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독일어 (문단 편집) == 방언 == || [[파일:독일어 방언지도.png|width=500]] || || 독일어 방언 지도 || [youtube(0cMRhmBfAQY)]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A5UIoabheFPw-a_sJAwaybO8oqpAJKK5|Easy German-발음 및 방언모음]][* 해당 유튜브에는 보다 많은 독일어 방언이 있지만 모두 리스트에 올려놓진 않았다.] [youtube(ZSYLxi5JhVI)] 같은 문장을 서로 다른 지역 주민이 읽은 것[* [[https://www.youtube.com/watch?v=yZAshv47U0o|긴 동영상]]] ---- [[https://www.quora.com/Is-standard-German-based-on-the-Hanoverian-dialect-and-accent|표준 독일어는 하노버 방언 기반인가?]] [[https://www.quora.com/What-is-the-most-similar-German-dialect-to-the-standard|어느 지방의 독일어 방언이 표준에 가장 가까운가?]] 표준 독일어는 1700년대까지 거의 [[문어체|문어]]로만 존재했다. [[독일어권]]에는 다양한 방언들이 구어로 쓰였는데 이 방언/언어들의 공통점을 추려서 최대한 광범위한 지역에서 글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노력하면서 만들어진 언어가 표준 독일어였다. 표준 독일어의 맹아는 [[마르틴 루터]]가 번역한 독일어 성경이라고 한다. 고지 독일어와 [[저지 독일어]] 사용 지역의 거의 경계선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자란 덕분에 독일어의 여러 방언에 비교적 익숙했던 루터는 독일어 성경을 번역하면서 여러 지방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통의 어휘를 중심으로 성경을 번역해 나갔고 덕분에 그가 번역한 성경은 다른 독일어 번역 성경들을 제치고 순식간에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루터에서 시작된 표준 독일어는 대체로 저지 독일어보다는 거의 고지 독일어에 기초해서 탄생했다. 그래서 독일어권에서는 표준 독일어를 그냥 고지 독일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 표준 독일어는 어떤 한 사람이 [[인공어]]를 짧은 기간 내에 계획적으로 고안해내듯이 독일어를 만든 게 아니므로 완전히 체제가 갖춰지기까지 수백 년이 소요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보통 교육이 실시된 역사는 표준 독일어가 그래도 수월하게 자리잡는데 크게 공헌했다. 저지 독일어를 사용하던 북부 독일 사람들은 한때 표준 독일어를 거의 외국어처럼 학습했을 정도라고 한다. 특히 보통 교육을 가장 먼저 실시했던 프로이센은 저지 독일어가 사용되는 지역도 매우 많았는데 꾸준한 학교 교육을 통해 고지 독일어 중심의 표준 독일어가 북부 유럽에 자리잡게 되었다. 그 결과 현재 저지 독일어는 독일에서 거의 사멸했고, 네덜란드 시골에서나 실사용되고 있다. 지금의 북부 독일 사투리를 저지 독일어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은 저지 독일어의 흔적만 남은 것에 가깝다. 최근 북부 독일에서는 사멸 위기에 처한 저지 독일어를 보존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표준 독일어는 처음에는 문어로만 사용되었다. 하지만 학교 교육으로 표준 독일어가 보급되자 이를 구어로 사용하려는 시도들이 차츰 나타났고, 결국 통일 [[독일 제국]]이 성립되면서 표준 독일어는 여러 방언들을 밀어내고 일상 언어로 정착되기에 이른다. 이에 따라 대략적인 표준 발음법이 확립되었고, 학교 등을 통해 독일어권의 언중들이 쓰는 언어로 전파된 것이다. 독일에는 표준독일어(Standarddeutsch, Hochdeutsch)[* Hochdeutsch는 고지 독일어에 속하는 모든 방언들을 가리킬 수 있기 때문에 Standarddeutsch라고 하는 게 좀 더 정확하다고 한다. 흔히 남부 독일어를 사투리로 생각하지만, 많은 남부 독일어 단어는 이미 두덴 사전 안에 아예 Hochdeutsch로 인정되어 있다. 따라서 이런 표준적이지 않은 고지 독일어 방언과 표준화된 고지 독일어를 구분할 때는 Standarddeutsch라고 부르는 게 혼란의 여지를 줄일 수 있을 듯하다. 물론 일반인들은 Hochdeutsch라고 해도 거의 표준 독일어를 생각하겠지만 말이다. 언어학에서 고지 독일어는 서게르만어군 언어 가운데 고지 독일어 자음추이(Die Zweite Lautverschiebung)를 겪은 언어들을 지칭한다.] 내지는 문어체 독일어(schriftliches Deutsch)가 있다. 독일 방언들이 워낙 천차만별이라 다른 지방 사람들끼리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표준 독일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었다. [[공영방송]]의 [[뉴스]] 등에서도 표준 독일어를 쓰도록 되어 있다. 각 지방의 토박이들은 사투리를 쓰기 때문에 다른 지방 사람들이 잘 알아듣지 못하기도 한다. 