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돈오돈수 (문단 편집) == 시사점 == 불교 철학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논쟁으로, 심지어 불교계 정통이 누구냐에 대한 논쟁으로도 이어진다. [[지눌]]의 돈오점수에 대항하여 돈오돈수를 주장하였던 인물인 고려시대의 원종국사 태고 [[보우(고려)|보우]][* 조선 중기 문정왕후 윤씨와의 관계로 유명한 승려 보우와는 다른 사람이다. ]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실제로 정통 문제는 보우와 지눌의 대립이다. 역사적으로 이 둘의 지위는 엎치락 뒤치락하다가 결국 지눌로 굳어졌다. 하지만 태고 보우의 직통을 주장하는 [[태고종]]의 인지도는 조계종에 비하면 떨어진다. 물론 [[교종]]과 선종의 통합을 내세우며 탄생한 조계종도 지눌과 함께 보우를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조계종의 공식적인 입장은 분명히 지눌 쪽 주장에 가깝다. 이러한 깨달음의 대표주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로는 [[원효]]가 있다. 수행하러 [[당나라]]로 가다가 해골물 한 방에 더 이상의 수행은 무의미할 만큼 정점을 찍고 깨달았다. 선종 계통의 본래 교리가 바로 돈오돈수이기도 하고. 그러나 원효 당대에는 아직 신라에 선종이 전래되지 않았고,[* 원효가 의천과 같이 당나라로 입국을 시도한 해는 650년과 661년인데, 한국에 공식적으로 선종이 들어온 해는 748년이다.] 깨달음을 얻은 이후로는 소성거사를 자처하며 염불 수행을 중시하는 [[정토종]]을 전파했고[* 이 때문에 현존 한국 정토종 계열에선 원효를 중요시한다.] 더불어 교종인 화엄종의 사상을 많이 연구했다. 태고 보우는 중국 선종의 직통 중 임제종으로부터 강하게 영향을 받았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일부러 중국 임제종 고승을 찾아가서 깨달음을 인가받았을 정도다. 이 때문에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은 임제종의 직통을 자처하고, 조계종에서 최상승 수행법으로 보는 간화선도 임제종의 수행법이다. 이 문제는 한국 불교계에서 예민한 문제인 법맥 문제와도 직결되었다. 성철 스님은 중국 임제종에서 인가를 받아온 태고 보우가 한국 불교의 가장 정통 법맥이며, 지눌은 단지 방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돈오돈수/돈오점수 논쟁과 법맥 문제는 성철 스님 사후에도 한국 불교계에서 승려간, 학자간 예민한 논쟁거리가 되었다. 이는 태고종과 조계종이 대립하는 한 가지 원인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