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덤핑 (문단 편집) == 항공학적 의미 == '''{{{+2 Fuel Dumping}}}''' Fuel jettison이라고도 하며 고정익 항공기(주로 중-대형 항공기)가 중량을 줄이기 위해 연료를 공중에 '''버리는''' 행위를 뜻한다. 비행으로 연료를 소모해서 중량을 줄이는 건 덤핑이라고 하지 않으며, 회전익 항공기는 로터의 출력을 조절하여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고, 고정익항공기라도 소형항공기는 이륙중량에서도 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되므로 연료를 버릴 필요가 없다. 여객기의 경우 이륙한 지 얼마 안 되어 기체에 중대한 결함이 발생하거나 기내에 중환자가 발생하거나 심각한 기내난동으로 긴급히 착륙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노선 중간에 공항이 있다면 이쪽으로 착륙하는 방법도 도움이 되지만, 이륙한 지 얼마 안 되어 연료가 많이 남아 있다면 착륙 시의 충격으로 착륙장치가 부러져 강제로 동체착륙을 하게 되거나, 착륙에 성공하더라도 제동이 안 되어 활주로를 이탈(오버런)할 수도 있다. 중량이 늘면 그만큼 기체에 작용하는 중력이 커지고, 이 중력을 극복할 만큼의 양력을 얻으려면 속도를 더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긴급 상황이라면 기장의 판단 하에 착륙중량을 넘은 상태에서 착륙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를 오버웨이트 랜딩(Overweight Landing)이라고 한다.] 따라서 '문제가 발생한 위치에서부터 가장 가까운 공항[* 무작정 가장 가까운 공항이라고 해서 모두 가능한 건 아니고 항공기의 중량과 제동거리, 해당 공항의 활주로의 길이와 상태 등을 고려해야 한다.]까지 갈 수 있는 연료' + '30분 동안 체공(Loiter)할 수 있는 연료' 정도만 남기고 최대착륙중량에 맞춰 버린다. 단, 이 때는 타 항공기와의 사고를 막고 지표면(또는 해수면)의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항 근처의 지정된 구역의 6,000ft 이상 고도에서 수평 또는 상승 자세에서 연료를 버려야 한다.[* 강하 자세에서 연료를 버릴 경우 버린 연료가 다시 흡기구로 들어가 화재사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버려진 연료는 증발되어 대기 중으로 날아간다.] 경우에 따라서 1천만원이 넘는 연료를 공중에 버리는 건 손해가 매우 큰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깟 돈을 아끼자고 버리지 않고 착륙했다가는 '''재앙급 손해를 초래하는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 당장에 항공기 자체의 가격이 [[세스나 162|2인승 경량항공기만 해도 1억원을 가뿐히 넘어가는 시점에서]] '''대형 항공기의 경우 가격이 무려 수천억원이나 되며''' 이로 인해 항공사는 막대한 재정적 타격을 입고, 경제성 이상으로 중요한 해당 항공사와 소속국가의 이미지에도 엄청난 타격을 주게 된다. 게다가 활주로에서 사고가 나면 해당 활주로가 폐쇄되기 때문에 전체 이착륙 스케줄이 꼬이는 최악의 참사까지 일어날 수 있다. 결국 이러한 점들을 비추어볼 때, 연료를 공중에 버리는 것이 항공기 파손이나 이착륙 스케줄 문제에 따르는 손해보다 훨씬 더 경제적으로 낫다.[* 단, 대부분의 대형 항공기들은 기체보험에 가입되어있어 이 경우 피해액의 대부분을 보상받기는 한다. 물론 몇천만원 유류비 이상의 손해를 감수해야겠지만...] 그리고 경제적 이익을 넘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기내의 승무원들과 승객들의 생명'''이다. 생명만큼은 아무리 큰 돈이라도 결코 바꿀 수가 없으니... 요약하자면, 비싼 연료를 버리는게 아니라, 여객기에서 가장 저렴한 물건을 버리는 것. 동체착륙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덤핑을 하는데, 이 경우에는 동체와 지면 간의 마찰로 발생하는 열에 의한 화재사고를 막기 위해서이다. 덤핑용 연료 방출구는 기종에 따라 세부적인 위치에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주 날개의 끝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연료를 버리더라도 기체에 뿌려져 공기와의 마찰로 생긴 열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을 줄이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