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들도 적지가 않다.] 잘못된 교육열은 [[청년실업]]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굳이 국영수 위주의 공부뿐만 아니라 기술, 상업적인 경험 등 [[덕업일치|자신의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일]]이 많은데도 이런 일로 성공하거나 경력개발을 하고자 하는 시도는 무시되거나 방해되는 일도 다반사며, 이에 노동 공급이 한쪽으로 치우치다 보니 실업률이 상승한다는 것이다. [[황금 티켓 증후군]] 문서를 참고할 수 있다. 학원은 학생 의지대로 다녀야 하지만, 현실은 [[학부모]]들의 [[헬리콥터 부모|강요로 다니는 것]]이 최악의 행복지수에 크게 뒷받침하고 있다.[* 과외가 금지된 전두환 정부 시절에도 성적 경쟁이 '''불법 과외'''가 성행했을 정도로 '''치열했다고''' 한다.][* 질이 한참 낮은 [[공교육]]도 원인이라고는 하지만, 공교육의 질이 높든 낮든 간에 같은 학교에 다니는 이상 학생들이 받는 공교육의 질은 다 똑같으며, 학원에 보내도 공부를 해야 효율이 있는 만큼 공교육과 사교육은 별개의 문제이다.] 이는 [[막장 부모|자식을 부모의 소유물로 보는 그릇된 문화]]가 2023년 현재도 남아 있는 것도 한몫한다.[* 2022년 5월 말 경에 발생한 [[완도 일가족 사망 사건]]이 가장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부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때 '''자녀를 데리고''' 하는 등의 사건이 지금도 보도된다.] [[국제학교]]에 대한 검증 소홀에도 교육열이 영향을 끼쳤다. 한국 학부모들이 외국으로 유학을 보낼 수 있는 국제학교라면 어디든지 좋다고 안일한 태도로 일관했기에 [[IM선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이 일어났을 때까지 자식들을 보낸 국제학교가 미인가·무허가 시설로 운영될 수 있다는 법망의 허술함을 검증하지 않았다. 자기 자식을 유학시킬 수 있으면 수단 방법을 안 가리는 경향이 있는 과열된 교육열이 도리어 자기 자식을 검증되지 못한 교육시설로 보내 사회성을 기르고 진로와 장래희망을 정할 귀중한 시간을 낭비케 한 것이다. 물론 이는 미국 쪽으로 가는 경향이 강하여 [[미국병/사대주의|대미 사대주의]]와 결합하기도 하는데, 비영어권의 경우는 국내 대학에서 일단 입학하고 1~4학기 정도의 교환학생으로 가거나, 학사 과정은 국내에서 마치고 어느 정도 직장생활을 하다 석/박사 학위코스를 밟을 때 정도 되어야 유학길에 오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논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