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던 (문단 편집) === 과거 비완망상 관형어미 '-던' === 한국어의 관형어미 '-던'은 과거 시제란 의미에 덧붙여 어떤 일이 과거에 완성되지 않았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이를 비완망상(imperfective aspect)이라고 하며, '비완결상'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perfect'가 들어가긴 하지만 '완료'와는 다르다. 완망상엔 완료상(현재 시점에 완료됨), 결과상(현재보다 약간 이전에 끝나서 현재에 결과가 유지됨), 계속상(현재도 행위가 지속됨) 등이 포함되기에 '완료'란 단어로 번역하는 건 의미의 혼동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완결' 역시 '완료'의 의미를 지니므로 고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역사적으론 비완망상을 나타내는 어미 '-더-'에 관형어미 '-ㄴ'이 합쳐진 것으로 본다. 비완망상의 '-더-'는 오늘날엔 종결어미와는 같이 안 쓰인다. 과거를 나타내는 '-[[었]]-'은 '-어 있-'에서 온 태생적 제약으로 과거 시제와 동시에 완망상을 나타내기에 현대 한국어에서 종결어미로 비완결 과거를 나타내기 힘든 점이 있다. 중세국어에선 '-더-'가 종결어미 '-다'와 결합해 '-더라'가 비완결 과거로 쓰였으나, 오늘날의 '-더-'는 직접적 경험에만 쓰여서 '-더라' 역시 그런 의미로만 쓰인다. 그래서 현대국어에선 결과가 지속되지 않는 단절상을 표현하기 위해 '-었었-'을 쓰게 됐으리란 견해가 있다. '-던'은 크게 2가지 의미가 있다. * 1: 과거에 완성되지 않은 반복 행동 (습관) - '자주 가던 길' ('자주 가는' 습관이 완성되지 않음) * 2: 과거에 완성되지 않은 1회 행동 - ' 먹던 밥' ('먹음'이란 행위가 완성되지 않음) 다만, 형용사는 그 자체로 완성을 나타내므로 '맑던 하늘' 등은 결과상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완망상의 의미를 지니는 '-[[었]]-'과 결합한 '-[[었]]던'은 대체로 과거 관형어미 '-[[은|(으)ㄴ]]'과 의미가 비슷하다. '-었던'에선 두 종류의 어미가 결합했지만 그랬다고 '-었었-'과 달리 '-었'보다 더한 과거를 나타내진 않는 게 특기할 점이다. 다만, [[국립국어원]]에선 단절 과거의 느낌이 난다는 답변을 했다. 더한 과거를 나타낼 때는 '-었었던'을 쓰기도 한다. 중세식으로 나타내면 각각 '-더런', '-더러런'이 되겠다. '-[[었]]던'은 어원상으로 '-어 있던'과 유관하나 점점 멀어져 '-[[은|(으)ㄴ]]'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 '무대에서 춤췄던 기억' ≒ '무대에서 춤춘 기억' ≠ '무대에서 춤춰 있던 기억'(X) * '외국으로 갔던 일' ≒ '외국으로 가 있던 일' ≒ '외국으로 갔다 돌아온 일' * '밝았던 방' ≒ '밝아 있던 방'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