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이포보스 (문단 편집) == 일대기 ==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는 [[헬레노스]]와 함께 제3군단을 이끌었다.[* 최정예인 제1군단은 헥토르가 부관인 폴리다마스와 함께, 제2군단은 [[파리스]]가 알카토오스, 아게노르와 함께, 그리고 제4군단은 [[아이네이아스]]가 아르켈로코스, 아카마스와 함께 지휘했다.] [[크레타]]의 왕 [[이도메네우스]]와 그의 전우 메리오네스와 싸웠는데, 어느 쪽도 죽지 않고 주변인들만 죽어나가며 대결이 끝났다. 히기누스의 《[[파불라|이야기]]》에서는 여동생 [[폴릭세네]]를 미끼로 아킬레우스를 함정에 빠뜨리고 파리스와 함께 그를 죽인다. 사랑하는 형의 원수를 제대로 갚은 셈이다. 파리스가 죽은 후, [[헬레노스]] 왕자와 겨룬 끝에 헬레네를 차지하게 되었는데, 헬레네는 데이포보스를 사랑하지 않았다. 그러던 전쟁 최후기에 그리스 군이 [[트로이 목마]]로 트로이 인들을 속이고 성에 침입 작전을 펼쳤을 때, 자신과 헬레네의 침실로 쳐들어 온 [[메넬라오스]]와 겨루게 된다. 메넬라오스한테 완패한 파리스와는 다르게 데이포보스는 오히려 메넬라오스를 압도하였다. 전승에 따라서는 [[오디세우스]]까지 합세하는데, 2대1로도 무력을 선보인 셈.[* 형 [[파리스]]가 메넬라오스에게 처참하게 패배한 걸 생각하면 파리스보다는 확실히 강한 걸 입증한 셈이다.] '''그런데...''' 싸움 도중에 헬레네가 데이포보스를 뒤에서 찔러버린다. 데이포보스의 최후는 형 [[헥토르]]가 [[아킬레우스]]에게 당했던 것 이상으로 비참했다. 데이포보스의 전신은 메넬라오스에게 말 그대로 찢겨졌는데, 전후 시체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모욕적으로 훼손당했다고 한다. >잘 가시오, 우리의 자랑이여, 잘 가시오. 그대는 더 나은 운명을 즐기시오. > ----- > 『[[아이네이스]]』 6권, 「546~547행」, [[베르길리우스]], [[천병희]] 역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에선 명계에서 [[아이네이아스]]와 재회하는데, 그 모습이 참으로 비참했다. 전신이 난도질당하고 얼굴이 무자비하게 찢겨진 것뿐만 아니라 두 손, 두 귀, 그리고 코까지 베어져 있었고 이 모습을 가리기 위해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생전 가장 친했던 친구에게 축복을 빌어주며 사자들의 무리 사이로 사라진다. 영웅다운 대우를 맞이하지 못한 참으로 안타까운 마지막이었다. 아이네이아스는 억울하게 죽은 친구를 위해 위령비를 세워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