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덕혜옹주(영화) (문단 편집) == 평가 == [include(틀:평가/로튼 토마토, code=the_last_princess, tomato=, popcorn=72)] [include(틀:평가/IMDb, code=tt5947416, user=7.1)] [include(틀:평가/왓챠, code=m5xDyj5, user=3.4)] [include(틀:평가/키노라이츠, code=3632, light=62.47, star=2.8)] [include(틀:평가/다음 영화, code=71921, user=7.3)] ||★★★ '''구황실이 독립운동을 했다고 믿고싶은 욕망의 불순함''' - [[황진미]] ★★★☆ '''정말 이상하고 그만큼 슬픈 이야기''' - 이용철 ★★★ '''허진호의 속 깊은 시선이 끝내 아쉬웠던, 우리들의 처연한 역사''' - 한동원 ★★☆ '''당혹, 허진호의 멜로 활극''' - [[박평식]] ★★☆ '''무미무취한 ‘비운의 왕녀’ 이야기''' - [[김혜리(평론가)|김혜리]] ★★★ '''역사와 사랑 사이에서 애매한 줄타기''' - 허남웅 ★★☆ '''덕혜옹주보러 갔다가 김장한(박해일)한테 몰입됐네''' - 김성훈 ★★★ '''기품 있는 드라마. 손예진의 경력 최고 연기''' - [[이동진]] || 일단 언론 시사회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손예진, 박해일, 고수, 김대명 등의 연기가 훌륭하고 [[소 다케유키]] 또한 원작의 악당 남편 이미지 대신 혼마 야스코(本馬恭子)의 학술적 성과도 포함된 듯하다는 의견이 있다. 사실 신파조로 가려면 갈 수도 있는 이야기인데 어느 정도 과잉되지 않고 감상주의적인 분위기가 배우의 연기로 중화되어 절제된 신파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는 듯. 거시적인 역사적 비극보단 그안의 개인이 겪은 비극에 더 중점을 둔 분위기이며 감정이 과잉될 수 있는 순간도 서사에 적절하게 녹아 들었다는 평가가 있다. 전반적으로 언론 시사회 평은 호평이 많다. 특히 [[손예진]]의 연기는 후반부 장면에서 소름이 끼친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고 박해일의 노년 연기도 평가가 상당히 좋다. [[이동진]]은 무비썸에서 별 셋을 줬다. 개봉 전에 [[대한제국]]의 황족들이 현대에 와서 별로 지지를 받지 못한 이유가 [[한국독립운동]]에 적극적 참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영화를 만들기 위해 없는 사실을 덧붙여 미화한다는 비평이 있었다. 물론 [[의친왕]]처럼 황족들 중에서도 독립운동에 참여하려 노력한 사례가 없는 건 아니지만,[* 사실 이것도 좀 모호한 게 독립운동에 참여하려고 했다지만 애첩과 함께 중국에 건너 가려다 지체되어 일제한테 걸린 데다, [[의친왕]]은 공식적인 자식을 둔 측실만 14명이었다. 이런 면에서 일제 하에서 호의호식하지 않았다고 보기엔 사실 모호하다. 아무래도 남아 있는 대한제국 황실 후손들이 다 의친왕계라서 이런 시도가 부각되는 면이 없잖아 있는 것도 사실이고.][* 물론 잘 살았던 걸 떠나서, 그 모든 것을 버리고 꼭두각시 황족으로 사느니 차라리 '''일개''' 시민으로 독립된 국가에서 살겠다고 망명을 시도한 것이다. 무산되었지만 독립운동을 시도했었고 충분히 부를 버리고 고단한 길을 택하려고 한 것도 역시 사실이다. 그리고 측실을 많이 둔 것과 독립운동을 시도했던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독립운동가들 중에 사생활이 자유분방한 사람이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니고, 그런 사실이 독립운동을 했던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예고편만 보면 무슨 덕혜옹주가 황손으로서 독립운동에 참여한 투사처럼 묘사해 놓은 것처럼 보인 것. 차라리 [[덕혜옹주]] 개인의 삶을 사실적으로 다루면서 시대의 흐름에 스러져간 개인의 비극을 다루어도 충분할 소재인데 왜 이런 방향에서 접근했는지는 의문이며, 결국엔 애국 마케팅 아니냐는 의문들이 제기되었다. 거기에 영화의 원작 소설이 솔직히 좋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는 수준이라 대중들의 역사관에 문제가 될 작품이 아니냐는 의문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영화 개봉 후, 우려했던 덕혜옹주가 독립운동에 참여했다는 식의 내용이나 미화는 거의 없었다.[* 실제 역사상의 [[덕혜옹주]]도 [[가쿠슈인]] 동급생 소마 유키카(相馬雪香)('일본 헌정의 신'이라 불리는 오자키 유키오(尾崎行雄)의 딸. 혼마 야스코(本馬恭子)의 저서 <德惠姬>에 소개된 유키카의 회고에 따르면, 유키오는 "[[한국]]에 대해서는 [[일본]]이 아주 몹쓸 짓을 했으니까 언젠가는 보상을 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로부터 "내가 너의 입장이라면 독립운동에 나섰을 텐데, 왜 너는 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긴 했다. 물론 덕혜옹주는 독립운동에 참여하지 않았고 그럴 만한 상태도 아니었다. 