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교 (문단 편집) ===== 신선방술(神仙方術) ===== [[춘추전국시대]] 때부터 이미 중국에는 신선방술이 크게 유행하였는데, 이러한 신선방술을 연구하는 것을 방선도(方仙道)라고 하고 방선도를 익히고 연구하는 사람들을 방사(方士)라고 불렀다. 이들의 목표는 불로장생을 위해 [[신선]]이 되는 것이었다. 이러한 방선도의 목표는 도교가 형성될 때 도교의 핵심 내용으로 자리잡았다. 또 이런 본능에 충실한(?) 목표 덕분에 도교가 민간에서 크게 유행할 수 있었고 상류층에서도 인기를 끌 수 있었다. 목표가 오래 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늙지도 않으면서 편안하게 오래 사는 것'이었기 때문에 민간에서도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듯. 어쩌면 민간의 백성들에게는 오래사는 것만큼 건강하고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는지도 모른다. 방선도의 방사들은 크게 두 계파로 나눌 수 있는데, 바로 심선파(尋仙派)와 수선파(修仙派)다. 심선파는 "심산유곡에 숨어있는 신선을 찾아가서 신선이 되게 해달라고 하고 영약도 전수받자!"는 파벌로, [[삼신산]] 같은 신선들이 모여사는 가상의 장소를 상상해낸 것도~~그렇게 [[진시황]]을 포함한 여러 제왕들을 낚아서 울궈먹은 것도~~ 이들이며 이들은 [[태산]], [[화산]], [[형산]], [[항산]], [[숭산]]의 오악(五岳)과 같은 명승지와 심산유곡에는 신선들이 살고 있어 이들을 찾아 불로장생약과 신선술을 전수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수선파는 명산대처에 은거한 뒤 스스로 수련을 통해 신선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방파이다. 이들은 연구를 통해 도교의 신선이론의 기초를 마련하였으며 심산유곡에 들어가 각종 광물과 약초 등을 이용해 몸을 깨끗이 하여 신선으로 만들어주는 불로장생약을 찾고자 노력하였다. 이들의 신선이 되는 수련법이나 불로장생약 제조법은 이후 중의학(中醫學)의 형성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이들의 연구는 이후에 여러 사상적 보완을 거쳐 외단을 제조하거나 내단을 수련하는 방법에 영향을 끼쳐 도교의 단정파(丹鼎派)를 형성하였다. 이들은 심선파와 견주면 여러모로 생산적인 편이었지만, 시대상의 한계를 이기지 못했는지 [[수은]]을 불로불사의 약으로 여기고 장기간 복용하다가 단명하기도 했다. 신선방술을 연구하는 방선도의 방사들은 이후 장생불로(長生不老), 육신성선(肉身成仙: 육신을 신선으로 만든다)와 같은 도교적 생명관의 기초를 마련하고 도교의 수련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외단(外丹)과 내단(內丹)' 개념의 형성[* 내단의 경우 방선도의 영향에 대해 말하기는 애매한데, 당나라 때 도사 소현랑이 나타나기 전까지 도교는 내단보다 외단을 중요시하였으며, 수련법도 외단(그나마 외단이라는 용어도 소현랑이 내단론을 주장한 뒤에야 외단/내단으로 구분되면서 생겼다.)에 주목하되 마음의 수련도 병행하는 정도이다. 물론 그 전부터 마음의 수련을 중시하는 경향이 점점 대세를 타긴 하지만...]과 발전에 결정적인 기초를 제공하였다. 이 당시의 선술은 [[진시황]]의 [[불로초]] 전설이나, 마왕퇴한묘의 백서([[비단]]에 적힌 글)에 그려진 도인법 그림 등으로 그 흔적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이런 방선도 측의 이론을 보면 중국 본토보다 삼신산, 봉래산 등 한반도와 만주, 발해만 일대를 포함한 동북방 일대가 성지로 두드러지는 측면이 있는데, 이는 방선가들의 주 출신/활동지역이 이쪽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당시의 방선도는 동북방 지역 사머니즘과의 유사성이 짙으며, <태평경>은 <열선전>에 따르면 조사(祖師)인 백화(淸和)를 요동인으로 적었고, 그 후계자인 간길(干吉)[* 삼국지에 등장하는, 바로 그 [[우길]]이다!], 궁숭(富崇)등도 이민족 문화가 강한 발해만 연안 출신으로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이들의 행적으로도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대충 감 잡았겠지만, 당시 방선가들은 지금으로 치면 의사 겸 [[무당]]들이었다.[* 열선전을 비롯한 도교의 주요 도사들을 다룬 기록을 보면 초기의 도사들일수록 우리가 '도사'라고 하면 떠올리는 모습이 아니라 약사나 의사, 무당 등의 모습이었다.] 한마디로 '위치닥터(Witch doctor, 주의呪醫)'. 이때에는 신선이란 존재도 방사의 선행과 기도에 응감해 선약을 전해주는 신적인 성격이 짙었다. 또한 우리나라의 신종교 중 특히 [[증산 계통의 종교|증산계]]가 종교의 성격적/교리/교단적인 측면에서 유사성이 강해 종교학계에서 연구를 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