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한애국당 (문단 편집) === 조원진의 사당(私黨)화 === 정미홍과 변희재를 날려버린 2018년 이후로는 유일하게 국회의원 뱃지를 가진 조원진의 1인 사유당이 되었다고 과언이 아닌데, 그 내용이 정의로운가에 대한 가치 판단 없이 순전히 그 정치적인 과정만 보자면 '''조원진 1인의 실로 놀라운 개인 플레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원진은 박근혜 탄핵 정국 당시 야당의 즉각 사임 주장으로 박근혜 정부가 벼랑 끝으로 몰리자 그렇다면 마지막 퇴로가 필요하다는 논리로 '질서있는 퇴진'을 주장한 바 있으나, 박근혜가 퇴진이나 하야를 할 생각이 없음이 명백해지자 순간 탄핵 반대 운동에 맹렬히 참석했다. 그 과정에서 다른 친박 인사들을 제치고 태극기 집회의 유산을 고스란히 넘겨받아 [[새누리당(2017년)|네오 새누리당]]을 만들어 대선 후보로 출마하기까지 했다. ~~물론 당선될 리가 없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태극기 집회, 즉 아직까지 남아 있는 한 줌의 친박아스팔트 지지층의 지지율(0.13%, 42,949명)을 조원진 본인이 끌어왔다는 것이다. [[19대 대선]] 당시 보수 지지자들은 대부분 [[자유한국당]](홍준표)에게 갔고(24.03%), 반 문재인 정서가 강한 이들 중 일부는 [[국민의당(2016년)|국민의당]](안철수)에게 갔으며(21.41%)[* 안철수는 이 반문 성향의 보수 지지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급속히 우경화하였지만 일단 결과적으로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했다.] 소장파는 바른정당(유승민)에게 갔다(6.76%). 남은 사람들이야말로 '친박 콘크리트 지지층'인 셈이며 말하자면 새누리당은 박근혜의 정치적 유산을 상속한 셈이 되었다. ~~자산보다 부채[* 박근혜, 이명박]가 압도적으로 많은 유산이긴 하지만... ~~ 이들 중 일부는 통일한국당(남재준)으로 갔다가 남재준의 후보 사퇴 이후 흩어져 버렸고, 최종적으로 네오 새누리당에서 0.13%을 가져갔다. 여기에 성향은 친박이지만 사표를 방지하기 위해(즉 문재인의 집권을 막기 위해) [[홍준표]]나 [[안철수]]에게 투표했을 지지자들을 더하면 바로 현 대한애국당의 지지층이 된다. 이후 조원진계는 네오 새누리당에서 탈당, 대한애국당을 창당하며 '''[[박사모]] 세력을 제일 먼저 털어냈다.''' 겉으로만 보면 [[탄기국]]으로 일시적으로 연합했던 친박 세력들 중 조원진·변희재·정미홍계 연합 세력이 정광용계(구 박사모)에게 패배하여 출당당한 모양새지만, 이는 다분히 정치적으로 계산적인 행동으로 조원진·변희재·정미홍계에서는 [[태극기집회]]로 대변되는 탄기국 계열의 개막장 이미지를 네오 새누리당에 떠넘기고 알맹이만 쏙 챙겨 나온 셈이 되었다. 실제로 친박 콘크리트 지지율은 고스란히 대한애국당으로 넘어왔고 유일한 현역 국회의원이었던 조원진을 출당시킨 네오 새누리당은 개점휴업 상태가 되었다. 이후 대한애국당에서는 [[정미홍]]계, [[변희재]]계, [[조원진]]계가 경쟁하게 되었는데,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아무리 안방 챔피언에 본인도 망가질 대로 망가졌어도 국회에서 내리 3선을 한 [[조원진]]과, 국회의원은 커녕 자기 힘으로 구의원, 시의원 한 번 당선되어 본 적 없고 정계 변방을 맴돌면서 막말만 해대던 [[변희재]], [[정미홍]]은 '''이미 개인의 정치력 수준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 체급이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몰락할 때까지 몰락한 국회의원도 '''검사장을 찍어누를 수 있다.''' 거기다가 조원진은 친박연대 출마와 박근혜 탄핵이후 야당이 되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여당으로 3선을 한 정치인이다. 조원진이 아무리 권력이 떨어졌어도 여당 출신 3선 국회의원인지라 권력 면에선 상대가 안 되는 것이 당연한 셈.] 상대적으로 기세가 약했던 정미홍계가 먼저 탈당을 선언했으며[* 정미홍 사후의 이야기들로 볼 때 조원진계보다는 변희재와의 갈등 + 병세 악화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되려 조원진과는 사이가 원만했다고.] 이후 조원진계는 기습적으로 변희재에게 출당 조치를 내려 대한애국당의 당권을 차지하게 되었다. 다만 조원진계의 문제라면, 한 줌도 안 되는 친박 콘크리트 지지율을 두고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언급할 가치도 없다고 여겼을 상대들(박사모, 변희재, 정미홍 등)과 붙어서 손쉬울 정도로 압승을 거두고 대한애국당의 헤게모니를 손에 쥐었지만, 그 이후 정상적인 중앙 정계에서 '진짜' 정치인들과 붙었을 때 살아남을 수 있겠냐는 것이다. 