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물농장(소설)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존스라는 농부가 운영하는 매너 농장[* Manor farm. 여기에서 Manor란 중세 봉건 체제의 '[[장원(농업)|장원]]'을 의미한다. 이 뜻을 그대로 써서 '장원 농장'이라고 하는 번역본도 있으며, 메이너라는 잘못된 번역도 있다. 'Man'을 따로 놓고 보면 인간이 되니 '인간의 농장'인 중의적 의미도 있다.]의 늙은 미들 화이트 종 수퇘지 메이저 영감[* 직역해서 '소령'이라고 번역하는 번역본도 있다. 인간에게는 Willingdon Beauty(윌링던 뷰티)라고 불린다.][* 미들 화이트 종 수퇘지 메이저 영감은 동물농장 번역본의 수준을 체크하는 기본적인 포인트다. 원문이 the prize middle white boar인데 돼지 품종을 가리키는 미들 화이트를 미들 화이트 상을 받았다고 오역하는 역자들이 무척 많다.]이 어느 날 꿈에서 계시를 받아 「'''영국의 모든 들판을 동물들에게!'''」라는 슬로건으로 "동물주의"를 주장했고, 이에 가장 똑똑한[* 돼지는 실제로 꽤 똑똑한 동물이다. 작가 본인이 농장을 경영해 본 경험도 있기 때문에 알고 반영한 것일 수 있다.] [[돼지]]들이 중심이 되어 [[사회주의|동물주의]] 혁명을 준비하며 '잉글랜드의 짐승들'[* '영국의 동물들'이라고 번역한 판본도 많은데 잉글랜드를 영국이라고 번역하기도 하는 관행 때문이다.][* 1954년 제작된 애니메이션에서 [[https://youtu.be/BAVxs6A7D8U|이 노래를 실제로 구현하였다.]] 작품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라는 노래를 전파했다.[* 동물들은 후에 나폴레옹에 의해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금지당한다. 그 이유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부른 노래지만 [[사회주의 락원|동물들이 이미 행복한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특히나 나폴레옹, 스노볼, 스퀼러 셋이 동물주의를 다듬었고, 가장 많이 기여한 것은 아래 7개의 표어를 만든 스노볼이었다. 어느 날, 존스와 일꾼들이 동물들의 먹이를 제때 주지 않은 것을 계기로 혁명이 일어나[* 계획적인 혁명은 아니었다. 먹이를 받지 못해 굶주리고 있던 동물들이 우발적으로 존스 무리를 공격하고 농장을 점령한 것이다. 아마도 [[사회주의]] [[러시아 혁명|혁명]]이 농민과 노동자들의 누적된 불만으로 갑작스럽게 시작된다는 점을 반영한 듯하다.] 존스 가족은 농장 밖으로 내쫓겼고, 이후로 농장의 이름은 '동물농장'으로 바뀌었다. 메이저 영감의 유지를 이은 돼지들은 칠계명(밑 참고)을 지정하는 등 동물주의를 실현하는 데에 힘썼으며, 동물농장은 생산량이 증가하고 과거에 있어왔던 동물들 사이의 다툼이 사라지는 등 그야말로 평등한 지상낙원이 따로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동물주의 혁명을 선동했던 돼지 계층이 점점 귀족화할 조짐을 보인다. 돼지들이 '농장 전체를 위해 일하는 돼지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는 구실로 사과[* 이때는 스노볼조차 찬성했다. 스노볼이 실각하면서 불쌍하게 나왔지만 자기 이익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점은 나폴레옹과 같았다.]와 우유[* 존스를 내쫓고 뒤진 창고에서 나온 돼지고기 햄을 엄숙하게 매장하고 뒤이어 발견한 것인데 존스가 종종 닭들 모이에 섞어 주기도 했다. 나폴레옹이 우리 돼지들이 잘 활용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가져간 게 횡령의 시작이었고 당연히 그 뒤 우유는 돼지들 먹이에 들어가게 된다. 이쪽이 사과보다 먼저다.]를 독점하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 동물농장에 위협을 느낀 이웃 농장 인간들이 쳐들어왔지만 동물들은 외양간 전투에서 승리해 농장을 지켜낸다. 이후 스노볼과 나폴레옹의 권력 투쟁[* 스노우볼은 풍차를 만들고 최신 기기들을 농장에 들여서 일종의 자동화 농장을 경영하고 동물들은 주 3일 노동만 하게 될 것이라 주장했고, 나폴레옹은 그런 실현 가능성이 없는 일보단 겨울에 굶지 않게 더 많은 노동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이 심화되다가 결국 나폴레옹이 어미 개 제시와 블루벨에게서 납치한 강아지들을 자신의 사병으로 만들어 풍차 건설을 주장한 스노볼을 축출했다. 이때 나폴레옹은 스노볼을 쫓아낸 뒤, [[5개년 계획|사실 풍차는 내가 계획했는데 스노볼이 설계도를 빼돌려 공을 가로채려 했던 것]]이라고 거짓말하면서 풍차 건설을 진행시켰다. 