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드퀸/줄거리 (문단 편집) === 방주 탈출(151화~161화) === * '''151화''' 머리를 문에 박아대던 프린스는 흉부의 눈이 홍채 인식이 되면서 집무실 문이 열리며 이은성 일행을 뒤쫒는다. 한편, 좀비탄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민영 앞에서 이은성은 벡터화된다는 게 뭔지 미셸한테 묻는다 미셸은 벡터화는 곧 좀비탄에 맞은 민영이 감염의 매개체가 되어 상태가 이대로 가면 온전히 이성을 잃고 주변을 무차별 학살한다고 한다. 애초에 좀비탄은 해당 군락이 완전히 전멸할 때까지 모든 개체가 전염과 파괴행동을 하게 설계되었기 때문. 안톤 역시 좀비탄으로 인해 괴로워하고 있었고, 개장수는 미셸한테 물장군들이 가득 있는 방을 열라고 한다. 감염체는 시간이 흐를수록 강해지지만 방어력은 약해진다며 만류하는 미셸을 뒤로하고, 개장수는 켄도 아쎄이(민지)도 이곳에 있으니 모두 살려서 나가려면 기다릴 시간 없다며 미셸한테 문을 열게 한다. 미셸이 문을 열자, 이은성/개장수/안톤은 물장군들한테 총격을 가하며 돌격한다. 그 때, 어느새 변이된 프린스가 그들을 따라잡는다. 안톤이 프린스한테 총격을 가하며 시간을 끌고, 프린스는 후퇴하던 개장수한테 일격을 가했으나 개장수가 옆으로 피해서 놓치고 물장군들을 도륙내버린다. 프린스는 연구소까지 보안을 통과해 들어오고, 이은성이 총격을 가했으나 총알이 떨어져 후퇴한다. 마침내 아직 늦지 않았다며 백신 냉장고를 무력으로 파괴하려는 프린스는 미셸의 총격에 머리를 맞아 죽는다. 프린스도 처리됐겠다 백신 냉장고 문을 열려는 미셸. 그러나 패스가 작동하는데도 문이 열리지 않았다. 그 때, 셈(프린스의 아버지)이 이은성 일행한테 백신을 얻고 싶다면 너희는 헨슬로우의 유산을 물려받을 자격이 있으니 자신의 대리인이 되라고 한다. 여왕을 죽여달라는 링을 회상하는 개장수와 좀비탄에 괴로워하는 안톤과 진민지 일행. 미셸은 민영이 이대로 가다간 백신도 소용없는 단계까지 간다고 한다. 개장수는 백신 냉장고 문을 열라고 하고, 셈은 너희는 현명할 줄 알았다며 제안을 받아들인 개장수 일행을 칭찬한다. 그러자... > 뭔 개소리야. 누가 네 제안을 받았대. 이건 내가 너한테 제안하는 거야. 개장수는 셈한테 냉장고를 열라고 제안을 한 것이었다. 그러자 셈은 그 대가로 뭘 해줄 거냐고 묻고. 이내 개장수는 답변한다. > '''살려줄게.''' > '''내가 진짜 파격적으로 양보한 거야.''' * '''152화''' 링한테서 여왕을 모두 죽여달라는 마지막 의뢰를 받았던 개장수. 하지만 진짜 여왕인 성지은과 민영을 만나면서 의뢰인 링이 한 말에 진짜로 부합하는 결과는 무엇인지 고민에 빠지고, 내용 그대로 여왕을 모두 죽이라는 게 아닌 여왕을 잘못 이용하려는 의도를 없애버리는 게 진짜 의뢰였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개장수는 내 마지막 임무를 포기하고서라도 양보할테니 백신냉장고 문을 열라고 협박을 이어나간다. 그러자 셈은 '아빠(이은성)'의 생각은 어떻냐고 질문한다. 좀비탄을 맞고 울기 시작하는 혜진을 보고, 셈은 혜진 역시 혼종이니 감염을 피할 수 없으니 개장수를 설득하거나 죽이면 백신 문을 열어주겠다고 회유한다. 그러나 이은성과 오랜 연대가 생긴 개장수는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지만 똥개는 저런 말에 넘어갈 놈이 아니다'라고 한다. 그 순간, 이은성이 진짜로 개장수를 배신하려는 듯 총을 들고 개장수는 진짜로 이은성이 배신하려는 줄 알고 총을 겨눈다.