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돌연변이 (문단 편집) == 일반적인 의미 == '''Mutation / Mutant'''[* mutation은 돌연변이의 현상 그 자체를, mutant는 그렇게 변이된 개체를 뜻한다.] '''돌연변이'''([[突]][[然]][[變]][[異]])는 '[[생물체]]에서 [[어버이]]의 계통에 없던 새로운 형질이 나타나 [[유전]]하는 [[현상]]'이다. [[유전자]]나 [[염색체]]의 [[구조]]에 [[변화]]가 생겨 일어난다. 유전정보가 기록된 [[DNA]]가 [[변이]]해서 [[원본]]과 달라지는 것을 말한다. 세포분열 과정중 유전물질인 DNA가 복제되는데, 문제는 이 과정이 완벽하지 않다. 즉, [[오류]]가 발생한다.[* 오류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복잡계]]를 참고하자.] 즉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몸]]에서는 돌연변이가 발생하지만, 대부분 염기치환이나 심각할 경우 세포자살 같은 과정을 통해 교정된다. 하지만 그런 오류 교정 [[시스템]]조차 완벽한 것은 아니기에 생식세포에서 발생된 일부의 돌연변이는 자손으로 전달되기도 한다. 단순 복제오류뿐 아니라 외부에서 [[방사선]]이나 화학물질 등으로 유도 돌연변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방사선은 [[자연]] 상태에서도 존재하며 DNA를 손상시켜 돌연변이를 유도한다. 이후 [[자손]]에서 발현된 돌연변이 형질이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거나 적어도 크게 불리하지 않다면 [[세대]]를 거듭하면서 점점 더 많은 [[개체]]에게 나타나게 된다. 물론 전혀 상관없는 다른 요인으로 해당 개체들이 [[멸종]]되지 않는 경우에만. 그러니까 일종의 확률의 마법인 셈이다. 재수가 좋으면 오히려 돌연변이 형질이 생존에 더 유리할 수도 있고,[* 방사선에 대한 저항력이 강화된다던가.. 손가락이 하나 늘어난다던가..--보긴 흉해도 할수 있는게 많다.--]시간이 지나면 그 돌연변이 형질이 해당 종의 일반적인 특성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한가지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모든 유전자형의 변화들이 특기할 만한 표현형의 변화[* [[유전자]]에 따라 실제로 나타나는 신체적인 변화. 유전자 외에 환경적, 우연적 요소들의 영향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대부분의 유전자형의 변화는 표현형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거나 극히 미미한 영향 만을 미친다. 그렇기에 [[인간]]의 부모자식 간에도 보통 수십에서 백수십개 정도의 돌연변이는 존재하지만, 그리고 사실은 '''자기 몸 안의 [[세포]]끼리도''' 돌연변이를 일으키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암]]이 발생하는 메카니즘이 바로 세포분열을 관장하는 [[유전자]]의 '''돌연변이'''다.], 겉으로는 특별한 변화를 느끼기 힘든 것이다. 그런데 간혹 특기할 만한 표현형의 변화를 일으키는 돌연변이가 나타날 경우엔, 픽션과는 달리 생존에 불리한 경우가 보통이다. 아니 제대로 태어나면 그나마 다행인 수준. 상식적으로 [[자식]]을 낳을 때까지 생존한(=[[자연선택]]에서 살아남은) [[부모]] 개체의 경우엔 당연히 신체 각부분들이 [[톱니바퀴]]처럼 서로 정교하게 맞물려 돌아가고 있는게 보통이다. 그런데 그런 부모와 특정 부위가 확실히 달라져서 태어난다면, 과연 그 달라진 부위가 다른 신체부위와 잘 어울려 돌아갈 확률이 얼마나 될 것인가? 따라서 이렇게 일정 수준 이상의 변화를 초래하는 돌연변이는 [[생존]]에 불리해질 가능성이 크고, 실제로 생존 자체에 문제가 있는 개체가 나온다.[* [[리처드 도킨스]]는 이런 눈에 확 띄는 돌연변이를, 초점을 맞춰둔 [[현미경]]의 조동나사를 건드리는 것에 비유했다.] 그런데 이를 반대로 말하면 일정 수준 이하의 [[변화]]는 용인되기 쉽다는 뜻도 된다. 그리고 이런 작은 변화([[생존]]과 [[번식]]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들이 세대를 거듭해 축적되다 보면 결과적으로는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되고 그게 바로 [[진화]]다. 퇴화도 진화의 한 종류일 뿐이고, 불리한 돌연변이가 더 많은게 아니라, 일정 수준 이상 급격한 표현형의 변화를 불러오는 돌연변이가 불리한 경우가 많은 것이다. 대부분의 돌연변이는 매우 미세하기 때문에 딱히 불리하거나 유리하지 않다. 따라서 얼마든지 변이의 축적이 가능하고, 이런 변화가 축적되다보면 이전에는 불리했던 변이가 더 이상 불리하지 않게 된다. 예를 들어 근력이 급격하게 강해지는 변이가 일어나서 골격에 크게 부하를 주면, 힘을 쓰다가 뼈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아서 생존에 불리해지기 십상일 것이다. 