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독일어 (문단 편집) === 학문 === 제1외국어로 [[영어]]가 압도적인 지위를 굳혔고 [[제2외국어]]로는 [[중국어]], [[일본어]]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독일어, [[프랑스어]]의 제2외국어 학습의 중요성은 점점 줄어들어 가는 분위기이다. 제1외국어가 거의 국제 공용어에 가까운 영어인 상황에서 제2외국어는 보통 중국어, 일본어처럼 한국인들에게 더 실용성이 높은 언어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 대신 독일어는 영어를 제외하면 [[라틴어]], 프랑스어와 함께 학문계에서는 상당한 중요성을 지닌 언어이다. 대학 수준에서는 예전에 비해서 그 영향력이 훨씬 약해졌지만 학문 분야 여기저기에 끗발은 남아있다. [[대륙법]]의 영향을 받은 [[법학]]이 대표적이다.[* [[양창수]] 전 대법관도 독일민법전이라는 책을 출간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대륙법]] 체계, 그 중에서도 독일 법학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에 법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독일어 낱말이나 문장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이는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였기 때문이다. 일본이 근대화 과정에서 독일법을 많이 참조했다.] [[이재상]] 교수의 《형법총론》 같은 책은 '독일어 번역체 문장의 향연'으로 악명 높았을 정도이다.[* 그러나 흔히들 오해하는 것과 달리, [[만연체]]는 독일어의 영향이 아니고 법률문장이라는 게(특히 판례의 경우) 나라를 불문하고 원래 그렇다.] 또 나이 지긋한 법대 [[교수]]들은 [[영어]]보다 독일어를 잘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보기는 경우가 꽤 많다. 한 예로 [[1980년대]]까지 법대에서 [[유학]]이라 함은 거의 [[독일]]로 유학감을 의미하는 것이였다. 최근에는 독일 유학세가 주춤하고 한국의 법률에도 [[영미법]]의 요소가 점차 섞여들어감에 따라[* [[국민참여재판]] 제도는 아예 영미권의 배심제에서 따온 것이지만, 일찍이 미군정의 영향 때문에 [[형사소송법]]은 시초부터 영미법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형소법 교과서에서 [[전문증거]] 부분에서 유독 미국법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도 그 이유.][* 현 법학과가 존재하는 학교의 교육과정을 보면 법률영어라는 과목이 보인다. 과거 법학과가 존재하던 시절 서울대학교 법학과에서는 1학년 때 법률 불어, 법률 독일어를 배웠었다.] [[미국]] [[로스쿨]]이 득세하는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독일 유학 출신 교수들이 다수다. 비단 유학을 가지 않더라도, 대학원 법학과 수업은 학생이 영어와 독일어는 당연히 아는 것을 전제로 진행되므로[* 외국 법문헌을 읽고 토론하는 수업이 많다. 한국은 대륙법계인 만큼 학문으로서 법문헌은 거의 원본이 독일어로 되어 있다. 그 다음은 [[라틴어]]이다.], 법학과 석사/박사과정은 독일어를 모르면 애로사항이 꽃핀다. 그러나 [[https://www.lawtimes.co.kr/opinion/148725|법학교수가 되고 나서야 비로소 독일어를 배웠다는 예]]도 있는 걸 보면 법학에서도 독일어의 위상이 예전같지 못함을 실감하게 된다.[* 정확한건 세부전공에 따라 독일어가 필요하냐 마느냐가 정해진다.] 현재 법학자들은 이 부분을 굉장히 걱정하고 있고 여러 개선책이 논의중이다. 성문법을 쓰는 국가에서 그 원류라고 할 수 있는 독일법 연구자가 줄어든다는 것은 법학 발전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스쿨 체제에서 돈벌기도 바쁜데 구태여 독일어를 공부해서 연구할 용자들은 매우 적어 개선되기는 힘들기는하나 그건 실무가들의 이야기이고 학자로써 즉 일반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할 때 세부 분야에서 기본 3법을 전공한다면 여전히 독일어는 중요하다. 특히 민사법에서 독일어는 빼놓을 수가 없다. 그래서 독일어가 비교적 많이 안 쓰이는 비교법,형사소송법 같이 영어가 중요한 세부전공이 인기가 많다. [[의학]]에서도 일본이 독일을 모범으로 삼았으므로 독일어를 많이 사용했다. 