[* 배신 안한다며 멋있게 말해놓고 배신할 낌새를 느끼고 진짜 당황했는지 "아, 아니 시발?"이라고 외치는게 개그.] 그러자 이은성이 한 말은... >영감님. >'''왜 난 멀쩡하죠?''' 혼종인 이은성 역시 좀비탄을 맞았는데도 외형이 변이되거나 하지 않았다. 이걸 알아챈 미셸은 은성의 피로 임시 백신을 만들 수 있겠다며 은성의 피로 만든 백신을 민영한테 주사한다. 은성의 피로 만든 백신이 성공하고, 의식이 돌아온 민영은 이은성을 안아주고 혜진을 토닥인다. 미셸은 서둘러 주사를 챙기고, 개장수는 하운드한테 민지와 켄의 좌표를 보내라고 무전한다. 그러자 셈은 최후의 수단으로 목적을 이뤘으니 날 그대로 두면 램프 속의 거인을 버리는 것과 같다며 개장수한테 되도 않는 제안을 하자, 개장수는 '''조금만 기다리라고''' 말하고 떠난다. 셈은 방주 안은 깊고 넓으니 이번에도 기다려주겠다며 유예를 준다. 위치 좌표를 따라 이동하는 일행. 어느덧 침수 구역에 다다라 개장수가 모터를 달고 혼자 이동하기로 한다. 개장수는 벌레 다리가 튀어나오자 기습인 줄 알고 놀랐다가 물장군 시체들이 보이자 위에서 누군가 물장군을 죽이고 있다는 걸 파악하고 물장군의 시체들을 지나 누군가를 조우한다. 개장수가 맞닥뜨린 건 좀비탄으로 인해 '''인충화된 켄'''. 자신의 옛 전우이자 부관이었던 켄이 저런 흉한 꼴로 변이된 걸 보고, 개장수는 여태껏 보지 못했던 절망한 표정을 짓는다. * '''153화''' 과거, 개장수는 마비침을 맞고 마비가 되어버린 켄을 데리고 제너두의 추적을 피해 다녔다. 켄은 제너두도 벤야민도 우리를 끝까지 추격할텐데 자신을 먼저 발견해 주는 쪽에 입대할 테니 자신을 포기하라고 개장수한테 부탁한다. 켄은 하이브 계획의 자료가 든 상자를 놓고 가면 자신을 발견한 쪽에서 팀장이 복사본을 들고 도망친 것으로 판단해 그를 잡을 목적으로 자신을 치료해 줄 거라고 한다. 개장수가 좋은 생각이라며 켄을 칭찬하고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느냐고 묻자 켄은 '만약 마비된 게 팀장이었다면 나한테 이렇게 얘기했을 거다'라고 한다. 켄을 버려두고 떠나는 개장수한테, 켄은 마지막으로 '''"팀장, 명심하십시오. 다시 만날 때, 우리는 적입니다. "진짜"가 되지 않고서는 그들을 속일 수 없으니까."'''라는 말을 남긴다. 다시 현재. 인충화된 켄은 과연 전직 개장수의 부관 답게 개장수 그 이상의 실력으로 개장수를 압도하기 시작한다. 켄은 혼종이 됐는데도 무작정 달려들지 않고 전술적으로 움직여서 보통 혼종처럼 상대할 수가 없었다. 개장수는 자신한테 유리한 장소를 찾으려고 좁은 통로에서 빠져나가나 도착한 곳은 침수된 격납고로 복도보다 훨씬 불리한 지형이었다. 그때 개장수는 격납고 한 구석에 있는 연료통을 발견한다. 인충화된 켄이 들어오고, 개장수는 그한테 총을 쏘아 켄을 물로 유인하고 물 속에서 연료통을 열어 연료를 쏟는다. 개장수가 손을 물 위로 뻗어 라이터로 불을 붙이자 수면이 불길에 휩싸이고 켄은 열풍으로 인해 폐가 타서 죽어간다. 여기서 개장수가 과거를 회상하는데, 켄과 개장수는 한때 해변가에서 이야기를 나눴던 적이 있었다. 켄은 사람이 죽으면 키웠던 개가 마중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팀장은 누가 마중 나올 것 같냐고 질문했는데, 그 때 개장수는 "내가 죽인 놈들이 한꺼번에 마중 나오면 ㅈ되니까 죽으면 그걸로 끝이여야 한다"고 말했다. 개장수는 마지막 한 발을 켄한테 쏘며, '''"네가 마중 나와줘. 오늘 말고."'''라고 말하며 켄을 보내준다. 개장수는 통로를 지나 다른 연구실에서 좀비탄으로 인충이 되어가는 한희를 발견한다. 