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장(도구) (문단 편집) == 상세 == 본인인증과 문서의 부인 방지를 위해 주로 사용된다. 한국에서 살아가는 데 누구나 하나쯤은 필요할 수 있다. 시대가 아무리 발전했어도 결국에는 도장이 찍혀야 문서가 법적인 효력을 발휘한다.[* [[서명]]과 [[전자서명]]도 법적 효력이 있다.] 물론, 도장도 인쇄해서 출력할 수 있지만, 간인(間印)[* 종이 2장 사이에 도장을 겹쳐서 날인하는 것을 말한다.] 등을 할 때는 결국 '''직접 찍어야 한다.''' 자신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물건이라 그런지 가격대 역시 천차만별이다. 싸구려 재료로 만든 막도장은 정말 저렴하고,[* 단순한 재질(나무나 플라스틱 등)에다가 기계로 새기는 조그만 도장은 인터넷에서 몇 천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 그나마도 가옥처럼 좀 있어보이게 흉내낸게 그정도고, 제일 저렴한 건 1~2천 원 이내로 충분히 구매 가능하다. 이 경우는 배송비가 더 크다(...)] 적어도 좀 쓸만한 재료로 만든 도장은 최소 몇만 원 이상 가며, 상아같이 희귀한 재료로는 최소 수십만 원, 사치품급 귀금속을 사용한 호화로운 도장은 수백~수천만 원 이상 나갈 수도 있다. 또한 같은 재료라도 인각면 제작시 기계 조각이 아닌 장인의 수조각이면 더 비싸다. 도장의 옆면에 종교적 상징이나 기도문, 또는 호랑이나 용 같은 상서로운 동물을 새기기도 한다. 구매자의 요구사항에 따라 간단한 문양이나 글귀를 옆면에 새겨주기도 한다. 재료로는 [[나무]]나 [[암석|돌]]이 무난하며,[* 물론 나무나 돌이더라도 제품에 따라 값어치가 꽤 높은 것도 있다. 예를 들어 옥도장 중 비교적 저렴한 제품은 대부분 마노 혹은 저퀄리티나 합성석 옥이고, 품질 좋고 제대로 된 옥도장은 꽤 비싸다. 그리고 옥은 깨지기 쉬워 멋이나 관상용이 아닌 실용적인 도장으로는 썩 좋은 재료가 아니다.] 좀 쓸 만한 재료로는 동물의 뿔[* 주로 [[물소]]의 뿔(백수우, 흑수우)이나 [[소]]의 뿔을 많이 쓰며, 경아(고래뼈)도 쓰이고 이 계열에서 가장 좋은 재료로는 후술할 상아가 있다. 뼈나 뿔 계열들은 대체로 도장으로 쓰기 좋은 재료로 본다.] 그리고 최고급 재료로는 [[상아]],[* 상아는 비싼 재료지만 짝퉁인 인조상아 제품은 저렴하다.] [[귀금속]] 같은 고급 재질도 자주 사용한다. 그 외에도 [[플라스틱]]이나 [[고무]]로 만든 도장도 흔하고, 진짜 재료와 모양만 어느 정도 흉내낸 가옥[* 플라스틱이나 아크릴로 만든 것으로 당연히 저렴하다.]이나 인조상아 등도 있다. [[황동]]이나 [[티타늄]] 등 튼튼한 금속으로 만든 도장들도 있고 이들도 나름 가격대가 있다. 다만 실용성만으로는 나무 재질이 가장 무난하게 좋다고 한다. 나무의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도 쉽게 손상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단단하지만, 너무 딱딱하지도 않아서 모든 면적에 고르게 찍기가 쉽고, 떨어트려도 깨지거나 하는 일이 좀처럼 없기 때문.[* 물론 나무 자체의 결이 있기 때문에 재수없으면 도장이 깨질 수도 있다. 특히 [[인감]]같이 중요한 도장을 깨먹어 버린다면 뒤처리가 매우 귀찮다.] 현대에는 티타늄이나 크롬-몰리브덴 합금 등 고강도 금속으로 도장을 제작하기도 하는데 장단점이 있다. 장점은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 오랜 기간 사용해도 거의 마모되거나 변형되지 않고, 도장을 떨어뜨린다거나 [[화재]]와 같은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손상이나 변형이 거의 일어나지 않고,[* 특히 티타늄은 녹는점이 1668 ℃로 매우 높아 열에도 강하고 내식성도 뛰어나기 때문에 녹이 슬 염려도 없다.] 물세척이 가능해 깨끗하게 관리하기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단점은 나무나 뿔 등으로 만든 도장에 비해 무게가 무겁고, 너무 단단해서 익숙하지 않다면 깨끗하게 날인하는 것이 어려우며,[* 한 가지 팁을 주자면, 금속 도장은 나무 도장처럼 도장을 '꾹 눌러 찍는다.'는 느낌이 아니라, 도장의 인면에 묻은 인주를 '종이에 묻혀서 찍는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눌러주면 매우 깔끔하게 날인할 수 있다.] 가공하기가 어려워 문자를 잘못 새겼거나, 개명 등의 이유로 다시 새기고자 할 때 수정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것이다. 