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독 (문단 편집) === 로큰롤 === 1950년대에는 [[로큰롤]] 밴드를 조직하였다는 이유로 수감되는 일도 있었지만[[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59032700329203009&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59-03-27&officeId=00032&pageNo=3&printNo=4290&publishType=00020|#]], 그래도 [[암시장]]에서 몰래 서구의 음반을 구할 수 있었고, 외국 물건도 알게 모르게 다 들어왔다고 한다. [* 실제로 1998년 이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일본 애니 비디오를 구하려면 용산이나 세운상가 등 전자상가 내 점포를 수소문하거나 암시장에서만 구할 수 있었다.] 당시 동독은 어쨌든 서구와 맞닿아 있는 첨병 역할을 했고, 남한과 북한이 완전히 막혀있는 것과 달리 민간부분의 교류나 교역은 꾸준히 이뤄졌다. 이러한 경로를 통해 서구의 음반이 상당히 많이 들어왔고, [[해적판]]도 더러 제작되어 유통되었으며, 80년대에는 [[비디오테이프]]도 복사본으로 많이 돌았다고 한다. 서구의 팝 음반들은 주로 불가리아나 부다페스트를 통해 들어왔는데, 불가리아에서는 서구권 음반들을 라이센스로 발매했고, 부다페스트에서는 아예 원판을 직접 수입해서(!) 판매했다고 한다. 다만 가격은 험악했는데, LP 1장에 대략 250 동독 마르크로 평균 한달 월급의 절반 가까이였다. 다른 방법으로는 서독 여행이 자유로웠던 연금수령자 친척에게 부탁해서[* 고령자일수록 서독 여행 허가가 더 쉽게 나는 편이었다. 이유인즉슨 연금만 축내고 있지 말고 아예 서독 가서 돌아오지 말라고(...) 반대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훌륭한 노동력인 젊은층과 장년층은 여행 허가가 잘 나지 않는 편이었다.] 들여오는 경우도 있었다. 어떤 사람은 아예 '''"LP계"'''를 조직해 대여료를 받고 서독에서 들여온 음반을 카세트에 녹음하게 한 다음 그 LP를 판매해 다음 LP를 살 돈을 마련하는 천재적인 수완을 발휘했다고 한다.[[https://www.mdr.de/zeitreise/schallplattenschmuggel-ddr-100.html|#]] 다만 국영 레이블이었던 "아미가"를 통해 서구권의 팝 앨범들이 라이센스되어 상당히 많이 발매되었는데, [[퀸]], [[앨런 파슨스 프로젝트]], [[아바]] 등을 비롯해서 [[피터 가브리엘]]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서구권 팝 아티스트들의 앨범이 시중에 풀렸다. 대부분 한정된 예산의 문제로 각 앨범을 발매하기 보다는 히트곡들을 추려서 묶은 컴필레이션의 형태로 많이 발매되었는데, 어지간하면 히트곡들은 검열하지 않고 실어서 역설적이게도 당시 대한민국에서 금지곡으로 지정된 곡[* 대표적으로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아바의 "When I Kissed the Teacher" 등...]들마저 버젓이 발매되었다(...) 당시 소련도 이 정도로 자유롭지는 못했다. 물론 정부의 정책상 꽤 적은 수만을 찍어서 음반가게에 연줄이 있지 않은 이상 입수하기 힘들었다고. [youtube(tmzDAz6ZvFQ)] 동독 록밴드 [[카라트]](karat)의 82년곡 푸른 행성(Der Blaue Planet). [[로큰롤]] 초기에는 동독 정부가 나서서 규제했지만, 이후 록 음악이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 대 성공을 거두면서 정부의 통제를 벗어나게 된다. 1960년대에는 [[싸이키델릭 록]] 밴드도 생겨나고 70년대에는 [[펑크 록]] 밴드들까지 생겨난다. 아니, 생겨나기만 한 수준이 아니라 푸디스(Puhdys)나 카라트(Karat)와 같은 록밴드는 '''[[서독]]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동독의 락을 가리키는 오스토록(Ostrock)이란 단어까지 생겨났다. 카라트의 82년 앨범 푸른 행성([[Der Blaue Planet]]) 같은 경우는 동서독에서 동시에 한 해에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으로 기록되었다. 서독 출생(동독 성장)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카라트의 팬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7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서양 아티스트들의 음반이 라이센스 발매되기 시작하면서 동독에서도 양질의 팝 음악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음악의 자유에 있어서는 [[북한]]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동시대의 대한민국보다 자유로웠다고 봐도 무방하다. 대놓고 체제에 반하는 노래를 만든다면 잡혀갔겠지만, 그건 동시대의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였으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