참고로 유키카는 저 말을 한 후, 교무실로 불려가 교사들로부터 "쓸데 없는 말을 하지 마라"는 꾸중을 들었다고.] 영화를 보고 나서 예고편을 보면 '아, 이 장면이 저렇게 나왔구나'하면서 오해를 일으킬 만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화 자체는 감동적이었다는 평, 지루했었다는 평, 역사왜곡 아니냐는 평이 주류를 이뤘으며 덕혜옹주라는 인물의 개인사에 대해 다루었고 몇몇 부분은 역사에 묘사된 덕혜옹주와는 큰 차이가 없다. 한 마디로 말해,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덕혜옹주나 대한제국 황족들이 [[독립운동가]]로는 묘사되지 않았다.[* 덕혜옹주의 경우 ''내가 국민들에게 힘이 되지 못했다."고 자책하는 대사가 있으며 [[영친왕]]의 경우 막판에 망명을 망설이다 결국 포기하는 등 [[우유부단]]한 인물로 나온다. [[이우]] 또한 "해방 뒤에 우리가 서 있을 자리가 있어야 한다."는 식으로 독립운동을 주장하는데 그만큼 실제 역사에서 황족들이 독립운동에 기여한게 거의 없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이다.] 즉, 우려했던 국뽕은 없었고 담담하게 망국의 황녀의 인생 궤적을 보여준다는 식의 평가도 있어서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평가가 갈리는 듯하다. 하지만 덕혜옹주가 '''독립운동가로 묘사되지 않았을 뿐'''이지 여러 장면에서 역사적인 사실과는 크나 큰 차이가 있으며 영화상의 창작이나 픽션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영화의 '''역사왜곡은 정도가 심한 부분'''이 있다. 그렇기에 영화 시작 전에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한 픽션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또 덕혜옹주 개인의 독립운동 참여 같은 것을 넣지 않았을 뿐이지 영화가 전반적으로 '''조선 구왕실 인물들에 대해 미화'''한다는 감상평도 있다. 결과적으로 큰 도움은 되지 못했지만 구 왕족들도 조선 독립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노력은 했다는 식으로 묘사되었기도 하고, 대한제국 황족들이 아무리 [[일제강점기]]와 [[광복]] 이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해도, 그보다 훨씬 많은 한반도의 일반 민중들이 겪어야 했던 고난에 비할 바는 못되므로 공감을 받을 여지가 많지 못하다는 것. 그런 거라면 영화 <[[귀향(영화)|귀향]]>에 묘사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사례가 더 공감을 얻기 쉬울 것이다. 첨언으로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인데, 조선 황족들은 일제 시대가 되어 경제적으론 더 부유해졌다. 원래 갖고 있던 조선 왕실의 내탕금을 보전함은 물론이고, 일제는 조선 황실을 달래기 위해 품위유지비를 비롯 각종 명목의 비용을 지출했다. 심지어, 2차 대전중 전황이 불리한 시기에도 그러하였다. 이런 황족들이 암살될 일은 없으며, 이들의 삶을 동정으로 바라볼 필요조차 없다. 이들이 불쌍하거나 가엾다는건 요즘으로 치면 일반 서민이 대기업의 자녀를 동정하는 것과 비슷하다 할 것이다. [[황진미]]는 이 영화에 대해 [[http://www.entermedia.co.kr/news/news_view.html?idx=5727|누가 이렇게 황당한 왕실 미화에 공감하는가]]라며 역사와는 다른 일방적인 왕실 미화에 대하여 비판하였다. 그간 황진미가 [[포화 속으로|역사]] [[명량|소재]] [[사도(영화)|영화]]에 대해 자신의 이념이나 잘못된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엉뚱한 평을 한 것에 비하면 역시 역사 소재인 이 영화에 대해 ~~이례적으로~~ 제대로 된 비평을 했다.[* 비평 말미에 예로 든 뮤지컬 <[[엘리자벳]]>의 경우, 초반부만 보면 엘리자벳을 권위에 저항하는 자유분방한 [[황후]]로 그리는 것 같지만 막상 본격적으로 전개되면 남편에겐 자유 운운하며 뒤에선 축재를 일삼고 백성들이 아이들에게 먹일 우유가 없어 신음할 때 우유로 목욕을 하고 아내, 어머니로서 역할을 전부 방기하는 무책임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특유의 정신병적인 면도 두드러진다.] 한편 허진호 팬덤이나 허진호의 특색을 아는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매끈하게 잘 빠지긴 했으나 허진호의 장기가 잘 살아난 영화는 아니라는 평이 우세하다.[* 허진호는 대형 사극에 적합한 감독은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로 적은 인물과 공간에서 디테일함에 승부를 거는 감독. 심지어 직전에 만든 역사극 <[[위험한 관계]]>조차도 역사와 무관하게 세 남녀의 욕망에 집중했다.] 그래도 로맨스 감독 아니랄까봐 김장한과 덕혜옹주간의 애틋하고 비극적인 상황과 심리묘사는 상당히 볼만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