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독립유공자 (문단 편집) == 독립유공자 대우와 후손 대우 == 우리나라에서 '독립유공자 대우'라고 하면 보통은 독립유공자 '''본인''' 대우가 아닌 그 '''후손'''에 대한 대우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독립유공자 '''본인'''에 대한 대우와 독립유공자의 '''후손'''에 대한 대우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예를 들어 유공자 본인은 건국훈장 등의 [[훈장]]을 받을 수 있지만, 그 후손은 (당연하게도) 훈장을 받을 대상자가 아니다.[* 훈장은 일종의 상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차범근]]이 들어올린 분데스리가 우승컵에 [[차두리]]의 이름을 적어준다고 하면 이상할 것이다. ] 유품으로 물려받을 수 있을 뿐이다. '독립유공자의 후손'은 독립유공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 그 나라(한국)에서는 독립운동을 한 할아버지와 그 손자를 전혀 구분짓지 않고 바라보는 듯했습니다. 그런 감정은 [[대한민국|남쪽]]이나 [[북한|북쪽]]이나 매우 비슷합니다. 그들은 독립운동을 한 사람의 '아들'[* [[김정일]]을 의미하는 듯하다.]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를 좋아합니다. 우리나라(서독)에서 나치인 할아버지를 가졌다고 해서 비난할 수 없는 것과는 너무도 다릅니다. [* [[위르겐 힌츠페터]], 1987년 FAZ와의 인터뷰] 독립유공자 본인이 받는 예우는 본인의 공적에 따라서 받는 것이지만, 후손이 받는 대우는 본인이 무엇을 잘했는지 또는 잘못했는지와 무관하게 조상의 은덕으로 받는 혜택이다. 따라서 독립운동가 후손 그 자체로는 훌륭한 사람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며, 심지어 조상과는 정반대로 매국노일 수도 있다. [[임진왜란]]의 구국 영웅인 [[권율]]의 후손이 [[을사오적]] [[권중현]]이고, [[병자호란]]의 대표적인 매국노인 [[김자점]]의 방계 후손이 [[김구]]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국민정서에서는 지지나 비난을 가할 때 독립유공자 본인과 독립유공자 후손을 구별하지 않고, 반대로 친일파 본인과 친일파 후손 또한 구별하지 않는 성향이 강하다. 이는 아무리 아버지와 아들 사이라고 하더라도 아버지의 잘못으로 결코 아들에게 비난을 가해서는 안 된다고 보는 서구적 사고방식과는 다른 점이다. 물론 이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에게 주는 경제적 혜택이나, 반대로 친일파의 재산 환수와는 다른 문제일 수 있다. 독립유공자에게 어떤 경제적 지원을 해줄 수는 있지만 이는 조상에 대한 보상으로서 주는 것이지, 이를 받는 사람은 그 혈통을 가졌다는 사실만으로는 잘한 것도 잘못한 것도 없다. 친일파 후손의 '재산'은 부정한 재산으로 보아 몰수할 수 있다 하더라도, 친일파의 후손인 '사람'이 무슨 죄를 지은 것은 아니다. 재산 몰수와는 별개로 그 사람 자체는 다른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 집안에 태어났다는 것만으로는 잘한 것도 잘못한 것도 없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정서상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표현은 '친일파'라는 것과 동급의 비난이 된다. 예를 들어 어떤 정치인이 친일파의 후손인지 아닌지가 매우 중요한 문제처럼 다루어진다. 조선시대에 관료를 임명할 때 [[김병연|조상이 역적인지 아닌지를 따지던]] 전통이 남아 있는 것이다.[* [[이괄의 난]]에 가담한 김익순의 손자라는 이유로, [[김병연|김삿갓]]은 벼슬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 김삿갓이 불쌍하다는 이유로 그 손자인 김영진에게 벼슬을 준다. 결국 김병연은 자기 잘못도 아닌 할아버지의 잘못으로 고생했고, 반대로 김병연의 손자는 자기가 잘한 것도 없는데 할아버지 [[김삿갓]] 덕분에 벼슬을 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OMR 카드에 역적 미뤄쓰기--두 인생이 다 부당하게 되었다는 아이러니한 이야기.] 반대로 '독립유공자의 후손인 정치인'이라고 하면 마치 그 사람이 독립운동을 한 것처럼 우러러보고는 한다. 그 때문인지 정치인 등 권력자가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자기 직계존속을 억지로 독립유공자로 등록시키는 소위 '가짜 독립유공자' 사건도 있다.[* 돈과 권력이 있는 사람들이 보훈처를 압박해서 조상의 공적을 과정하거나 아예 허위 공적을 만들어서 독립유공자 등록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독립유공자의 후손은 가난하다는 통념과는 달리 으리으리한 부자이자 권력자인 경우도 많다. [[손혜원]]이 대표적. ] 애초에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마치 독립운동가인 것처럼 쳐주는 분위기이니 조상을 팔아먹는 못난 후손이 나오는 것이다. 독립유공자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그 후손은 후손으로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즉, 독립운동을 한 사람이 '내 후손에게 혜택을 주지 마시오'라고 유언을 남기더라도 그 후손이 신청한다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본인과 후손은 별개의 인격이기 때문이다. 설령 그 후손이 독립운동에 대해 부정적이었다거나, 고인을 부양하지 않았다거나, 고인을 전혀 존경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혜택을 받는 데는 지장이 없다. 아들이 꼭 아버지를 닮으란 법은 없고, 지지하는 사상도 당연히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할아버지는 반공주의자, 아버지는 운동권, 아들은 우파, 딸은 페미니스트인 집안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