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덕혐 (문단 편집) == 시선 == [[파일:f430577fe4d493fdd14a9f0d626dd540.jpg]] 2010년대 이후의 혐덕 정서를 대변하는 광경. 개개인의 시선은 제쳐두더라도, 일반적인 사회상으로도 오타쿠를 향한 시선은 결코 곱지 않은 것이 우리나라의 현 주소다. '한국사회의 마이너리티 생산과 차별 태도' 통계 자료에 따르면 23개의 마이너 문화중 6번째로 좋지 못한 인식을 기록한것이 오타쿠 문화였다.[[http://www.civic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4970|#]][* 항목으로 선정된 표본들 중 오타쿠보다 나쁜 인식들은 [[트랜스젠더]]를 제외하면 [[취포자]], [[골초]], [[알코올 중독]], [[매춘]] 등 명백한 부정적인 행위들이고 특히 알콜중독, 매춘은 반사회적인 것이었는데, 이들과 경쟁이 될 정도라는 뜻이다.] 당장 포털사이트에 오타쿠라는 검색을 하더라도 '''좋지 못한''' 이미지들만이 나열되는 점이 이를 여실하게 방증하며, [[네덕]], [[씹덕]], [[애니프사]], [[혼모노]] 등으로 위시되는 오타쿠를 향한 다양한 멸칭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배경이 되었다. 이로 말미암아 자신이 오타쿠라고 떳떳하게 드러내기는 어려워졌음은 확실하고 그렇지 않았더라면 [[일코]], [[숨덕]]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리도 없다. 사실 오덕 문화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시절에는 이게 오덕인지 아닌지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아는 사람들이나 혐오했다지만, 이는 진짜 아는 사람들, 즉 '''덕후가 덕후를 까는 형태'''에 오히려 가까웠다. 예를 들면 [[PMP]]가 성행하던 2000년대 중후반에는 학교의 대부분 학생들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보라는 인강보다는]] 드라마, 만화, 애니메이션을 넣어 오는 경우가 대다수였으며, 딱히 오타쿠라 하지 않고, '''반 전체가 돌려보는(...)''' 광경도 흔했다. 그런데 [[오덕페이트]]로 인해 오타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널리 퍼짐과 동시에 일어난 각종 사건 사고들이 오타쿠, 혹은 그에 가까운 일들이 일어나고[* [[화성인 바이러스/십덕후편]], [[인천 동춘동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 [[너의 이름은.]] 혼모노의 민폐 행위 등.] 대중들에게 소개되면서 혐오의 분위기가 강해진 것이다. 위에서처럼 자기혐오나 [[동족혐오]] 식으로 자신의 습성을 숨기기 위해 혐덕을 자칭하는 사람들이 혐덕의 전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고[* 멀리 갈 것도 없이, DC인 사이드의 덕후계열 갤러리와 마이너 갤러리들에서도 걸핏하면 네덕, 씹덕소리를 정말 자주한다.] 관련 명언(?)도 있긴 하지만 혐덕들을 무조건 동족으로 보고 멸시하는 것 역시 편견이 될 수 있는데, 현재는 오덕들이 늘어나면서 수면 위로도 오타쿠가 많이 보이게 되었고 사건 사고도 늘어나게 되자 이런 것들이 기사화되기 시작하고 대중문화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은 당연히 기사를 통해 대중문화를 처음 접하게 되니 부정적인 시선으로 일본산 대중문화를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이리하여 오덕들이 아무리 처절한 목소리로 [[취존]]을 외치더라도 그들의 컨텐츠는 너무나 마이너하여 직접 입문하지 않고 정보를 검색하는 것만으로는 잘 알 수 없기 때문에 아는 것이라곤 부정적인 면모뿐인 일반인들은 그 시선을 거두기가 사실상 쉽지않다. 그리고 오덕을 까는 데 대중문화에 통달할 필요는 없다. 애초에 대부분의 혐덕들은 일본 만화와 아니메를 보지 않거나 본다고 해도 티내지 않고 숨기며, 그들은 입으로는 예술성, 작품성으로 만화와 아니메를 평가한다면서 [[눈깔괴물]] 이나 [[도장 찍기]] 같은 예쁘기만 하고 몰개성한 그림체와 [[성진국|선정성 짙은 소재를 선호]]하는 [[표리부동]]과 [[히키코모리|사회성 결여]], [[돈지랄]] 등의 비정상적인 면모, [[극우 미디어물]] 옹호를 중심으로 비판한다. 