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독어독문학과 (문단 편집) === 오해 === 흔히들 인문학과 그중에서 독문과와 [[불문과]]의 폐과 정당성을 이야기하면서 흔히 드는 말 중 하나가 '한국에는 [[독일]]보다 독어독문학과 전공생이 더 많다'는 이야기를 한다. 독일은 70여 개 대학에서 8만여 명이 전공을 하고 있고, 부전공생을 합치면 12만 3,000명이 넘는다. 한국의 경우 과거에는 꽤 많았지만 점점 줄어들어 2015년 현재, 독어독문학과의 숫자는 전국 43개 대학으로 축소되었다. 5개 [[사범대학]]의 독어교육과를 합쳐도 48개다. 1970년대 말에는 27개였다.[* 고영석, 한국 독어독문학60년] 단, 그 때의 대학사정과 위상은 확연히 다르다. 1997년 IMF 위기 전에는 기업들이 부채를 끌어다 고도성장에 전념했고 문과 채용 인원도 많았으며 현대보다 대학 정원도 적었으므로 독어독문학과 아니더라도 어딜 졸업하든 대학나오면 취업하는 그런 시대였다. [[한독관계]]의 위상도 매우 높았고, 게다가 대학 입장에서는 교수랑 강의실만 있으면 개설할 수 있다보니, 웬만한 역사와 수준을 가진 국립대와 사립대에서 많이 설치했을 뿐이다. 실제로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Print.aspx?news_id=NB10753341|1992년]] 한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졸업생은 학점 2.7/4.3에 운전면허 1종 보통밖에 경력이 없었으며 사법시험에 두 차례 낙방하고 대학 시절에는 주로 공부보다는 시위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세 군데에서 입사 추천서를 받았다. 당시 잘 나가던 대기업 건설사에 곧바로 취업한 후 40대 중반쯤 중견기업으로 이직했다. 당시의 대학, 교육 시스템은 IMF 이후와는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한국에는 독어독문학전공생이 너무 많다'고 하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억울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학문에 대한 필요성과 평가 대신 취업율과 '기업수요'로 평가 받는 현 상황에서는 전공생들까지 전공개설 숫자를 줄여야한다는 이야기까지 도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다. 순수 독어독문학과/독일어과 전공생 숫자는 현재 2,000명에서 4,700명 사이이며 이마저도 전과, 편입, 학과통폐합[* [[가천대]], [[목원대]] 등은 폐과 대신 독+불 합친 과로 개설하게 되었다.] 등으로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그에 비해 인구비례를 따져도 실제 한국 인문학계에서 독문학과의 절대적인 숫자와 그 비중은 매우 작은 편이다. 이런 추세가 되다보니 이제 독어독문학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거나 연구하기 쉽지 않다. 그나마 안정적으로 학과가 돌아가는 건 국립대 정도였는데, 이제는 국/사립을 가리지 않고 구조조정의 대상으로 오르내리게 되었다.[* 사립대는 주로 폐과를 국립대는 인문학부로 통합한 뒤 1학년 말에 학과 선택을 할 수 있게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