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바닷타 (문단 편집) == 일생에 대한 전승 == 석가모니와 대적하려 한 것 때문에 석가모니가 [[왕자]]이던 시절 부인을 놓고 경쟁하는 상대였다는 전설도 있다.[* 제바달다로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한국 영화 석가모니(1964년작이지만 의외로 고증이나 여러 모로 신경썼고 제법 제작비도 들여 만들어 당시 한국 경제사정을 생각하면 대작이다.)에서는 이런 경쟁 상대 캐릭터가 나온다. [[박준규(배우)|박준규]]의 아버지 박노식이 분장한 왕자.] 그러나 실제론 석가모니가 훨씬 나이가 많아, 석가모니가 결혼할 무렵엔 데바닷타는 아직 어린애였다고 한다. 석가모니를 적대한 인물이었으니 석가를 따르던 불자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곱게 보일 리가 없다. 결국 여러모로 '악인'의 이미지를 씌우려다 보니 그런 이야기가 만들어졌던 것.[* 이런 예는 석가를 강조할수록 더해지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전생에 석가가 정의로운 사자였을 때, 의형제 동생이던 [[코끼리]](이 코끼리는 [[미륵]]이다.)와 함께 죽인 독룡이 제바달다라고까지 한다. 심지어 어떤 전승에 의하면 전생에 머리 둘 달린 새의 한쪽 머리는 석가, 다른 머리는 제바달다이고 다른 머리가 한쪽 머리를 시기해서 동반자살한 이야기도 있다.] 불본행집경에는 다음과 같은 일화를 전하고 있다. 석가모니 부처의 전생에 처음으로 그가 내세에 '붓다'가 될 것이라는 연등불의 수기를 받았던 때의 일인데, 그때 석가모니 부처는 설산 근처에서 진보(珍寶)[* 증일아함경에는 야야문이라는 이름으로 한역되어 있다.]이라는 바라문의 제자 밑에서 수행하던 수메다라는 바라문이었다. 더 이상 배울 것이 없을 만큼 뛰어난 경지에 올라 산을 내려온 수메다 바라문은 마침 수라파사(輸羅波奢)에서 제사덕(祭祀德)이라는 바라문이 6만 명의 바라문을 대상으로 1년 동안 무차회(無遮會)를 열고 있었다. 참석한 모든 바라문들은 한 사람마다 일산 한 개ㆍ가죽신ㆍ병ㆍ발우ㆍ상하 내복 한 벌씩을 받았는데, 따로 그들 가운데 제일가는 바라문 한 명에게 금 5백 냥과 금 지팡이 하나, 금 물통 하나, 소 천 마리를 주고 가장 높은 자리에 앉혔다. 수메다 바라문이 수라파사에 도착했을 때는 무차회 마지막 날이었는데, 6만의 바라문들은 멀리서 오는 수메다를 보고 큰 소리로 [[범천]]이 오신다고 환호했는데, 수메다는 자신은 범천이 아니라 설산 남쪽의 진보 바라문의 제자라고 소개했다. 수메다 이전에 6만 명의 상좌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자가 있어서 바라문의 법과 주술을 비롯한 모든 경론을 다 외우고 논쟁에서도 이겼는데, 수메다 바라문은 자신이 진보 바라문에게서 배운 선유론(先有論)이라는 베다 경전을 바라문들에게 알려 주었고, 무차회에 있던 6만의 바라문들은 매우 기뻐 춤추며 뛰다 감탄하고 수메다에게 상좌가 되어줄 것을 청하면서 앞서 앉아 있던 바라문을 상좌에서 내려오게 하고 수메다를 그 자리에 앉혔다. 이렇게 되자 앞서 상좌에 앉아 있다가 내려오게 된 그 바라문은 "나는 오래도록 이런 보시물을 기필코 먼저 가지려 했는데, 어디서 새파랗게 어린 놈이 와서 나를 밑으로 끌어내리고 나의 이로움과 공양을 빼앗기게 되다니..."라고 앙심을 품고 "'''내가 나면서부터 가지고 나온 지계, 정진, 고행의 과보와 그 인연을 빌어 세세생생 저놈하고 환생하는 곳마다 만날 것이다. 그때도 그가 내 이로움과 공양을 빼앗아 간다면 반드시 저놈에게 원수를 갚아 주겠다. 기필코 저놈과 서로 떨어지지 않겠다'''"고 서원을 했다. 그 바라문이 바로 데바닷타였다는 것이다. 석가모니의 제자가 된 후, 뛰어난 말솜씨와 신통으로 수많은 승려들의 신임을 얻고[* 수많은 비구와 비구니들이 그를 따랐으며 심지어 교단의 2인자 [[사리풋다]]도 '데바닷타는 신통과 위력이 뛰어난 비구다'라고 칭찬했었다.] 빔비사라 왕[* 싯다르타가 구도 중에 만난 마가다 국의 왕. 수행하는 싯다르타의 기품을 보고 나라를 주겠다, 군대를 줄테니 다른 나라를 정벌하라고 권했다. 싯다르타는 고맙지만 세속의 행복을 찾으러 수행을 하는 게 아니라고 하면서 정중히 거절하고 바르게 나라를 다스려 달라고 부탁한다. 왕은 작별하면서 도를 이루시거든 나를 먼저 찾아와 달라고 부탁했으며, 석가모니는 약속을 지켰다.]