법학과 달리 한국 의학은 이후 미국의 영향으로 이미 [[1990년대]]쯤만 되어도 많은 의학 용어들이 영어로 대체되지만 아직도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가령 대학 병원에서 실습을 돌게 되는 의대생/치대생/한의대생을 일컫는 PK라는 낱말도 Poli Klinik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었으며, 심전도가 영어로 ElectroCardioGram이지만 약자는 보통 EKG로 쓰는 것 또한 독일어의 잔재다. [[1966년]]부터 [[1976년]]까지 해외인력수출로 한국에서 [[독일|서독]]에 1만여 명 정도의 [[파독 근로자|파견 간호사]]들이 대량으로 건너간 역사도 있기 때문에 지금도 의학계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 그래서인지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은 예과 1학년에 필수외국어로 독일어/일본어 중 하나를 택해서 배우도록 하고 있다. 이 쪽 끝판왕인 [[철학]]도 한국에서는 [[이마누엘 칸트]],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마르틴 하이데거]] 등의 독일 철학의 인기가 높기 때문에 이 쪽으로 공부를 하려면 독일어는 필수. 게다가 저 셋을 빼도 영원한 현대 철학의 괴수 [[프리드리히 니체]]를 비롯하여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요한 고틀리프 피히테]], [[프리드리히 빌헬름 요제프 셸링]] 등의 대가들과 이들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독일에 포진해 있는지라 [[프랑스]] 철학을 하는 경우라도 일단 서양 철학이면 독일어를 빼놓고서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여러 모로 현대사에 영향을 끼친 [[카를 마르크스]]도 빼놓을 수 없는데, [[민주화]] 이전인 7~80년대에는 [[대학생]]들이 이 쪽을 공부하기 위해 [[고등학교]] 때 배운 독일어에다가 후딱 조금만 더 공부해가지고 그걸로《[[자본론]]》을 읽었다는 [[도시전설]]급의 이야기도 있다. 철학의 분과 학문인 [[미학]]의 경우, 근대 미학의 시조가 [[칸트]]며, [[사회학]] 같은 경우에도 이 분야의 원조로 꼽히는 [[막스 베버]]를 포함하여 [[발터 벤야민]], [[위르겐 하버마스]] 등 독일계 학자들이 여럿 존재하기에 독일어가 많이 쓰인다. 최근에는 사회 체계 이론의 니클라스 루만이 주목받는 추세. 20세기 중후반 이후로는 다소 미묘한데 프랑스 철학이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치는 바람에 현대 독일 철학자들이 상대적으로 언급이 적어지는 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칸트로부터 니체 혹은 마르크스까지 이어지는 독일 근대 철학이 현대의 철학적 담론의 한 축을 담당한다는 점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이런 관련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한남대학교|철학과와 독문학과를 합쳐버린 학교도 있다.]]] [[정치학]]에서도 독일어가 은근 튀어나온다. '현실 정치'라는 번역어는 원래 독일어 'Realpolitik'에서 왔다. 독일의 대외 팽창 정책을 가리키는 용어인 '[[세계 정책|Weltpolitik]]'도 대표적인 예시이다. [[히틀러]]의 [[나치 독일|제3제국]]의 정책인 생활공간([[생활권]])이라는 의미인 '[[레벤스라움|Lebensraum]]'와 같은 단어는 일종의 고유 명사이다. 정치 사상 분야에서도 독일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독일어가 튀어나온다. [[음악]]에서도, [[가곡]]의 왕 [[슈베르트]]를 비롯하여 [[바흐]], [[북스테후데]] 등 수많은 작곡가들이 독일어로 아름다운 성악곡을 남겼고, 대부분의 [[클래식(음악)|클래식]] [[거장]]들이 독일 계통이다. 시대순으로 나열해 보자면 로젠뮐러, [[요한 파헬벨|파헬벨]], [[게오르크 필리프 텔레만|텔레만]], [[바흐]], [[글루크]], [[하이든]], [[모차르트]], [[루트비히 판 베토벤|베토벤]], 베버, [[슈베르트]], [[멘델스존]],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브람스]], [[바그너]], [[브루크너]], [[말러]], [[쇤베르크]] 등 주요 인물은 다 모아놨다. [[바로크]] 이전은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에스파냐의 작곡가가 많긴 하지만 일단 비중이 낮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이런 고음악에 대한 수요가 별로 많지 않아서, 결국 한국의 서양 고전 음악에서는 독일어권 음악가를 빼면 아예 이야기가 성립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음대생들이 가장 많이 택하는 제2외국어이다. 음악 용어에서 [[이탈리아어]]와 함께 선택률 1, 2위를 달리는 언어가 바로 독일어이다.[* 음악의 하위 분야인 오페라에선 이탈리아어가 우세를 보인다. [[바그너]], 베버 등이 남긴 독일어 오페라도 있지만 수많은 오페라 걸작들을 모두 놓고 비교하면 [[이탈리아어]]가 1인자이고 독일어는 한참 뒤쳐진 2인자이다. 그 다음으로 [[프랑스어]]나 [[러시아어]]가 3, 4등을 다툰다. 당장 [[모차르트]]만 해도 독일어로 쓴 오페라는 마술피리나 후궁탈출같은 몇개 밖에 없고 대부분이 이탈리아어 오페라이다. 