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북아역사재단 (문단 편집) ==== 폐지와 재시작 ==== 사실 이 문제에는 이덕일류의 재야사학쪽 문제만 걸려 있는 것이 아니었다. 앞 내용이 겉으로 강조된 것은 2년여간의 토론회가 이어졌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난 문제였기 때문인데, 여기에 또 하나의 심각한 문제가 속으로 도사리고 있었다. 당시 이사장이었던 [[김학준(1943)|김학준]]이 대표적인 [[뉴라이트(대한민국)|뉴라이트]] 학술단체인 [[한국현대사학회]]의 준비위원장 겸 고문을 맡은 전례가 있다. 즉 이덕일 등의 공격을 당할 빌미를 지닌 인사가 수장인 상황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이 사람은 역사학자가 아니라 정치부 기자출신 정치가이다. 결국 [[유사역사학]]자들이 압박해오자 “문제가 다수 발견돼 지도 편찬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연구 책임자인) 서강대 윤병남 교수팀에 지도 관련 데이터와 시스템을 회수하겠다는 얘기를 했다”며 이덕일 세력에게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32&aid=0002586421&sid1=001|#]] 그 모습은 이상일 위원 발언에서도 나타난다. >지금 만드는 지도가 아직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교수님 말씀에 따르면 독도를 누락한 것은 실수이고 또 일부 위나라 문제인가요, 그것에 대해서는 중국 측의 지도를 반영하다 보니까 아직 제대로 만들지는 못했다…… 그러니까 일종의 지금 우리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실수로 치부를 하셨고요. 그 나머지는 그러면 대체로 완벽하다는 주장을 하신 것 같은데, 물론 만드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왜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님 같은 경우는 이걸 폐기를 하시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고''', 그다음에 교육부는 3년간 앞으로 검수를 하겠다고 하나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역사학계에서 지금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 학계가 충분한 검토를 했고 여기 과정에 보면 몇 차례 회의를 거쳐서 그 학계의 입장을 가능한 한 많이 반영한 지도를 현재까지는 만들었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하셨잖아요? 그런데 왜 지금 이게 문제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 발언에서 알 수 있듯이, 김학준 이사장은 이걸 폐기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다. 다시 말해 이 논란이 유사역사학 vs 뉴라이트 구조는 아닌 것. 오히려 유사역사학+뉴라이트 vs 기존 역사학계의 싸움이다. 다음은 국정감사위원인 김상일 국회의원의 페북 내용이다. >국회 국정감사 때문에 핀란드 헬싱키에서 5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던 정의화 국회의장과 사울리 니이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의 만남에 동행하는 일정을 포기하고 이날 아침 귀국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 국정감사장으로 직행했습니다. >동북아역사재단 등을 상대로 한 이날 국감에서 저는 일본, 중국의 역사왜곡을 바로잡는 일을 해야 하는 동북아역사재단이 2012년 중국 동북공정과 일제의 식민사관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내용의 자료를 미국의 권위있는 기관인 미 의회조사국(CRS)에 보냈고, CRS가 그걸 바탕으로 우리 고대사를 왜곡하고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훼손하는 지도들을 담은 보고서(사진)를 발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재단이 중국 동북공정과 일제의 식민사학을 앞장서서 도와주는 한심한 일을 했다고 비판하고 속히 시정조치를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문제가 또 생겼다. 문제가 되기 시작한 시기 이사장 김학준이 뉴라이트의 역사쪽 총본산인 [[한국현대사학회]] 창립임원이었는데, 이걸 이어받은 김호섭도 한국현대사학회 이사였다. 즉 '''뉴라이트 이사장이 물러났더니 다시 뉴라이트 이사장이 이어 받았다'''. 김학준이 정치부 기자출신 정치학자이자 정치인이었는데, 이어받은 김호섭도 전공이 정치학 박사이고, 중앙대학교에서도 국제관계학 교수를 지낸 국제정치 전문가다. 여기에 현대 일본학회 회장까지 역임했으며, '역사학에 중점이 있느냐, 정치학에 중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치학'이라고 대답한 인물이다. 건국절 논란에도 한 몫 했던 전적은 차처해도, 국제 정치학자가 왜 역사재단 이사장으로 꽂혔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25380|취임시기 논란을 다룬 미디어 오늘 기사]] 여기에 [[국정 교과서 사태]]에 발맞춰서 국정교과서를 주도할 인물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평이 나오더니, 실제로 국정교과서 편찬심의위원 12인중 1명으로 포함되어 있었다.[[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780680.html|한겨레 기사]] 결국 2016년 6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6/28/0200000000AKR20160628116000005.HTML?input=1195m|동북아역사지도 사업은 폐기되었다.]] 그런데 웃긴건 이덕일 등의 문제 제기는 2년여동안 토론을 통해서 진행 되었지만, 폐지논란은 김호섭이 이사장이 된 1년여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폐지를 반대했던 [[김민기(정치인)]] 당시 국회의원은 이 폐지가 역사적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문제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다룬 [[초록불]] 블로그의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rTk5psNtVchTWaT3rXTacYrode144vmF2EcDPYcWQDopzXM1J9eSyoJTCJbfRm19l&id=100003748215520&mibextid=Nif5oz|포스팅]]. 이것은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했던 한국사 왜곡과 국정교과서 편찬 의도와 연관이 있다. 문제가 된 나머지 모든 이사장이 역사학자인데 딱 2명의 정치학자 출신인 이 2명의 뉴라이트 출신 이사장은 바로 박근혜 정부 기간에 임명되었다. 김호섭이 물러난 것은 그를 지지하던 박근혜 탄핵 이후이다. 이것은 강단사학과 민족사학의 문제가 아니라 극보수인 뉴라이트 세력이 박근혜 대통령과 합작해서 역사를 작심하고 왜곡하려는 시도들이 학문적 비판과 촛불시위와 탄핵 그리고 국정교과서 폐지와 함께 무위로 돌아간 것으로 보아야 한다. 2018년 2월 동북아 역사지도 프로젝트가 다시 시작되게 되었다. 기존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하되, 서강대와 연세대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것 대신에 동북아역사재단이 직접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야 역사학자들과의 토론회도 없고, 뉴라이트 출신 정치인 이사장도 없는[* 해당 시점 이사장인 김도형은 사학과 졸업, 한국근대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연세대에서 사학과 교수로 있는 정통 역사학자이다. 동북아 역사재단은 기본적으로 역사재단이기 때문에 국제관계사에 중점을 둔 인물이 이사장으로 임명되긴 했지만 1,2,3,6대는 모두 역사학과, 혹은 역사교육과 출신 역사학자들이었다. 동북아지도 논란이 터진 시기의 이사장들만 뉴라이트 출신 정치학자들이었다.]역사지도 사업이 시작되게 되었다.[[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23/2018022300069.html|조선일보 기사]] 그러자 이덕일 지지층에서 [[http://19president.pa.go.kr/petitions/151338?page=4|김도형 해임]] [[청와대 국민청원]]을 하기도 했다. 1개월 동안 8천명도 못모았기 때문에 자동 폐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