좀비탄으로 인해 이성을 잃은 한희가 달려들자, 아직 늦지 않았다며 주먹으로 한희를 제압하고 엉덩이에 백신을 놓는다. 그 뒤에서 민지가 달려들자 민지 역시 팔에 백신을 놓으려다가 민지가 가만있질 않자 민지한테 꿀밤을 먹여 제압, 민지도 정신을 차리게 된다. * '''154화''' >이것은 은유다. >신은 육신이 없어 에너지로 존재한다는 뜻이다. >난 육체를 버리고 데이터가 되면서 그것이 무슨 뜻인지 비로소 깨달았다. >그 차이는, 신은 에너지로 존재하지만 인간은 에너지를 담을 진흙 그릇. 육체에 머물러야만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 난 과학으로 신에 가까운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신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신자. >아, 아들아! 네가 나의 사도가 되어 세상 모든 이들을 나의 성도로 만들어 이끌었다면 얼마나 보기에 좋았을까! >'''아들아, 다시 일어나라.[br]너 대신 저들을 나의 첫 신도로 만들어라.''' 머리에 총을 맞고 쓰러진 프린스의 시체가 있는 곳에 프린스의 아버지가 수술 로봇들을 불러온다. 로봇들은 프린스의 몸에 혼종 주사를 넣고, 신체부위들을 잘라내며 프린스를 다시 살려낸다. 개장수의 도움으로 제정신으로 돌아온 한희와 민지. 개장수는 이 둘한테 난 알아서 나갈테니 이은성 일행을 만나 방주 밖으로 나가라고 한다. 개장수는 문앞에 떨어진 수류탄을 발견하고 켄과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고, 민지는 좀비탄으로 인해 숨이 막혀서 쓰러졌는데 켄이 갑자기 자신들을 방으로 밀어넣고는 문을 닫았다고 한다. 개장수는 켄이 자기 이성이 마비되기 전에 한희와 민지를 대피시키고 자폭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는 걸 깨닫고 통로 속으로 사라진다. 개장수를 기다리는 이은성 일행. 민영은 개장수가 슈퍼 컴퓨터를 냉각시킬 냉각수를 끌어오는 수문 시스템을 공격하러 간 게 분명하다고 설명한다. 프린스의 아버지, 로드는 수문을 컨트롤해 마음만 먹으면 자신들을 침수시켜 죽일 수 있지만[* 익사하지 않더라도 물장군들에게 죽는다.] 개장수가 냉각 시스템을 고장내면 로드를 끝장낼 수 있다고 민영이 말하자, 이은성은 개장수가 자신을 희생해서 이 재앙을 끝내려고 한다는 걸 깨닫는다.~~옆에서 마지막 문장에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미셸은 덤.~~ 민영은 자신만이 수중에서 활동할 수 있으니 이은성 일행을 모두 탈출시키고 자신이 물 속에 들어가 영감을 찾겠다고 하고 물 속으로 뛰어든다.[* 이 때, 안톤이 민영이 개장수에 대한 호칭을 '개장수'와 '영감'으로 바꿔가며 쓰는 걸 보고 민영한테서 뭔가를 눈치챘다는 눈빛으로 쳐다보는데, 아마 힐데가 민영인 척 연기하는 거거나 힐데가 민영과 융합되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인격이 그대로 힐데라고 해도 프린스한테 헌신하는게 정신병자나 다를 바 없다는 걸 깨달았을 테니 이은성을 배신할 이유는 없다.] 프린스의 아버지 로드는 누군가 수문에 접근 중인 걸 발견한다. 그건 단독으로 행동하는 핏불 팀장이었다. 어찌저찌 탈출한 핏불은 수문의 기계실 앞 통로까지 왔으나 방어트랩이 존재할 거라며 경계태세를 취한다. 그 때, 로드의 목소리가 들리고 핏불한테 다시 헨슬로우에 충성하라고 한다. 이은성 일행이 탈출을 시도하는데 이들이 가려는 통로로 숙주가 된 연구원과 군인들이 몰려온다. 