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어락(2018) (문단 편집) ==== 캐릭터성 묘사 ==== 주인공 경민은 스릴러, 호러 영화에서 흔한 수동적이고 어두운 모습을 가졌다는 성격이다. 하지만 이와는 어울리지 않게 중반부에서 자기가 직접 알아내겠다면서 효주의 도움조차 받지 않겠다고 하며 범인을 찾아내겠다고 한다. 일련의 사건들로 스스로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생각을 품었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보기에는 범인의 집에서 도망치다가 들키자 쓰러져서 아무것도 못 하는 장면, 후반부에서 도끼를 들고도 범인에게 단 한 번 휘두르지도 못하는 장면, 범인이 죽어서 자신에게 쓰러지자 비명을 지르는 장면 등 초반의 수동적이고 경찰에 의존하려는 여성의 캐릭터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게다가 경민이 '''"제가 생각하는 상식은요, 친구가 곤경에 처했을 때 앞뒤 안 가리고 달려가는 거예요"'''라는 대사를 형사에게 날리는 장면이 있는데, 누군가에겐 여성이 처한 상황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받아들이고 신고나 증거, 이성적인 판단을 요구하는 경찰에 대한 사이다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이 대사는 말도 안 된다. 당연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첫 단추는 '''신고'''이며, 범죄의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최대한 침착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차라리 앞부분에서 경찰들이 보여준 무책임한 모습을 근거로 경찰을 도저히 신뢰할 수가 없었다고 반박했으면 나름대로 타당성이 있었을 것이다.] 경민의 상식대로 앞뒤 안 가리고 달려가면 누굴 구하는 일 없이 그냥 둘 다 개죽음일 뿐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게 될 뻔했다.''' 결론적으로, 어쭙잖은 행동력을 갖춘 인물이 의지만 강해 봐야 아무 쓸모 없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효주 또한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성을 나타낸다지만, 계약 연장을 앞둔 비정규직이 주말에 혼자서 은행 문을 열고 특정 인물의 카드 내역을 뽑아내는, 경찰이라 해도 믿을 정보력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후반에서 범인이 미리 녹화해둔 영상인 만큼 한참 전에 다리가 잘렸는데 무사히 봉합이 되는 초인적인 회복력을 보인다. 이 형사는 경민과 반대로 초반부와 후반부의 캐릭터성이 너무 반대되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초반부의 이 형사는 오히려 경민을 의심하고, 경찰을 자주 부르는 경민을 타박하는 등 피해자를 불신하는 전형적인 악역 경찰의 이미지를 보인다. 하지만 극 후반부에서는 경민을 돕기 위해 홀로 범인을 추적했다가 살해당하는, 마치 처음부터 경민을 살신성인 도운 형사처럼 나온다. 물론 정말로 살인 사건이 발생했으며, 효주의 다리가 잘리는 사건, 김기정의 살인 사건 등 일련의 사건이 일어나면서 경민을 도우려고 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 형사의 캐릭터성이 바뀌는 과정에 대한 묘사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 캐릭터성과 별개로 위험할 수 있는 사건 현장을 동료도 없이 혼자 다니는 것 역시, 어떻게든 긴박한 상황을 연출해내려고 애쓰는 것이 보이는 작위적인 모습에 불과하다. 김기정은 전형적인 [[페이크 최종보스]]의 모습들을 대놓고 보인다. 물론 김기정 또한 작중에서 [[스토커]], [[폭행]] 등의 범죄를 저질렀지만 [[연쇄살인마]]로 보기에는 계획들을 대놓고 보여주고, 과격하고 얄팍한 수준의 행동들만 보여주는 등 진범으로 보기 어려운 모습들을 보여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