여기서 그나마 독일어는 위에서 언급한 가곡이나 종교음악들이 많아서 이탈리아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신학]]에서도 독일어의 영향력은 매우 강하다. [[개신교]]의 [[알베르트 슈바이처]]{{{-2 (Albert Schweitzer)}}}, 카를 바르트{{{-2 (Karl Barth)}}}, [[루돌프 불트만]]{{{-2 (Rudolf Bultmann)}}}, 요아힘 예레미야스{{{-2 (Joachim Jeremias)}}}, 가톨릭의 루돌프 슈낙켄부르크{{{-2 (Rudolf Schnackenburg)}}}, 요아힘 그닐카{{{-2 (Joachim Gnilka)}}}, 에리히 쳉어{{{-2 (Erich Zenger)}}}, 노르베르트 로핑크{{{-2 (Norbert Lohfink)}}}, 게오르크 브라울리크{{{-2 (Georg Braulik)}}}, 카를 라너{{{-2 (Karl Rahner)}}}, 한스 우르스 폰 발타자어{{{-2 (Hans Urs von Balthasar)}}}, [[요제프 라칭거]]{{{-2 (Joseph Ratzinger)}}}[* [[베네딕토 16세]]] 등 수많은 네임드 신학자가 독어권 출신이며, 다른 학문에서 독어가 영어에게 그 위상을 넘겨준 것과 비교하면, 신학에서 독어의 영향력은 [[21세기]]에도 영어에 결코 밀리지 않는다. 다만 한국 개신교 학풍 자체가 [[영미권]] [[복음주의]]{{{-2 (Evangelicalism)}}}의 영향이 강하기에[* 영미권 신학은 보수적이고 독어권 신학은 자유주의적이라고 단순화하는 경우가 있지만, 영미권이 보수적인게 아니라 복음주의가 보수적인 것이며, 유학파 신학자의 학풍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건 "독일에 갔냐, 미국에 갔냐"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신학교에서 배웠냐"에 좌우된다. 가령 [[홍콩]]의 개신교는 영어권 신학의 영향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성공회]]와 [[루터교회]], 감리교 등이 강세이기 때문에 한국 개신교회보다 진보적인 분위기를 낸다.] 자연스럽게 영어가 중시된다.[* 한국 루터교회조차 독일이 아닌 미국 미주리 루터회의 영향을 받았다.] 독일어는 대개 초급에서 끝난다. 따라서 개신교 신학의 종주국인 [[독일]]에서 공부해 온 학자와 [[미국]]에서 공부해 온 학자끼리 자존심 싸움을 하는 경우가 많다.[* 대개 독일에서 배워온 학자는 신학은 무조건 독일어로 공부해야 한다고 폄하, 영미권 학자는 독일 신학은 한물 간 자유주의라고 폄하한다. 그냥 그 아래에서 배우는 학생들만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복음주의 신학의 주류가 영미권으로 넘어간 것은 사실이고 영어로 신학을 공부한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독일어는 할 줄 알아야 개념을 잡을 수 있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참고로 독일의 [[루터교회|루터 계열 개신교]]는 칼뱅파와 침례교가 주류인 미국의 개신교와 달리 [[자유주의]](Liberale Theolgie) 성향이 강한데다 형식적인 면에서 [[가톨릭]]이나 성공회와 비슷한 면모를 보이기 때문에 신학자가 아니라도 [[감리교]]만 빼면 칼뱅파가 주류인 한국 개신교인 대부분의 입장에서 거부감을 느낄 수 있긴 하다.] 반면 한국 가톨릭에서는 여전히 인기있는 유학지가 독어권이며, 특히 학술서적 번역에서 독어권 서적이 매우 강세이다.[* 가령 분도출판사의 '신학텍스트총서'는 단 한 권의 예외를 빼고는 모두 독어권 서적을 번역한 것이다. 그리고 그 단 한권의 예외가 정달용(요셉) 신부의 《중세 독일 신비사상》.] [[경제학]]의 경우, [[영국]]에서 시작했고 여전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영어권]]에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독일어가 주도적인 언어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끗발은 하고 있다. [[마르크스경제학]]의 원류인 자본론 자체가 독일어로 된 저서이며, 또한 [[오스트리아]] 학파는 영미권과는 다른 시각과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미국 학자들이 독일어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다소 평가절하되는 측면이 있다. 경제학에서 자본을 K로 나타내는 것은 독일어 Kapital에서 따 온 것이다. [[경영학]]의 경우, [[사민주의]], 복지국가적 성향이 강한 [[유럽]]과 대표적인 [[신자유주의]] 국가 [[미국]]의 기업에 대한 시각 차이가 크다. 유럽이 기업을 이해관계자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반면 미국은 철저히 주주 이익 극대화에 주목하므로 경영학의 간극이 꽤 크다. 