총알이 모두 떨어진 이은성과 안톤은 총검술과 맨손 격투로 숙주들을 처리한다. 숙주들이 모두 사라지자, 기계실 앞 통로에서 전보다 더욱 흉측하게 마개조된 프린스가 그들 앞에 나타난다. * '''155화''' 복도 끝에서 개장수가 오는 걸 발견한 핏불은 자신은 여왕을 원한다고 밝히고 로드는 개장수와 자신 중에 선택하라고 한다. 개장수가 핏불을 발견하고, 핏불은 자신이 협상 전문가라고 으스대면서 내가 이 안에서 방어에 가담하면 수문 기계실로 못 간다며 개장수가 자신한테 뭘 줄 수 있는지 협상을 시도한다. 그러자 개장수는 오발탄이라며 핏불 뒤로 총을 한 발 쏘고, 핏불이 여왕을 원한다는 걸 알게 된 개장수는 ~~어떻게 잡는 것마다 썩은 동아줄이냐고 디스하면서~~ 헨슬로우가 순순히 여왕을 줄 것 같냐고 한다. 그 때, 복도 저 편에서 뭔가가 긁는 소리가 들려온다. 시점은 이은성의 시점. 2차 변이 형태의 프린스는 이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강력해져 이은성을 제압하고 벌레 다리로 복도의 수조벽을 깨 버린다. 이은성이 다리를 다친 채 복도 바깥에서 들어온 숙주들한테 손이 묶이자, 안톤이 사슴벌레 턱을 소환해 프린스를 제압하고 총검에서 떼어낸 단검을 프린스의 발목에 꽂은 뒤 혜진을 안고 도망친다. 일반 의무실로 대피하긴 했지만 프린스의 흉부에 있는 눈이 홍채 인식이 되어 문이 열리려는 걸 쇠파이프들로 겨우 막아낸 상태였다. 일반 의무실은 빈센트가 연명치료를 받는 곳이었으며, 프린스가 명령에 복종하지 않으면 치료를 중단한다고 하자 안톤이 플러그를 뽑아놓은 상태였다. 그런데 안톤이 빈센트가 있는 곳을 보자, 빈센트의 시신이 사라진 상태였다. 다시 개장수와 핏불의 시점. 핏불은 저 안에 뭐가 있냐고 로드한테 묻고, 로드는 문이 열리지 않으면 아무 일도 없을거라고 알려준다. 로드는 개장수한테 나와 함께하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데 왜 모든 걸 파괴하려 하냐, 먼 후손들이 네가 한 짓을 보면 뭐라고 생각하겠냐고 회유를 시도하나, 개장수는 날 비난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 모든게 정신나간 한 명에게 독점되어서 영생하는 미친놈 밑에서 지배받게 된다면 차라리 모두 없애버리는 게 낫다, '''후손들이 하이브를 알게 된다면 나보고 널 잘 죽였다고 생각할거다'''라며 회유에 넘어가지 않는다. 그러자 로드는 핏불한테 개장수를 죽일 것을 명하고, 핏불은 내가 개장수를 죽이면 서울 얘들한테 난 뭐가 되냐, 다른 방법을 찾으라며 죽이기를 망설인다. 개장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환풍구를 통해 들어온 송한희와 진민지. 진민지는 혼자 떠난 개장수를 돕고 주현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 순간 아래서 벽 긁는 소리가 들리는데, 진민지가 있는 곳 아래에서 완전한 사마귀의 몸을 한 빈센트가 기어다니고 있었다. * '''156화''' 사마귀로 변이된 빈센트를 발견한 민지는 그한테 달려들려다 한희한테 저지된다. 그 때, 한희와 민지한테 총소리가 들리고, 이 밑에선 미셸한테 죽은 줄 알았던 주현의 몸을 한 친이 통제실을 질주한다. 개장수와 핏불은 사마귀가 된 빈센트와 전투를 벌인다. 친이 통제실에서 방어 시스템을 재가동하고, 개장수가 빈센트의 칼날에 베이기 직전에 빈센트는 방어 시스템에 의해 온몸이 토막나 죽는다. 시체안치소에서 살아돌아온 친은 좀비탄이 터질 것과 수문에 답이 있다는 것까지 다 예상하고 스스로 백신을 맞고 왔으며 동시에 핏불이 보안 시스템에 걸려서 통과할 수 있었다. 