가격 역시 매우 특수한 나무 재질이 아닌 이상 나무 도장에 비해 더 비싼 경우가 많다. 또한, 재료 자체의 특성상 수제작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만약 수제작을 하려고 한다 해도 조각칼 같은 도구로는 가공이 절대 불가능하다. 정밀 그라인더 같은 공작기계로 가공해야 하는데, 티타늄은 대표적인 난삭재이기 때문에 당연히 매우 어려운 작업이 되며 시간도 오래 걸린다.] 무조건 기계로 새겨야 해서 보안성 면에서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컴퓨터 폰트를 사용하지 않고 디자이너가 손으로 직접 도안을 만든 다음 이를 이미지화해서 새기거나, 폰트의 간격이나 굵기 등을 랜덤하게 조금씩 변형하는 따위 방법을 사용해 같은 문자를 새기더라도 완전히 똑같은 도장이 나오지 않도록 신경 쓰는 곳도 있다.] 잘 깨지지는 않지만 나무에 비해 탄성이 없어서 옥도장과 마찬가지로 한번 닳거나 깨지면 그 부분으로는 아무리 눌러도 찍을 수 없다는 것도 단점이다. 그나마 목재나 뿔에 비해 강도와 경도가 모두 압도적으로 높아 어지간해선 닳거나 깨질 일이 없음이 위안. 근래에 들어서는 인주가 필요 없는 만년도장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만년필]]처럼 도장의 손잡이 부분에 잉크가 들어 있거나 각인면에서 흡수되어 어딘가에 대고 누르기만 하면 인영이 생기는 원리이다. 원래는 쿠폰 도장이나 결재 도장 용도로 많이 쓰였지만 요즈음은 편의성 때문에 개인용 도장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추세이다. 단, 개인용 도장으로 쓰는 경우 '''만년도장은 등록인감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 이유는 만년도장의 각인면이 고무처럼 변형이 쉬운 재질이기 때문. 물론 막도장처럼 일반적인 용도로는 전혀 문제 없다. 현재는 [[사인]], [[서명]]으로 대체하고 인감증명서도 [[본인서명사실확인서]]로 대체하려는 추세라서 개인적인 막도장은 사실 큰 필요는 없지만, 업무 등으로 인해 사인을 굉장히 많이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도장을 휴대하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 [[영풍문고]], [[교보문고]]를 비롯한 대형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때도 계산 완료 후 책 밑부분에 도장을 찍어준다. 계산이 완료된 상품임을 표시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책을 소중히 소장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이를 굉장히 싫어해서 책에다가 도장을 안 찍는 서점을 찾아다니거나 그냥 인터넷에서 주문하는 경우도 있다. 도장에 새기는 서체로는 고인체가 가장 흔한 느낌이 있지만 [[예서]]체, [[행서]]체, [[해서]]체, [[전서]]체 등 다른 서체로 새기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아예 자신의 손글씨를 이미지화해서 새기는 경우도 있다. 등록[[인감]]용 도장은 전서체로 새기는 경우도 꽤 흔하다.[* 다만 인감신고를 받아줄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담당 공무원이 전서체를 읽을 줄 모른다면 등록이 거부될 수 있다. ~~어차피 전서체가 아니더라도 한자를 못 읽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게 그거다~~ 현재는 인감사무편람이 개정되어 전서, 약자, 간자라 하더라도 민원인이 해당 글자를 동일한 한자라고 입증할 수 있다면 받아준다. 이 경우엔 옥편 같은 책을 가져가면 된다.] 보통 [[이름]]이 새겨진 곳에 [[빨간색|붉은]] 잉크 같은 걸 묻힌 뒤에, 종이에 눌러서 종이에 잉크를 묻히는 식으로 쓴다. 이런 잉크를 [[인주]](印朱)[* 중국에서는 인니(印泥), 일본에서는 슈니쿠(朱肉, 주육)이라고 한다. 한중일의 용어가 전부 제각기 다른 다소 특이한 케이스.]라고 한다. 일종의 판화인 셈. 이것을 날인(捺印)이라고 하며, 다른 말로는 '도장을 찍는다'라고도 한다. 불도장을 찍는다는 뜻인 [[낙인]](烙印)이라는 말도 있으며, 이는 고대에 죄인에게 죄를 지었다는 표시를 하기 위해 불도장을 찍었던 것을 뜻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