이런 방언의 차이는 언어의 차이라기 보다는 지역별로 사용하는 어휘의 차이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바이에른]] 지방에서는 빵을 쎔멜(Semmel)이라고 부르지만, 반대로 브로트(Brot)이라고 하는 베를린에서는 알아 듣지 못한다. 전반적으로 젊은 이들은 Hochdeutsch로 배워왔고, 그렇게 말하는 추세다. 독일에서도 한국 비슷하게 이력서 형식 맞춰 쓰기 등에 관심이 많았다. 오히려 요즘에 [[인터넷]] 등을 통해 형식들이 많이 완화된 편이다. 독일어는 방언별 차이가 큰 편이며 특히 남부 [[바이에른]], [[오스트리아]] 독일어와 [[스위스 독일어]]는 북부 독일인이 알아듣기 힘들다고 한다.[* 여담으로 악명높은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히틀러]]는 [[오스트리아-헝가리|오스트리아]] 사람이었고, 북부 지방인 베를린에 갈 때 마다 억양이 강한 오스트리아 독일어로 발음해서 자기 자신을 촌놈이라고 생각했다.] 현재 표준 독일어라고 불리는 것은 원래 다양한 방언권에서 읽힐 수 있게 고안된 문어에서 출발한 언어로 특정 지역 방언만을 기준으로 삼지는 않았지만, 중동부 지역인 [[튀링겐]] 방언을 독일어의 본질적인 기반이 된 언어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다른 독일어 방언들의 경우 어휘가 다른 경우는 물론이고 표준독일어와 똑같은 단어마저 발음차이로 철자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중동부지역 방언에서는 이런 일이 전혀 없고, 구어체에서 사용되는 어휘나 문법은 북독일보다도 표준독일어에 더 가깝다. 하지만 억양이 표준독일어와 너무 다르다.] 이와 별개로 가장 표준적인 독일어를 구사하는 지역은 [[하노버]] 일대[* [[독일인]]의 말에 따르면 하노버 시내가 아니라 근교라고 한다. 역설적이게도 하노버를 비롯한 [[니더작센]] 일대는 원래는 저지 독일어(또는 저지 작센어) 사용 지역이었다. 현재는 북부독일에서 극소수의 사용자만 남아 있다.]의 독일어[* 사실 표준 독일어의 발음 체계는 중동부 지역인 [[튀링겐]] 방언에서 유래되었다. 역사적으로 고지독일어권에서 전반적으로 일어난 현상들 중 하나로 무성 유기음의 기식이 약해진 현상이 있었데 독일 중동부 지역도 이 영향을 받기 시작했고 거기에 그 영향으로 어두의 유무성 구분까지 희미해지면서 어느 순간 본래의 고지독일어 발음을 그대로 보존한 북독일 지역의 발음이 자연스레 표준발음이 됐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거기게 하노버, [[브라운슈바이크]] 등의 독일어 억양은 저지독일어의 억양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전혀 없는 가장 중립적인 억양이기 때문에 하노버 일대의 억양이 표준독일어에 가까운 것이다. 발음체계가 하노버 방언에서 유래했다는 말이 있는데, 저지독일어가 완전히 전멸한데다 억양 자체도 없는 현대의 하노버에는 방언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하노버 방언에서 유래했다기보다는 현대 하노버의 독일어가 문어체 표준독일어에 가장 근접하다고 보는 것이 맞겠다.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게 지역억양을 가진 표준독일어를 지역방언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혀 다르다. 예를 들면 쾰를방언을 지역방언이라고 한다면 쾰른 억양의 표준독일어는 지역방언이 아니라 그냥 표준독일어이다.]로 다른 지방의 독일어에 비해 표준어에 더 가까운 편이다. [[하노버]]를 포함한 [[니더작센]] 쪽 라디오 방송([[북부독일방송|NDR]] [[http://www.ndr.de/ndr1niedersachsen/index.html|Niedersachsen Radio]] 등)을 들어보면 독일어 교재 테이프에 나오는 독일어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며 [[한국인]]이 듣기에 오히려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스튜디오가 [[본(독일)|본]]에 있음)보다 더 쉬운 편이다. 프랑스의 경우 방언별 차이가 매우 컸지만 [[근대]]에 빠르게 중앙집권화한 후 [[표준어]]를 제정하여 지방에 꾸준히 교육시켰다. 그리고 프랑스어 자체가 유럽 전역에서 외교어로 쓰였기 때문에 일찍부터 표준형이 발달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독일은 1870년에 [[독일 통일|통일]]되기까지 크고 작은 왕국과 공국으로 나눠져 있었기 때문에 언어의 지역차가 커지게 되었다. 독일어는 크게 고지 독일어와 [[저지 독일어]]로 나눌 수 있는데, 대체로 통용되는 표준 독일어의 문법과 어휘는 독일 중동부 지방의 고지 독일어에 기초해 문어로 탄생했지만 이후 정립된 표준 발음은 시간이 지나면서 발음이 변형된 남부의 고지독일어권이 아니라 고지독일어를 외국어처럼 배웠기에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순수한 고지독일어의 발음을 유지한 북독일의 발음이 기준이 됐다고 보면 된다.[* [[미국식 영어]]가 [[영국식 영어]]보다 더 보수적인 것을 떠올려보면 대충 감이 잡힐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