반대로 골격이 급격히 강해지는 변이가 일어나면 몸무게가 크게 늘어나지만 근력이 받춰주지 못해 매우 느려지니, 역시나 생존에 불리할 것이다. 따라서 [[지적설계|누군가 인위적으로 만들어내지 않는 한에야]] 이런 개체가 생겨나진 못할 것이다. 하지만 기존의 골격이 버텨낼 정도로 미세하게 근력이 강해지는 정도의 변이는 충분히 생존이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형질이 널리 퍼진 뒤에는 기존의 근력으로 버티기에 살짝 버겁던 수준의 골격을 가지는 변이도 충분이 버틸 수 있게 된다. 또 이런 형질이 퍼지면 역시나 살짝 더 강력한 근력을 가지는 변이에도 버틸 수 있게 되고, 이는 반복된다. 게다가 아예 특정기관의 역할이 바뀌기도 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미세한 변이가 반복적으로 축적되어 결과적으로 매우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세균]]과 같이 개체가 곧 [[세포]]인 경우 돌연변이가 생존에 유리한 영향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반적으로 세균을 비롯한 [[원핵생물]]은 유전체의 안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외부환경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여 적응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항생제 내성균으로, 돌연변이로써 항생제를 무력화 시키는 단백질을 발현하는 개체가 출현한 뒤, 이 유전자가 수평전파되어 수많은 세균들이 내성을 가지게 되었다. [[동물]]에서는 한 개체가 아닌 몸 일부 세포에 이런 변형이 일어나기도 한다. 아주 대표적인 예로 종양과 [[암]]이다. 해당 항목을 봐도 알겠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신체 변화를 유발하는 돌연변이는 정말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생존에 유리할 수가 없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대부분의 돌연변이는 [[생존]]에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다.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변화]]를 유발하는 돌연변이는 생존에 불리하기가 쉽다.'''고 해야 한다. 쉽게 말해서 오케스트라에서 누군가 삑사리를 내었을 때 오히려 노래가 듣기 좋아지는 걸 기대하는 것과 같다는 것.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돌연변이라고 하면 대부분 눈에 띄는 확연한 변이 만을 가리키는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 예를 들어 "바람직한 [[괴물]] 가설"이 단순히 돌연변이에 대한 것이라 생각해서, 그것이 까이기 때문에 돌연변이가 [[진화]]의 주요 원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식이다. 사실 "바람직한 괴물 가설"은 단순히 "돌연변이"에 대한 것이 아니라 "확연한 변화를 초래하는 돌연변이"에 대한 것이다. 쉽게 말해 눈에 띄는 변화를 초래하는 큰 돌연변이가 진화의 원동력이라고 주장하는 가설인데, 폭풍까임 당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그렇게 한 번에 큰 변화를 초래하는 돌연변이는 대부분 생존에 불리하기가 십상이다. 물론 그렇게 큰 변화를 초래하지 않는 유전자 상의 돌연변이들은 지금도 무수히 많이 일어나고 있고, [[진화]]의 원동력 중 하나이다. 사실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오늘날까지 내려오는 돌연변이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아몬드]][* 야생 [[아몬드]]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진화]]하는 과정에서 [[시안화칼륨]], 일명 '''청산가리'''를 품고 있어 위험하다. [[인간]]이 먹기 시작한 아몬드는 인간이 한번도 재배해보지 않은 돌연변이 아몬드 나무를 우연히 발견하고 재배하기 시작한 것이다.]와 [[벼]][* [[벼]]도 원래는 '''[[붉은색]]''' 이었다고 한다. [[흰색]]의 돌연변이 벼가 발견되고 [[농부]]들이 흰색 벼를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내려오게 된 것이다.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230295.html|참고.]]], [[옥수수]], [[바나나]], [[당근]] 등이 있다.[* 당근은 원래 보라색이였는데 돌연변이로 흰색과 빨간색 당근이 생겼고, 이 둘을 [[교배]]해 주황색 당근이 탄생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