위 이야기를 지껄이며, 친은 로드한테 자신을 새로운 사도로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하고, 로드는 친을 차기 프린스로 인정한다. 친은 로드한테 적대 인물들이 모두 소탕될 때까지 물리적으로 방주의 수문과 출입문을 봉쇄할테니 수문 통제실로 가는 문을 열 것을 명령한다.[* 수문을 내리는 건 수동으로 작동하는 거라 로드가 자동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친은 옴싹달싹 못하게 된 개장수와 핏불을 조롱하며 수문을 닫아버린다. 방어 시스템 레이저에 의해 총구가 썰려버린 개장수. 개장수와 핏불은 그 자세 그대로 친이 수문을 막고 돌아오면 우릴 갖고놀다 죽일텐데 어떻게 할 거냐고 묻고, 로드 역시 너희는 헨슬로우에 필요없으니 친이 프린스로 입증되는 순간 너희는 죽는다고 협박한다. 핏불이 항복 선언을 하고, 개장수는 뭔가를 눈치채고 핏불이 계속 입을 열게 한다. 그 이유는 방어 시스템의 레이저를 투시할 수 있는 민지가 방어 시스템을 통과해 천장을 기어가는 걸 보았기 때문에 센서가 민지를 감지하지 못하도록 시간을 끈 것이다. >'''믿는다. 아쎄이.''' 단검을 입에 문 진민지가 개장수한테 수신호를 하고, 개장수는 민지를 믿고 작전에 투입한다. * '''157화''' 방어 시스템을 통과해 수문 게이트를 통과한 민지. 민지는 수문 게이트를 수동으로 작동시키는 누군가가 주현임을 알고 경악하나, 이내 헨슬로우가 주현의 시체로 무슨 짓을 했음을 깨닫고 단검을 들어 그를 죽이려 한다. 그 순간, 민지의 몸에 들어간 '''아영'''의 의식으로 인해 바닥으로 단검을 떨어뜨리고, 민지는 가위에 눌린 것처럼 옴싹달싹 못하는 상태가 된다. 주현의 몸을 한 친은 움직이지 못하는 아영을 단검으로 수차례 난도질한다. 주현인 줄 알았던 아영의 의식조차 주현이 갑자기 자신을 난도질하자 경악한다. 그러다 칼에 찔린 것으로 인해 의식이 돌아온 민지는 친의 목덜미를 물어뜯고, 그를 다리 아래로 추락시킨다. 다리 아래로 추락한 친은 목덜미를 뜯긴 것 때문인지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주현의 얼굴을 보고 그와의 과거를 회상했던 민지는 친을 끝장내는 걸 단념하고 수문의 방호벽을 해제하러 가나, 친은 민지의 몸에 중상을 입히고 차지하고자 권총으로 혼종용 탄을 발사하려 한다. 그러나 민지한테 목덜미를 물린 것으로 인해 본래 '''주현'''의 의식이 돌아와 자신의 머리에 혼종용 탄을 쏴 버린다. 마지막 순간, 주현이 본래의 주현으로 돌아왔음을 깨달은 민지는 주현의 죽음에 오열한다. >'''정말 실망스럽다.''' >'''이제야 알겠다. 신이 왜 대홍수로 인간들을 쓸어버렸는지.''' >'''신조차도 이 세상의 리셋이 아니면 답이 없었던 거야.''' 자신이 프린스보다 낫다고 으스댔던 친까지 사망하자, 로드는 방주의 수문 시스템을 자동으로 가동, 방주 전체를 침수시키려 한다. >'''모두 사라져라,''' >'''물로 모든 것을 씻어내고 새로 이 세상을 만들겠다.''' * '''158화''' 하운드는 방주 내에서 해류가 감지되자 개장수의 명령대로 폭뢰를 투하할지 망설이고 있었다. 수문이 부서지면 방주 뿐만 아니라 전원이 수장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개장수를 믿고 있었기에 명령을 이행해 방주에 폭뢰를 투하한다. >비합리적이다. 수문을 부수면 제어가 불가능해져! 나머지 동료들까지 모조리 죽이는 짓인데? 내가 작동을 즉시 멈추는 것도 아닌데! 결과적으론 자살일 뿐 협상력 조차 없어지는데!! 어떻게 이런 비합리적인 짓을! 