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도쿄도 (문단 편집) == 지리 == 일본 [[혼슈]] 섬의 동남부에서 [[도쿄만]]을 통해 바다와 접한 [[항구도시]]이다. 도쿄가 수도라는 점에서 한국의 [[서울특별시]]의 요소에 빗대는 경우가 많지만, 지리적 조건은 한국의 도시 중에서는 [[부산광역시]]와 더 비슷하다. 큰 강 하류의 충적평야를 낀 항구도시라는 점이나 위도도 서로 비슷하고, 기후도 한반도 중부지방보다 훨씬 온화하고 서북쪽의 내륙 산맥에 가로막혀 겨울철에도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점도 같다.[* 다만 도쿄가 비록 항구도시긴 하지만 [[도쿄만]] 안쪽 깊숙히 들어가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관동지방에서 항구 기능은 [[요코하마시]]가 주된 역할이고 도쿄는 부차적이다.] 구부의 동부는 [[아라카와강]]과 여러 지류를 타고 형성된 충적 평야[* 23구 전체의 최고점이 해발 25m에 불과하다.]이며, 구부의 서부와 다마 북부는 선상지, 다마 서부는 산지, 다마 남부는 구릉 지대이다. 그 외 도서 지역인 이즈 제도와 오가사와라 제도는 화산섬이며 현재에도 화산 활동이 진행 중이다. [[타치카와시]] 아래로 타치카와 단층이 있어 지진 가능성이 있다.[* 여기서의 지진은 지각판의 충돌과는 무관한 별개의 지진이다.] 도쿄도의 서쪽에 구릉 지대와 산지가 있다고 해도 기본적으로는 1만 7천 km² 넓이[* 대략 [[강원도]]의 면적]인 [[간토 평야]] 위에 위치하기에 도쿄를 중심으로 퍼져나간 [[일본 수도권|수도권]]은 지리적 제약 없이 확장할 수 있었다. 도시화뿐만 아니라 실제 면적도 넓어지고 있다. 바다를 접하고 있는 만큼, 도쿄는 에도 시대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간척이 되어와 현재 23구 면적의 약 1/5가량인 124km²가 해수면보다 낮다. 특히 현대는 도쿄항의 수로 확보를 위한 준설과 쓰레기 매립으로 계속 인공섬이 생겨나고 있으며 대표적인 곳이 [[오다이바]]이다. 평야 지역이지만 도 전체를 보면 서고동저로 지역 내 완만한 고도 차가 있는데, 고지대를 야마노테, 저지대를 시타마치[* 단, 야마노테와 달리 지리적 의미만이 아니라 문화적 구분에도 쓰이는 단어이다. 그 경우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고 서민적인 거주 구역을 칭할 때 쓴다.]라고 한다. 크게 나누면 스미다강 기준 서쪽 절반, 동쪽 절반으로 고저가 나뉜다. 간척지를 비롯한 저지대는 지반이 약하고 수해에 취약한 약점이 있는데 이것이 큰 문제로 다가오게 된 경우가 바로 관동 대지진이었다. 지진 피해를 직격으로 맞은 도쿄 안에서도 저지대의 피해가 더 컸기에, 사후 지진 대비를 다지는 과정에서 도쿄 개발의 무게중심이 야마노테로 향하게 되었다. 200개가 넘는 세계 수도들 중 압도적으로 가장 지진이 많은 도시이다. 지진대에 위치한 도시야 전세계적으로도 많지만 도쿄는 3개 판이 충돌하는 지역에 위치한 세계에서도 얼마 없는 도시다.[* 도쿄 지하로 태평양판, 필리핀판, 오호츠크판(과거엔 북아메리카판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현재는 오호츠크판이라는 독립된 판으로 본다.)이 위치한다. 유라시아판도 100km밖에 안 떨어져 있어 4개 판이 만난다고 봐도 무방하다.] [[겐로쿠 대지진]]이나 안세이 에도 지진, 메이지 도쿄 지진, [[관동 대지진]]과 같은 [[수도직하지진]]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규모 7~8.5 범위의 지진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에 수도가 위치했음은 잠재적으로 매우 큰 부담이다. 일본이 지진이 많은 나라라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지만, 도쿄는 일본의 다른 대도시보다 지진이 훨씬 잦고 대지진 위험도 훨씬 높다. 오사카와 나고야 등 다른 대도시에서는 한 달에 한 번도 지진을 느끼기 힘들지만 도쿄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은 지진을 느낄 정도이다.[* 도쿄를 위시한 동북 일본이 오사카를 위시한 서남 일본보다 지진 빈도가 많은 이유는 일본 해구가 난카이 트로프보다 지진 활동이 훨씬 빈번하기 때문이다. 일본 주요 도시 중 도쿄-요코하마보다 지진이 많은 도시는 일본 최악의 지진지대인 산리쿠 해안을 마주 보는 미야기현 센다이시밖에 없다.] 반면 지진 빈도와 별개로 대지진 위험도 측면을 놓고 보면 일본 해구보다는 사가미 트로프와 너무 가까운 게 가장 큰 문제이다. 단층 지진의 위험은 다른 지역도 안고 있지만 도쿄는 그보다 훨씬 파괴적인 해구형 지진의 위험까지 안았기 때문이다. 물론 오사카, 나고야 등도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지만 사가미 트로프발 관동 대지진 당시 도쿄처럼 도시 자체가 궤멸적인 피해를 입고 파괴되는 정도는 아니다.[* 오사카, 나고야는 시가지가 난카이 트로프로부터 200km 가량 떨어져 있어 예상 진원과도 어느 정도 거리가 있지만 도쿄-요코하마와 사가미 트로프는 각각 최대 80km 미만 정도밖에 안 떨어져 있어서 거리가 예상 진원과 매우 가깝다. 도쿄만 바로 건너에 사가미 트로프가 위치한다. 따라서 난카이트로프 대지진 예측에서 오사카, 나고야 등에서의 최대진도는 5~6 정도로 설정하는 반면 사가미트로프 대지진 예측에서 도쿄와 요코하마의 최대진도는 6~7 정도로 설정한다.] 더군다나 도쿄 이전의 수도였던 교토는 일본 내에서 비교적 지진이 적은 동네라 도쿄와 더 비교되는 측면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