이런 논리라면 정치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은 정치인 비판을 못하는 등 외부의 부정적인 면모들을 비판할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될 뿐이다. 오타쿠의 입장에서 볼 때는, 아이돌 그룹도 말로는 작품성을 외칠 뿐 [[성형|획일적이고]], [[외모지상주의|예쁘기만 하고]], 선정적인 문화이며 이런 데에 돈지랄을 하는 것으로 보이게 된다.[* 그럴만도 한 것이, 특히 인터넷에선 아이돌을 필두로한 연예인 덕후와 2D캐릭터 덕후, 즉 오타쿠는 서로 분쟁이 가장 많이 벌어진다. 덕혐이라고 하면서 실상은 연예인 팬인 경우도 있어서인지, 언제부턴가 "오타쿠들의 적은 덕혐보다 연예인덕후들이다."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 단지 아이돌 그룹은 대중적이지만 애니메이션은 그렇지 못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미 대중가수의 범주에 든 소수 아이돌의 몇몇 히트곡을 제외하면 다른 아이돌들의 노래는 그들의 팬덤을 제외하면 대중에게 전혀 어필하지 못하며 2019년 이후로는 갈수록 아이돌의 인기도 하락세이다. 오타쿠를 혐오한다는 사람도 [[원피스(만화)|원피스]], [[드래곤볼]]같은 대중적인 컨텐츠나 작품성을 인정받는 [[스튜디오 지브리]], [[디즈니]]의 명작 애니는 딱히 욕하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실제로 아이돌들이 나오는 음악방송의 평균 시청률은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파일:rank.jpg]] 반대로 일본에서는 아이돌 덕후가 일반적인 오타쿠보다 이미지가 나쁘다. 다른 문화 콘텐츠에 비해 오타쿠 문화만 유난히 사건 사고를 잘 부각시킨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범죄사건에서 가해자의 [[게임 중독]]을 타령하는 보도들이야 이젠 너무도 흔해서 나열하기 힘들 정도며, 이제는 [[판타지 소설]]까지도 걸고 넘어질 정도.[[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493648|#]] 때문에 어떤 사건 사고를 일으킨 주체가 오타쿠라면 일단 부정적으로 보며 '오타쿠이기 때문에'라는 시선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잦다. 기성세대의 만화나 게임에 대한 인식과도 일맥상통한다. 오타쿠가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것은 맞으나, 오타쿠만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것이 아닌데도 오타쿠가 일으킨 사건 사고에는 그 오타쿠라는 점에 집중한다는 것.[* 비슷한 예로, 동성애자들이 마약을 복용하는 경우 '동성애자 마약 파티' 등의 제목으로 '동성애자'라는 점을 부각시키는데, 사람들은 이런 기사를 통해 '동성애자들이 문란하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고 그래서 차별을 정당화한다. 하지만 '이성애자 마약 파티'라는 보도는 없다. 왜냐하면 이들이 '이성애자들 중에서 일탈'을 한 경우지, 이성애자들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상식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문화적 기호에서도 소수취향이 아닌 경우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예: 훌리건-축구 팬, 사생팬-아이돌 팬. 이러한 케이스는 사건의 본질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해당 취향을 부각시키지 않는다. 예를 들어 강력범죄가 벌어졌을 때 소수취향(만화, 애니, 게임 등)을 범죄의 원인인 양 부각시키는 경우는 있어도(예: 범죄자 아무개네 집에서 음란한 만화/폭력 게임 발견돼...) 대중적인 취향(연예, 스포츠 등)인 경우 이를 굳이 부각시키는 경우는 없다.] 