폭뢰가 터져 수문이 터지자 셈이 제어가 불가능해져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다. 민지는 주현의 죽은 몸이라도 이끌고 나오고, 핏불은 물속에서는 레이저가 안 통한다는 걸 알려준다. 개장수는 물이 다 차기도 전에 물에 뛰어들어 뒷머리를 살짝 베이고 민지를 향해 헤엄쳐 간다. 방주에 물이 차오른 여파로 알에서 물장군들이 부화한다. 민지는 한희한테 방주가 다 잠기기 전에 종빈과 함께 아까 그 엘레베이터 통로로 가라고 알려준다. 방주에 물이 차고, 민지는 물장군의 눈을 물어뜯으며 맞서싸우다 개장수와 재회한다. 개장수는 민지한테 잘했다고 칭찬하며 여기서 살아나가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개장수는 에어포켓이 될 만한 장소를 찾았다며 민지와 헤엄쳐 간다. 자신과 민지를 따라 올라오는 물장군들을 수류탄과 수중 탄환으로 처치하던 중, 먼저 올라와 있던 핏불의 지원사격으로 무사히 수면으로 올라온다. 핏불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자, 개장수는 여태까지의 감으로 '''너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는 건 뭔가 좋된 거 같은 일이 기다리고 있는 거 같다'''고 느낀다. * '''159화''' 핏불이 발견한 것은 바로 잠수정. 저 아래의 잠수정만 탈취하면 살아나갈 수 있지만 수면에 물장군들이 모여있어 진입이 불가능했다. 핏불은 개장수라면 방법이 있을줄 알고 개장수를 기다렸다고 하지만, 개장수는 물장군들이 지능이 높아 속이기 쉽지 않다고 한다. 종빈을 들고 가던 한희는 물 속에서 물장군한테 음파를 발사했다가 물 속에서 음파를 쓴 탓에 숨이 막혀 물장군한테 침을 꽂힌다. 그 때, 민영이 나타나 한희를 구해준다. 한희는 힐데의 모습을 한 그녀를 보고 힐데라고 부르나 민영은 나중에 설명해 주겠다고 한다. 종빈이 물살에 휩쓸려가고, 한희는 가까스로 종빈을 붙잡고 이를 민영이 뒤따라간다. 개장수 일행은 벌레들이 감지하지 못하는 민지를 보내 잠수정을 탈취하려 하나, 민지는 한희와 만날 곳으로 가야 한다며 개장수의 명령을 거부한다. 그 때, 수로로 급류와 함께 한희가 쏟아져 나오고, 민지는 한희를 구하러 물로 뛰어들고 개장수와 핏불은 위에서 재빨리 민지를 엄호사격한다. 민지는 잠수정부터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잠수정의 문을 여는데, 그 속에서 숙주가 된 군인이 튀어나와 민지를 붙들고 물에 빠진다. 민지를 구하려고 뛰어든 개장수 역시 물장군들한테 포위되면서 위기에 빠진다. >'''내가...인생 마지막에... 이런 ㅂㅅ같은 짓을 할 줄이야''' 뒤이어 급류에 쓸려온 민영은 물장군들과 투쟁하는 개장수와 한희를 보며 생각한다. >이제 알겠다 >영원한 건 없다는 걸 >결국은 낡고 무너지고 없어진다는 걸 >영원할 것 같이 위대한 권세도 고귀한 충성도 신기루에 불과하다는 것. >'''오히려 저들의 삶의 투쟁이야말로 진짜 의미가 있는 행동이라는 것.''' 생각 이후, 힐데는 이내 내가 이런 마음을 가질 리 없다며 놀란다. 즉 여왕 스스로는 힐데라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민영이기도 한 존재라는 걸 깨닫고 바디슈트가 찢겨지면서 얼굴은 여전히 힐데지만 몸은 곤충여왕일 때의 민영의 몸으로 변태한다. >'''그래, 난 여왕.''' >'''죽었지만 새로 태어난 거야.''' >'''내가 방주 안에 있는 모두를 구하겠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