나폴레옹과 스퀼러는 스노볼이 원래부터 배신자였으며 그가 동물들을 위해서 했던 일들이 전부 거짓이거나 꾸며낸 것이라며 동물들을 철저히 속이며[* 스노볼은 존스와 그 하인들과 전쟁을 하는 일에 가장 먼저 나섰으며 총알이 스치는 바람에 등 뒤에 상처가 있었는데, 나폴레옹의 독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는 스노볼이 존스와 짜고 쳐서 경상을 입은 것이라느니, 나중에는 사실 스노볼은 전투 중에 배신 행위를 했고 나폴레옹이 그를 저지하기 위해 등을 물어서 상처가 난 것이라고 왜곡된다.], 급기야 동물주의에 어긋나는 인간들의 행동[* 장사에 손을 댄다든가, 술을 마신다든가, 집에 들어가서 생활하고 가구들을 사용하며 맨 마지막으로 옷도 입고 이족보행까지 한다.]을 따라하였다. 그 와중에 처음과는 달리, 동물농장은 풍차 건설에 필요한 기기를 충당한다는 명목 하에 외부 농장과 '''거래'''를 하게 된다. 이 와중에 달걀을 판매한다는 결정이 내려져 이에 반대한 닭들은 횃대 위에서 알을 낳는[* 당연히 달걀은 깨지고 만다.] 시위를 했고, 나폴레옹은 이에 대해 가차없이 대응하며 암탉들에 식량배급을 전면중단하고 개들로 하여금 감시한다. [[우크라이나 대기근|결과적으로 식량을 받지 못해 닭들 중 여럿이 굶어죽게 된다.]] 그리고 며칠 후 나폴레옹은 스노볼과 내통했다거나 나폴레옹 자신에 대해 불만을 가진 동물들을 무자비하게 처형하면서 동물들을 제대로 노예로 부려먹는 독재/공포 정치를 보여주었다.[* 이 때 규칙을 어겨 처형된 동물들은 스노볼의 명령대로 했다고 자백했다고..][* 그리고 그 이후에 또 있었던 2차 처형에서는 암탉 세 마리가 나폴레옹 [[암살]] 음모에 가담했다고 자백하고 처형되고, 잡초로 농사를 망치려는 스노볼의 음모에 가담하려던 수컷 거위는 스퀼러에게 [[자백]]하고 독이 든 열매를 먹고 자결했다.] 시간이 흐르자 나폴레옹의 공식 칭호는 '''우리의 지도자 나폴레옹 동지'''로 바뀌고 농장 내에서 행운이 생기면 나폴레옹의 덕으로 돌리는 등 나폴레옹에 대한 [[우상화]]가 진행된다. 그런데 어느 날 또 다시 쳐들어온 인간들이 풍차를 파괴하자 동물들은 격렬한 전투 끝에 인간들을 물리치지만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승리의 영광은 나폴레옹과 돼지들에게만 돌아간다. 또한 동물농장은 공화국으로 선포되었으며, 나폴레옹은 단독 후보로 출마해 만장일치로 대통령에 선출되었다. 생전에 풍차 완공을 보는 것이 숙원인 말 복서는 '''"내가 더 열심히 일하겠다!", "나폴레옹은 언제나 옳다!"'''라며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이나, 풍차 전투에서 입은 총상이 제대로 낫지 않은 상태에 나이도 적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다 쓰러져 버리고, 그러한 복서를 돼지들[* 이 시점에서 거세 되지 않은 수퇘지는 나폴레옹 하나 뿐이었기에 새끼돼지들은 모두 나폴레옹의 자손이다.]은 폐마 도살업자에게 팔아넘긴다. 그 와중에도 나폴레옹의 오른팔 격인 돼지 스퀼러는 [[악어의 눈물|"복서는 수의사에게 입원시켰고 마차는 수의사가 도살업자에게 구입한 것이며 마차에 적혀있던 도살업자 이름은 수의사가 아직 칠을 다시 하지 않아서 벌어진 오해"]]라며 농장 동물들을 세뇌시킨다. 이후 복서의 영결식이 치러졌으나 복서의 시신은 없었다. 시간이 많이 흘러, 많은 동물들이 세상을 떠났다. 이 시점에서부턴 돼지들이 어느 날부터 두 발로 걷기 시작하고, 스노볼이 만든 칠계명은 단 하나의 계명으로 바뀌어 있었다. 바로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욱 평등하다."이다. 돼지들이 농장의 모든 동물 위에 군림하고, 인간처럼 버젓이 두 다리로 걸어다니며 인간이 할 법한 짓을 하고 다니는 게 이상해 보이지 않았다.[* 참고로 초반에 7계명도 모르는 동물을 위해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는 말을 썼는데 이젠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더 좋다'로 바뀌었다.] 그런 와중 주변 농장의 주인[* 핀치필드의 프레데릭, 폭스우드의 필킹턴.]들이 농장에 초대를 받고, 만찬이 벌어진다. 동물들은 그 만찬을 몰래 훔쳐보고, 나폴레옹은 "지금까지 있던 일은 모두 오해이며, 농장의 이름은 바꿀 생각이다" 등의 말을 하고는 카드 놀이를 시작한다. 동물들은 훔쳐보는 것을 그만두고 돌아서지만 바로 그 순간, 만찬장 안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린다. 필킹턴과 나폴레옹이 동시에 스페이드 에이스를 내놓은 것이다. 서로 속임수를 썼다며 난장판을 벌이는 모습을 동물들이 바라보지만, '''이미 누가 돼지고 누가 인간인지 구별할 수 없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