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독재자 (문단 편집) === 정권의 무능화 === 독재자는 국가를 발전시키는 것보다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는 데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존재다. 독재자가 [[대숙청]], [[우크라이나 대기근]], [[고난의 행군]], [[문화대혁명]] 같은 온갖 실책을 벌여도, 독재정 하에서 이는 오히려 '그분을 찬양해야 할 이유'로 둔갑한다. 이에 소신 있게 반대 의견을 피력한 자는 국가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반동분자로 전락하는 반면, 독재자의 입맛에 맞는 의견을 낸 자는 독재자의 비호 하에 책임을 면한다. 이러니 능력과 그에 상응하는 야망이 있는 이라면 독재자 밑으로 절대 들어가려 하지 않는다. 아무리 유능해도 정점의 자리에 오르지 못한 채 독재자 뒷수발이나 하는 꼬라지로 평생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것도 운이 따라줬을 때의 얘기고, 재수 없으면 별것도 아닌 일로 독재자 눈 밖에 나거나 심하게는 누명을 쓰고 숙청당할 수도 있다. 이런 걸 과연 사람답게 사는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만약 이웃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는 민주정 국가라면, 능력을 갖춘 엘리트들은 재능을 꽃피울 수 있는 이웃나라로 가고 싶을 것이다. 결국 독재자 주위에는 능력도 없고 잘난 구석도 없지만 아부 하나만큼은 자신 있는, 그래서 국가의 역량을 좀먹는 무능한 이들만이 모일 수밖에 없다. 이들은 독재자의 권세에 빌붙기 위해 필연적으로 파벌을 갈라 권력 다툼을 벌이게 되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는 독재자의 딸랑이 노릇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은 중요치 않다. 결과적으로 독재정에서는 국가를 이끌어나가며 최고 지도자에게 조언을 할 인재가 모이지 않는다. 이는 정권의 무능화, 곧 국가 경쟁력의 저하로 이어진다. 결정적으로, 독재자 주위에 능력있는 자들이 붙는다고 해도, 독재자는 시스템적으로 그런 자들이 함부로 설치지 못하도록 고위 간부들이 담당하는 영역을 서로 충돌하고 겹치게 만들어 고의적으로 충돌시킨다. 그렇게 해서 결국 독재자의 중재가 아니면 일이 돌아가지 않는 것이다. 또한 독재자는 충성을 바치는 자를 가장 중요시할 수 밖에 없는데, 그 충성을 사는 방법은 결국에는 재화나 이권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권력형 비리라던가, 서민 착취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