의 아들 아지타사투 왕자의 마음을 뺏아 절을 세우고 공양을 받으면서 탐욕과 교만에 취하고[* 석가모니는 데바닷타가 점점 교만해지는 걸 보고, 데바닷타가 걸식하러 나타나면 '어리석은 사람은 상대해 봤자 백해무익하다'라고 하면서 먼저 자리를 떴다.] 얼마 안가서 사건을 터트리니, 석가모니에게 이제 늙었으니 교단을 넘겨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석가모니는 "내가 [[사리풋다]]와 [[목갈라나]]와 같은 큰 [[아라한]]에게도 넘겨주지 않은 교단을 [[팩트폭력|어찌 이익을 위해서라면 남의 침이라도 빠는 네게 넘겨주겠느냐?]]"이라고 거절하면서 데바닷타는 앙심을 품었다고 한다. 이후 석가모니의 가르침에 불만을 품고 자신의 계율을 만들어서 그걸 사용하라고 주장하다 안 되니까 신참 제자 5백 명을 데리고 나가 따로 종파를 만든다. 그런데 그 제자 5백 명은 석가모니가 보낸 사리풋다와 목갈라나 존자의 설법을 듣고는 다시 마음을 바로잡고 원래 종단으로 돌아가버렸다고 한다. 데바닷타의 최후에 대해서는 말이 많다. 제자들에게 버림받고 고립되자 홧병이 나서 죽었다고도 하고, 석가모니를 암살하기 위해서 온갖 수를 썼다고도 한다. 아지타사투 왕자를 꼬드겨서 왕위 계승을 하게 만들고 빔비사라 왕을 감금해서 죽게 만들거나,[* 아지타사투는 나중에 갓 태어난 아들의 종기를 빨다가 어머니 웨데히가 "네 아버지도 그렇게 너의 종기를 빨았단다."라고 말하자 그제서야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고 악행을 후회하고는 데바닷타 무리들을 버리고 석가모니를 찾아가 참회했다. 이후 아버지 빔비사라 왕처럼 석가모니를 후원했다.] [[아사신|암살자]]를 보낸다든가[* 한 설화에서는 처음엔 암살자 4명을 보내고, 그 다음 그들을 죽여 입막음시킬 암살자 8명을 보내고, 그 다음 또 그들을 죽일 암살자 16명을 보낸 뒤, 마지막엔 그 16명을 독살할 계획을 세웠다고 전한다. 그런데 암살자들이 죄다 부처님에게 반해서 참회하고 제자가 되었다.] 미친 [[코끼리]](혹은 술취한 코끼리)를 석가모니에게 달려가게 만든다든가[* 코끼리라는 동물이 '''폭주하면 사자가 떼거지로 달려들어도 상대할 수 없는 괴물'''이라는걸 생각하면 이건 정말 변명의 여지가 없는 대놓고 죽여버리겠다는 짓이다. '''현재도 발효된 과일을 주워먹은 코끼리가 맛이 가서 난동을 부리면 근처 주민들이 죽어나갈 정도의 재앙이 강림한다.''' 이후 불교에서 [[지옥(불교)|지옥]]에 가는 죄 목록 중에 코끼리를 악용한 죄가 나올 정도. 지옥을 설명하는데 한국에는 드문 코끼리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이게 뭔 소린가 싶을 텐데, 이 사건에서 유래한 것이다. 현대에 비유하자면 폭탄을 가득 실은 픽업 트럭을 원격조종해 사람들이 있는 곳에 돌진시키는 테러리즘 같은 짓이다.]. 그러나 그 모두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석가모니 근처에 가자마자 명상에 든 [[평화]]스런 모습에 감화되어 살기를 버렸기 때문이다. 심지어 미친 코끼리는 석가모니를 보자 얌전해지고 코로 석가모니의 발의 먼지를 털었다고 한다. 결국 이도저도 안 되자 자기가 직접 나서기로 하고 처음에 석가모니를 노리고 바위를 굴렸지만 감화된 바위가 빗나가는 바람에 실패했다. 그런데 바위가 떨어지면서 돌조각이 튀었는데 이것이 석가모니의 발가락에 부딪혀 상처를 냈으니 이것이 석가모니가 출가한 이후 유일하게 입은 육체적인 상처다.[* 여담으로 이때 석가모니의 발에서 흐른 피가 땅에 스며들어 [[칸나]] 꽃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러자 빡돈 그는 손가락에 [[독극물|독]]을 발라 그걸로 석가모니를 햘퀴어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손가락에 작은 상처가 있던 것을 잊었기 때문에 석가모니에게 가기도 전에 독이 자기 손으로 스며들어 몹시 고통스러워하다가 산 채로 [[지옥]]에 떨어진다.[* 또는 움직이면 독이 먼저 퍼질 것을 우려하여 수레를 타고 석가모니가 있는 곳으로 달렸으나, 독이 예상보다 빨리 퍼져 수레에서 굴러 떨어져 죽었다고도 전한다. 또는 정말 용서를 빌러 석가모니에게 갔지만 결국 지옥에 떨어졌다고도 한다.] 결론은 지옥행.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