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덤필런 (문단 편집) ==== EPISODE 2: 납치꾼들 ==== 다행이라면 다행인 것은, 정희섭이 덤필런이 넘어오자마자 마주치면서 대책을 세울 약간의 시간을 벌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덤필런은 나타나자마자 부천의 상동지역 전역을 날려버리는 무시무시한 힘을 선보인다. 이 때도 '마지막 날' 에피소드에서처럼 손에서 광선을 방출해 공격하는데, 무리하면서까지 몸을 줄였긴 하지만 능력은 여전히 넘사벽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뒤 정희섭을 발견하고 두 번째 공격을 가하기 위해 손을 뻗지만 급하게 넘어온 부작용으로 공격하지 못한다. 정희섭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덤필런에게 접근했을 때, '넌 왜 트러블이면서 인간의 모습을 하고 트레이스의 기운을 내는 거지?' 라고 물어 떡밥 하나를 더 던졌다.[* 정희섭은 어쨌든 [[신의 바이러스]]를 계승한 트레이스이기 때문에 인간의 모습을 하고 트레이스의 기운을 내는 것은 당연하며, 덤필런이 본 정체인 트러블은 화합과 평화의 날 김윤성이 순간 트러블로 감지되었다는 '교류자' 에피소드의 언급을 통해 어느 정도 추정이 가능하다.] 이후 정희섭이 밝힌 자신의 정체[* 인간 세계에서 트러블들을 돕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고 말했다.]와 트레이스 경찰들을 빠르게 제거하는 모습을 보고 한번 기회는 주겠다고 말하며 그를 옆에 두기로 한다. 이후 정희섭과의 대화를 통해 떡밥이 하나 더 던져지는데, 트러블들의 목표가 당연히 인류 절멸일 것이라고 생각한 정희섭의 예상과 달리 트러블들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다고 밝힌다. [* 이 두 가지가 완전히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 중 인류 절멸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은 목적이 아니라 한낱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아직 언급이 없다. 정희섭이 계속 질문을 던지며 정보를 얻으려는 게 거슬렸는지 그를 죽이는 건 찰나도 걸리지 않는다며 협박하고, 이후 등장한 군형 트레이스들을 순식간에 썰어 버리며 그 말이 한낱 공갈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증했다. 그들을 죽인 후에는 자신의 오른손을 날린 [[서범기]]를 찾아오라고 지시한다. 덤필런이 넘어온 1차적인 이유(이자 궁극적 이유)는 결국 서범기를 찾아 죽이는 것이었던 것. 그 다음에는 인간 세상의 옷을 구하러 옷가게로 들어가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가게 주인을 끔살하고, 자신과 달리 점원을 죽이지는 않고 기절만 시킨 정희섭을 '말과 행동이 다르다' 며 죽이려다가 마침 근처를 달려가던 [[진도랑]]을 발견하고 그를 죽이고 돌아오면 다시 한번은 더 살려주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 때 정희섭은 덤필런이 살상능력은 강력해도 정작 진도랑을 잡을 속도는 내지 못한다는 걸 눈치챈다. 진도랑을 쫓아간 정희섭이 죽이기는 커녕 덤필런이 왔다고 전하라는 정보만 주고 돌아왔을 때도 처음에는 '증거는 필수다' 라면서 짜증을 부리다가 몸 상태가 안 좋았는지 그렇다고 치고 넘어가 버린다. [[파일:REYqPho.png]] 얼마 안 있어 정희섭에서 진도랑을 거쳐 [[거지일당]] 아지트 및 [[한조(트레이스)|한조]]로 넘어간 정보에 의해 급 결성된 레이드 파티를 맞아 싸움을 시작하는데, 아무리 몸 상태가 안 좋아도 괜히 덤필런이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며 자신들이 트레이스를 과대평가하고 있었다면서 [[누실리테]]를 신나게 디스한다. [* 다만 그 뒤 등장한 기록관 [[락큼]]의 언급에 의하면 덤필런의 능력은 기타 고급 트러블들 중에서도 상급에 속하므로 누실리테나 덤필런 레이드 파티가 약한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러나 [[박해마]]의 몸이 한 번에 잘리지 않자 갸웃하면서 '내가 한 번에 못 자르는 몸이 있으니, [[누실리테|걔]]가 감당 못 할 만도 한가?' 식으로 중얼거린다. 박해마가 이렇게 어그로를 끄는 동안, [[김풍(트레이스)|풍]]이 다친 [[차미리(트레이스)|차미리]]와 좀비 보디가드를 후송했고, 목숨을 끊으려는 순간 [[김수혁(트레이스)|김수혁]]과 [[하우정]]이 들이닥치며 공격하자 슬슬 본격적으로 짜증을 낼 조짐을 보인다. 김수혁에게도 몸 상태가 말이 아닌 걸 들키고 나서는 최대 출력 공격을 맞을 뻔하나 [[김윤성]]이 없는 한 승산은 없다고 판단한 정희섭이 뛰어들어 몸을 피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곧장 김수혁을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박해마를 상대하느라 자신도 몸 상태가 좋지 않고, 어차피 그쪽도 지금 몸상태가 안 좋아서 그렇지 몸만 멀쩡하면 저런 애들 잡아 죽이는 건 일도 아니지 않느냐는 정희섭의 설득에 납득하는 듯했으나 그래도 김수혁은 죽여야겠다며 접근한다. 