그런데 한국의 학부 경영학은 미국 [[MBA]]와 과정이 거의 같아서 한국 경영학에서 독일어 외 기타 유럽 언어를 접할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유학을 [[영미권]]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고 그들이 또 주류이기 때문에 독일에서 경영학을 배우면 상대적으로 불이익이 있다. 독일어권에서 경영학을 배운 인물로, 최종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명예교수(오스트리아 린츠 대학교) 등이 있다. [[심리학]]의 경우 현대 심리학의 발달에 독일이 영향을 미친 부분이 많아서 독일어 어휘가 자주는 아니라도 꽤 튀어나온다. 현재는 완전히 미국이 심리학을 주도하는지라 독일 유학은 여전히 비주류인듯. TV에 자주 얼굴을 비추는 [[김정운]] 전 교수 같은 경우가 특이 케이스. [[자연과학]]이나 [[공학]]의 경우 과거엔 독일 학계의 영향력이 상당했으며 이 덕분에 원로 교수들은 대부분 독어 원서 독해가 가능했다. 그러나 영어의 영향력이 커지고 이 분야의 주도권이 미국과 영국의 영어권 국가로 점차 넘어가면서 현재는 교수들 중에서도 독일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드물다. 특히 [[화학]]계에서는 화학 용어 중 [[1920년대]]에 일본어 중역으로 들어온 독일어 단어를 주로 영어 단어[* 국제 순수 및 응용 화학회(IUPAC)는 영어 용어만 규정하고 있으며, 비영어권에서는 이 용어를 자국어에 맞게 번역 또는 변형하여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와 호환되도록 [[화학용어 개정안|바꾸고 있으며]], 독일로 유학을 갈 게 아니라면 사실 더 이상 독일어를 알 필요가 없다. 화학과에서 사용하는 한글 전공 도서는 대부분 개정된 용어를 쓰고 있으나, 환경공학과 등 화학의 이웃 분야에서는 예전 용어를 더 많이 쓴다. 중등 과학/화학 교사들은 이것을 대한화학회의 삽질로 보기도 하며,[* 예를 들어 [[칼륨]]이 포타슘으로 바뀐다거나, [[나트륨]]이 소듐으로 바뀐다거나.][* 용어의 개정은 [[1990년대]] 말부터 시작하였으며, 개정 용어는 [[2007년]] 이후의 초, 중등 교육과정에 의한 교과서부터 나타나기 시작. 개정된 용어가 수록된 화학술어집은 대한화학회에서 학회 때마다 pdf 파일로 배포하고 있다.] 화학계에서도 찬반 의견이 팽팽하다. 그래도 여전히 물리학과 화학, 특히 양자와 유기에서는 이미 관습적으로 굳어져서 바꾸지 못하고 남아있는 수많은 독일어 단어를 만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합물을 명명할 때 분자의 대칭성은 'Z/E'라는 표기를 쓰는데 이건 독일어 zusammen/entgegen에서 온 단어다. 취업 시에 독일계 다국적 제조업 회사나 공학, 무역관련 회사를 들어갈 경우엔 독일어의 가점요소가 있다. 하지만 한국은 독일어만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성적까지 같이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독일로 가려는 경우에는 당연히 독일어는 필수다. [[영어권]] 국가에 비해서 독일이 상대적으로 유학생들이나 어학연수생들에게 주는 혜택이 좋고 대학의 학비가 싸기 때문에, 자본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영어권의 대안으로 독일유학을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금도 독일은 상대적으로 영미권이나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서 가난한 유학생들에게 많이 문호를 개방해 주는 편이다. 이민까지 고려한다면 여러 애로사항이 꽃피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 독일인들 중에서도 특히 [[베를린 장벽|분단의 슬픔]]을 경험한 적이 있거나 [[차범근]]의 소속팀을 응원한 적이 있는데다 [[한국인]] [[파독 근로자|광부와 간호사]]와 같이 생활한 노인들은 한국에 대한 인식이 나쁘지 않고 오히려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서, 독일어를 할 줄 알면 유학이나 어학연수 기간 중 적응에 있어서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을 수도 있으며 깊이있는 이야기도 나눌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종합하자면 [[한국]]에서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메이저한 제2외국어인 일본어나 중국어같은 언어들에 비해 우선 순위가 떨어지지만, 학문의 세계로 들어가면 역시 대부분의 학문이 [[서유럽]]이 발인지라, 독일어는 의외로 파고들 여지가 많다. 이는 프랑스어와 마찬가지로, 서구 언어로서의 우위점 정도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필수적으로 영어가 되고 나서의 플러스 알파 개념으로 생각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