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도토리묵 (문단 편집) == 만드는 방법 == 도토리묵을 만드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를 설명해 보자면... 먼저 도토리를 물로 잘 걸러내[* 썩거나 벌레먹은 도토리는 속이 비어있어 물에 둥둥 뜨며 질이 떨어지는 도토리는 물 중간쯤에 뜬다.] 햇빛에 말린 후 껍질을 쪼개서 알맹이를 확인한다. 의외로 도토리에는 벌레나 상한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원래 도토리가 열리는 참나무 숲이 소나무 위주의 숲에 비해 벌레들이 득시글 대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도토리 하나만 보고 사람이 야산에 농약을 치면서 도토리 관리를 하지는 않으니까 벌레 천지인게 당연하다. 야산에 농약을 쳐대면 수지타산이 안맞는다. 심지어 참나무의 기둥, 잎, 가지, 열매까지 온갖 벌레들이 노리다보니 겉으론 별 흠도 없는데 속은 다 파먹혀서 텅 빈 도토리도 더러 있다.] 그리고 [[맷돌]]이나 [[믹서기]]를 이용해 갈아준다. 그리고 베로 걸러낸 후 물에 담가 몇 시간을 놔둔다. 그러면 아래 위로 층이 분리되는데 윗층을 따라내고 새 물을 붓는 식으로 3~4번 반복한다. 도토리묵용 가루를 파는데 그걸 사다 쓰면 이 과정까지는 생략이 가능하다. 그러면 색이 점점 맑아지는데 여기에 물과 소금을 추가하고 끓인다. 끓기 시작한 후로는 약한불로 줄이고 저어줘야 타지 않는다. 이 부분부터가 정말로 중노동이다.[* 요새는 가마솥 안에 교반기를 넣고 기계로 슬슬 돌린다.] 짧게는 1시간부터 길게는 몇 시간까지, 걸죽한 상태가 됐다면 이걸 용기에 붓고 식히고 굳힌다. 걸죽해질 무렵부터 툭툭 튀는데 피부에 닿으면 정말 뜨거우므로 조심하자. 사실 만드는 방법이 쉽지 않은데다 오래 걸리고 번거로우므로 사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개 직접 만들어 먹는 도토리묵이 잘만 만든다면 색과 맛이 더 진하고 풍부하다. 그리고 식감은 덜 부드럽다. 파는 도토리묵은 원가절감을 위해 도토리가 적게 들어 있는 경우도 많은데다가 부드럽게 만드는 성분을 첨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에서 만든 도토리묵은 젓가락으로도 집는 것이 가능하지만, 파는 도토리묵은 쉽게 부서지기에 숟가락이 아니면 먹기 힘들다. 도토리묵은 메밀묵과 마찬가지로 무침으로 먹을 수도 있고[* 특이하게도 도토리묵을 건조시켜 무침으로 만들어 먹는 경우도 있다.] 양념장에 찍어 먹을 수도 있다. 혹은 육수를 붓고 갖은 고명을 얹어 묵밥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저칼로리 다이어트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서 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야채와 함께 먹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