조원진 본인의 지역구인 대구 달서 병에서도 과거와는 달리 고정 보수표 없이 사실상 개인플레이로 싸워야 하며, 다음번 총선에서 조원진이 붙을 상대는 막말 외에 딱히 할 줄 아는 게 없는 이들이 아니라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의 후보들이다. 만일 이들과 붙어 조원진이 다시 뱃지를 사수해 4선 의원이 된다면 친박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고[* 사실 국민의 여론이 너무나 최악이기 때문에 친박이 부활해봤자 예전처럼 중앙 정계를 좌지우지하는 거대 세력이 되기보다는 경북 지역에 기반을 둔 소규모 우익세력 정도에 머물 것이다.] 자유한국당에 당당히 복당하는 그림도 꿈꿔볼 수 있겠지만 설령 일이 진짜 잘 풀려서 조원진이 자유한국당에 복당해봤자 거기서 경선으로 맞붙는 상대라는 게 [[홍준표]], [[김무성]] 등인데 '''죄다 조원진보다 급이 높은 중진 정치인들이다.''' 실제로도 홍준표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한 번 붙었는데 홍준표가 7,852,849표 (24.03%)로 2등, 조원진은 그에 한참이나 못 미치는 42,949표 (0.13%)로 6등을 했다. 이는 당 선거 5등을 한 [[심상정]]이 2,017,458표 (6.17%)를 득표한 것과 체급 차이가 너무 난다. [[이회창]]이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나와서 [[이명박]]과 [[정동영]]에게 밀리고도 '''본인 개인빨'''로 3,559,963표 (15.1%)를 잡아먹고 3위를 했고 홍준표와 김무성은 갖은 논란거리가 있지만 적어도 대권 주자급은 되는 인물이다. 저걸 제외하고 다른 보수정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받아들여 인물을 내세운다 하더라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2,208,771표 (6.76%)를 찍고 4등을 해서 [[심상정]]과 비슷한 수준의 득표율을 보여준 [[유승민]]과도 크게 차이가 난다. 다만 지난 19대 대선때 조원진보다 훨씬 새누리당에서 서열이 높고 중진 정치인이이며 늘푸른한국당으로 출마한 이재오를 4배 격차로 이기긴 했다. 오히려 [[이재오]]는 이 대선에서 최하위권 득표를 하면서 자존심을 구기고 이명박이 구속될 위기에 처하자 당을 해체하면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그러나 아무리 조원진의 세력이 친박 극우세력을 표방한다지만 득표를 적게 했음은 틀림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조원진이라는 정치인은 여당 소속으로 3선 국회의원을 한 만큼 대권주자로서가 아닌 정치인으로서의 역량은 만만하지 않다. 2018년 12월 들어 [[자유한국당]] 내 친박계가 [[http://naver.me/GBqT0jDC|독자적인 신당 창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들과 힘을 합칠 경우 다시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게 현실화 된다면 차기 총선에서 보수분열을 야기하면서 제2의 [[정통민주당]]으로 취급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그리고 이는 [[2019년 재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강기윤]]의 표를 대한애국당 [[진순정]]이 갉아먹으며 정의당 [[여영국]]이 당선되면서 현실화되었다.] 친박계 좌장으로 불리는 [[최경환(1955)|최경환]]도 이를 우려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http://naver.me/xZ1PkqNV|#]] 일단 친박신당 창당설은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박계의 지원을 받은 [[나경원]]이 당선된 이후로 한동안 수그러들었다. 한편 자유한국당 당대표로 친박계인 [[황교안]]이 선출되어 보수 통합을 주장하고 있으나 오히려 조원진이 "[[http://naver.me/5n3zQrqX|탄핵 4적과 홍준표를 정리해야 통합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어 통합은 요원한 상황이다. 게다가 홍문종이 자유한국당을 노골적으로 디스하며 탈당한 후, 대한애국당(또는 예정된 새 당명인 우리공화당)으로 입당할 것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조원진의 사당화 기류에 대격변이 예상된다. 지금이야 홍문종-조원진 공동대표를 내세우며 좋게좋게 화합하려는 모양이지만, 그 기류가 언제까지 갈지 알수 없으며, 언제든지 추후에 홍문종파 - 조원진파 사이에 주도권 싸움이 일어날 수 있다. 혹여나 3번째 친박 현직 의원 당원이 생긴다면 더 큰 일이 벌어지겠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