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덴마크/역사 (문단 편집) ==== 덴마크-노르웨이 탄생과 칼마르 동맹 ==== 덴마크는 1375년 발데마르 4세가 사망한 후 정통성 있는 왕위계승 후보자가 없기 때문에 덴마크 왕위가 비어있는 대공위 시대가 한동안 이어졌다. 그리고 처음에는 발데마르 4세의 딸인 잉에보르가 메클렌부르크 공작 알브레히트 2세의 장남이자 후계자인 하인리히 3세와 결혼했기 때문에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알브레히트 4세가 할아버지인 메클렌부르크 공작 알브레히트 2세의 후광에 힘입어 강력한 왕위계승권자로 부상했다. 하지만 독일의 메클렌부르크 공작 가문이 이미 스웨덴 왕위를 차지한 상태에서 더 이상 스칸디나비아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았던 덴마크 귀족들이 이를 거절하고 노르웨이 국왕 호콘 6세와 결혼한 발데마르 4세의 딸 마르그레테의 아들인 [[올루프 2세]]를 1376년 덴마크 왕으로 선출했다. 그리고 1380년 노르웨이의 호콘 6세가 사망하자 올루프 2세가 노르웨이 왕 올라브 4세로 즉위하면서 이제 덴마크와 노르웨이가 [[동군연합]] 상태가 되었다. 그러나 올루프 2세의 나이가 아직 너무 어렸기 때문에 마르그레테가 섭정이 되었다. 본래부터 마르그레테도 스웨덴의 망누스 4세의 왕위를 빼앗은 메클렌부르크의 [[알브렉트]]를 상대로 자신의 아들인 올루프 2세가 망누스 4세의 외손자임을 내세워 스웨덴 왕위 계승권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미 올루프 2세가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왕이 되어 강력한 군사력을 갖추게 되었고 스웨덴 사람들도 올루프 2세가 왕이 되는 것에 대하여 우호적이었기 때문에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이 올루프 2세에 의해 하나로 통합되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지만 올루프 2세가 1387년 17세의 나이에 갑자기 사망하면서 무산되었다. 이후 마르그레테는 자신의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언니 잉게보르그의 외손자이자 포메라이나 공작 바르티슬라프 7세의 아들인 [[에리크 7세|포메른의 에리크]]를 양자로 삼아 덴마크 왕위를 계승시키고 덴마크 왕 에리크 3세로 즉위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노르웨이는 국가자문위원회에 의해 통치되었지만 사실상 마르그레테가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모든 실권을 장악하였다. 그리고 1389년 알브렉트와 대립하던 스웨덴 귀족들의 요청에 따라 사망한 스웨덴의 실력자 부 욘손 그리프의 막대한 영지까지 대부분 넘겨받는데 성공하였다. 이 때부터 마르그레테는 스웨덴의 '여군주이자 통치자'로 선포되었고 1389년 2월 스웨덴을 공격하여 오슬레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고 알브렉트도 생포하는 데도 성공하였다. 이후 알브렉트는 6년 간이나 스코네의 린드홀름 성에 감금되어야 했고 1395년 거액의 보상금을 받는 조건으로 스톡홀름을 공식적으로 포기하게 된다. 그 사이 마르그레테가 이미 스웨덴의 통치권을 장악하였기 때문에 1396년 포메른의 에리크를 노르웨이 왕위와 스웨덴 왕위에 모두 즉위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포메른의 에리크는 노르웨이 왕으로서는 에리크 3세, 스웨덴 왕으로서는 에리크 13세로 각각 명명된다. 이어서 마르그레테는 1397년 6월 스웨덴의 동남부에 있는 [[칼마르]]에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의 3개국 귀족 의회를 소집하여 3개국의 연합안을 통과시키는데 성공하면서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이 서로 동군연합 상태가 되는 '칼마르 동맹(Kalmar Union)'이 성립되었다. 그리고 포메른의 에리크가 3개국의 통합 왕이 되어 같은해 6월 7일에 3개국 합동 즉위식을 거행하였다. 비록 공식적으로는 포메른의 에리크가 통합 왕이었지만 여전히 마르그레테가 실질적인 통치자로 군림했다. 그렇지만 마르그레테는 칼마르 동맹의 3개국 통합 헌법을 비준시키는 데는 실패하여 칼마르 동맹은 하나의 국가가 아닌 국가 연합체의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스칸디나비아 3개국은 칼마르 동맹을 결성한 이후에도 여전히 독자적인 귀족 의회를 가지며 고유의 법과 관습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일반적으로 칼마르 동맹의 주도권은 덴마크가 행사했고 나머지 노르웨이와 스웨덴은 종속적인 지위에 머물렀다. 이렇게 스칸디나비아를 하나로 통합시킨 업적을 남긴 마르그레테는 마지막으로 덴마크 남부의 홀슈타인에 대한 영향력을 회복하기 위하여 전쟁을 벌이던 중 1412년 갑자기 사망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