그러나 그 순간 풍이 되돌아와 김수혁을 건져 가자 '화가 나고 피곤하긴 해도,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며 무언가 생각이 있음을 드러냈다. 기록관 [[락큼]]과의 대화에서 드러난 바에 의하면 누실리테 대신 자신이 인간 세상을 점령하겠다는 것이 새로운 계획인 듯한데, 정작 덤필런과 동급으로 보이는 락큼은 덤필런처럼 성질이 더럽고 까칠한지 혼자 여기를 점령하려는 건 미친 짓이라고 평가하면서, 누실리테보다 먼저 보내서 죽게 했어야 했다고 디스를 날린다. 이후 락큼이 '네가 이쪽으로 온 이상 기록할 수밖에 없다'며 같이 다니게 되자 '내 업적을 알리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며 선선히 받아들인다. 여기서 피를 보게 될 건 정희섭 혼자뿐. 그리고 정희섭을 거의 자기 수하처럼 옆구리에 끼고 다니며 인간계의 음식을 맛보기도 하고, 락큼과 계속 옥신각신거리다가 빠르게 한 곳으로 이동하는 소형 맥 두 마리를 감지하고는 그 곳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서범기]]가 무기를 보관해두는 비밀 아지트였으며, 이미 김수혁과 한바탕 하고 난 [[한시현]]과 그의 트러블 아루와 대치하게 된다. 한시현의 능력을 알아보고 자신의 수하로 거둬들이는 락큼에게 계속 한시현의 생긴게 맘에 안 드니 죽여야겠다, 둘 다 죽이고 싶다며 투정을 부리다가 뜬금없이 '''"내 껀 순간이동도 가능하지"''' 라며 니꺼내꺼 자랑까지 하는 둥 애 같은 모습도 보인다.[* 이런 모습에 자꾸 덤필런이 귀여워 보인다며 팬층이 슬슬 확보되고 있다.] 그리고 한시현이 길들이기 위해 포획해 둔 35마리의 소형 트러블들을 락큼의 설득으로 본인의 몸에 천천히 주입하게 되면서 이전의 불안정한 몸상태가 점점 완화되고 있다. 몇 마리의 맥 주입이 이루어지고 한층 몸이 가벼워지자 얼마나 몸상태가 나아졌는지 알아보겠다며 정희섭을 데리고 또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재차 맥의 주입을 받고 감지능력이 크게 돌아왔다고 하며, 주위에서 행크키처럼 깔짝거리는 [[강동수(트레이스)|트레이스들이]] [[김도균(트레이스)|있다며]] '''"행크키 잡이"'''를 하러 가겠다고 하고는 정희섭에게 눈을 가릴 만한 것을 가져오라고 한다. 그리고는 결국 행크키 잡이 놀이에 나서서 김도균의 분신을 하나둘씩 없애나갔으며,[* 김도균의 분신들이 동일인물이 아닌 각각의 개체로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은 '''김도균 본체의 가슴을 뒤에서 찔러 죽이고''', 바로 강동수의 앞에 나타나 '''그의 가슴을 찔러 죽여버린다.''' 정희섭을 의심하는 락큼에게 '''내꺼한테 뭐하는짓이냐.''' 라고 말하며 나중에 락큼이 장미를 이용해 거짓말인지 아닌지 검증해보려다가 실패하자[* 정희섭이 이제 죽는구나 하는 공포가 너무나도 커 심리적으로 불안해져, 장미가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거봐, 이제 내꺼한테 신경꺼.''' 라고 말한다. 그 후 다음 맥 주입의 기다림에 싫증을 내고 정희섭과 바깥으로 나가려다 장미를 구하기 위해 잠입한 김윤성과 조우하지만, 김윤성을 트레이스로 감지하지 못하고 민간인으로 인식, 그냥 지나쳐 간다.[* 이른바 직속 바이러스들 대부분이 이 감시능력에 걸리지 않는다.]그리고 거리를 활보 중 김윤성의 기습을 받으나 손쉽게 제압한다. 하지만 김윤성이 다리를 분리시키며 덤필런의 양팔을 제압한 뒤 신의 바이러스에게 받은 신의 바늘에 공격을 받아 오른쪽눈을 다치게된다. 이에 빡친 덤필런은 왼손을 써서 김윤성의 오른팔을 날려버리나 정희섭의 배신으로 김윤성과 함께 탈출하고, 덤필런은 믿었던 부하까지 배신하자 극도로 분노해 그 주변에서 난동을 부린다. 눈은 눈대로 잃고, 미친듯이 날뛴 덕분에 덤으로 결국 거의 다 완료되었던 신체 안정화는 막판에 실패하기까지 해서 거지일당은 시간을 번 셈. 56화에서 눈을 감고 누워있던 모습이 클로즈업되더니 갑자기 눈을 번쩍 뜬다. 락큼의 설명에 의하면 100%안정화하는건 언제가 될지 예측 불가능하며 당분간은 물건너 간듯 싶다. 하지만 덤필런은 이런저런 락큼의 현재 상황 설명에도 분노하지 않고 정말 차분하게 "두 번의 실수가 있었다, 칼솔럼과 삐에로는 직접 죽인다"며 조용하고 섬찟하게 분노를 삭힌다. 이후 덤필런은 칼솔럼이 한 때 다른 곳을 점령할 때 썼던 방식을 이용하겠다고 말하며,[* 칼솔럼은 타국을 점령할 때 중심부부터 밖으로 서서히 바이러스를 뿌리듯이 점령해나갔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락큼이 적당한 건물을 찾아 안내해준다. 덤필런은 그 건물을 중심으로 왼손을 이용하여[* 한시현이 왼손은 쓰면 안되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지만 락큼의 말에 따르면 비록 안정기는 아니지만 위험기도 넘어갔다고 한다.] 주변에 원을 긋는다. 그렇게 덤필런은 그 건물을 요새로 삼고 본격적인 샬본도 점령을 개시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