또한 청소년이나 성인이 아닌 아이들마저 오타쿠 관련 사건 사고를 알 리가 없는데도 오타쿠를 향한 배척이 더러 발견되는데, 이는 사회적인 편견과는 별개로 이들의 떨어지는 외모와 성격, 그리고 비주류 문화에 빠지는 이질적 분위기가 덕혐의 보다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다. 오타쿠 전부가 사회와 친하지 않다는 점은 함부로 일반화하기 힘든 전제이긴 하지만, 속칭 [[아싸(신조어)|아싸]]라 불리는 사회에서 다소 멀리 떨어진 사람들이 비주류 문화에 심취하는 경향을 보아선 오타쿠 다수가 이런 볼품없는 외모, 성격이라는 편견을 키워나가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곤 한다. 설령 만화나 애니를 좋아하더라도 외모를 가꾸고 사회와 친밀하게 지낸다면 오타쿠로서의 정체성은 희박해지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 일례로 일본 만화시장이 개방되면서 [[모에]] 그림체는 이젠 게임에서도 자주 보이는 등 주류 사회에서도 점차 받아들이는 중이며 [[희철|김희철]], [[데프콘(가수)|데프콘]], [[레바]], [[과로사(인터넷 방송인)|과로사]][* [[리듬 게임]]이나 오타쿠 문화를 보여주는 방송을 많이 진행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론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주류 게임의 방송인으로서 인지도가 높다.] 같은 유명인들이 오타쿠라는 정체성을 들고 공공연히 등장하는 일이 많아졌는데도 이들은 오타쿠라고 비난받는 일은 별로 없다. 즉, 이들은 오타쿠 외에도 특정지을 수 있는 정체성과 매력이 있기에 비난에서 자유로운 것으로, 이런 점을 봐서는 오타쿠들이 비난받는건 본질적으론 그들의 볼품없는 사회성과 외모, 성격(=권력의 열세) 때문이지 그저 만화나 애니를 본다고 조롱받는건 재료나 매개체에 불과하단 점을 알 수 있다. 홍석천이나 팀 쿡을 게이라고 욕하는 사람은 안티팬이나 골수 호모포비아를 제외하면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런 사건 사고가 있다고 해도 전체 대중문화를 어긋난 편견으로만 바라보는건 문제있는 행위지만, 정보 전달이 빠른 현대 사회에서는 일부 미성숙한 사람들이 대중문화 관련 사고를 치더라도 그것을 일부가 아닌 전체로 판단하는 우를 범하기 상당히 쉽다. 일부 [[부평동 청소년 범죄인증사건|미성숙한 사고를]] [[개천절 청소년 국기 훼손사건|지닌 자들의 잘못된 행동]]이 이런 편견된 시선을 불러올 수도 있다지만, 이 역시 대중문화계와 오타쿠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축구팬 중에는 축구장에서 난동을 부리는 과격 축구팬인 '훌리건'이 있는데, 이들은 소위 '혼모노'와 마찬가지로 일부분의 그릇된 팬심을 보여주는 팬들이다. 그러나 훌리건이 존재한다고 해서, '축구팬이 과격하다'는 등의 축구팬 전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은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경우가 없다. 왜냐하면 훌리건에 대해서는 '축구팬 중에서 일탈'을 한 경우로서 일반 축구팬들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일부 혐덕의 도가 지나친 언행은 그에 같이 공감하는 혐덕 세력들이 당당하게 공감 의견을 피력할 수 있으며, 두드러지는 자정 작용[* 이는 축구 팬이나 아이돌 팬과는 달리 오타쿠는 '통일된 의사(팬덤의 공식 입장)'를 가진 팬덤(공식 팬클럽 등)이 거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팬덤의 경우, 일탈(훌리건, 사생팬 등)이 발생할 시 해당 일탈자에게 '너는 더 이상 우리 팬덤이 아니다'라는 식의 자정 작용(나쁘게 말하면 꼬리 자르기)을 기대할 수 있지만, 오타쿠의 경우는 특성상 개인 단위로 팬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고, 팬카페 등의 커뮤니티도 '통일된 의사를 가진 공식적 팬덤'이 아니라 '그저 특정 작품에 대한 팬심으로 뭉친 개인들의 (느슨한) 집합체'이기 때문에 일탈자를 걸러내기가 쉽지 않다. 설령 개별 커뮤니티에서 일탈자를 걸러낸다 할지라도 이는 상기한 이유로 해당 팬덤 전체의 '공식적 입장'이라 보기는 어렵다.]과 권리 주장도 없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