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음반의어 (문단 편집) === [[순우리말]] === * 값없다 첫 번째 뜻은 '무가치하다'(valueless)이고 두 번째 뜻은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가치가 아주 높다'(invaluable)이다. * 그렇다/이렇다 앞에서 말한 것과 같다는 뜻과 뒤에서 말할 것과 같다는 뜻을 겸한다. || * '''그렇다''' * 어제도 놀기만 하더니 오늘도 그러는구나. * 어제만 그런 게 아니라 오늘도 놀기만 하는구나. * '''이렇다''' * 자꾸 투덜거리는데 왜 이러는 거죠? * 내가 보기엔 이래. 배고픈데 밥을 안 줘서 그런 것 같아. || * 금방 "금방 도착했어."와 같이 '조금 전'의 뜻과, "금방 도착할 거야."와 같이 '조금 후'의 뜻을 겸한다. [[2020 수능]] 국어 영역에도 출제되었다. 여담 문단 참고. * 끊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끊다'라는 단어를 쳐보면 알 수 있듯이 '끊다'의 뜻이 엄청나게 많다. 그 사이에서도 이번에 다룬 두 개는 서로 완전히 반대되는 뜻이다. '끊다'의 세 번째 뜻은 '하던 일을 하지 않거나 멈추게 하다'라는 뜻이지만, 열 번째 뜻은 '옷감이나 표 따위를 사다'이다. 이것이 어찌하여 반대되는 뜻인가 퍼뜩 이해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열 번째 뜻에서 확장된 '끊다'의 의미에는 '수강증을 끊다'[* 행동에서 기인한 동사인데 전산화 되어있지 않던 옛날에는 학원, 영화관, 버스터미널 등에서 표를 둘로 나눠(끊어) 오른편은 고객이 증빙용으로 챙기고 왼편은 발행자가 보관한다.] 즉, '새로운 학원 따위의 프로그램에 등록하다'는 뜻이 있다. 그렇기에, 다른 단어들과 마찬가지로 '끊다'도 문맥으로 해석하지 않으면 무슨 뜻으로 쓰였는지 알 수가 없다. ||저 사람은 전에 [[헬스#s-3|헬스클럽]]도 *(끊더니만) 요즘은 통 보이질 않네. * 1번 경우: '저 사람'이 헬스클럽도 '''그만두더니''' 요즘은 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 둥 하여 볼 길이 없다라는 것이면 세 번째 뜻으로 쓰인 경우겠다. * 2번 경우: '저 사람'이 헬스클럽에 '''등록'''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을 하여 요즘 볼 기회가 많이 없다라는 것이면 열 번째 뜻으로 쓰인 경우겠다.|| * 낫다[낟ː따] - 낮다[낟따](低/劣) 세월의 흐름에 따라 신세대들 사이에서 [[장단음]]이 구별되지 않자 동음이의어가 돼가고 있다. || * 예시 1. 비트코인의 생산성이 금보다 더 낫다: 비트코인의 생산성이 금보다 우등하다. * 예시 2. 비트코인의 생산성이 금보다 더 낮다: 비트코인의 생산성이 금보다 열등하다.|| 다만, 일부 활용은 동음반의어가 아니다. 더불어 '낫다'는 대표적인 [[불규칙 활용/한국어|불규칙 활용]]을 하는 단어이다. '낫다'의 일부 활용음은 '낳다'의 일부 활용음과 같기도 하다. <[[낳다]]> 문서도 참고. ||용언/[[어미]]||-아||-(으)ㄴ||-(으)ㄹ||-(으)ㅁ|| ||낫다[낟ː따]||나아[나아]||나은[나은]||나을[나을]||나음[나음]|| ||낮다[낟따]||낮아[나자]||낮은[나즌]||낮을[나즐]||낮음[나즘]|| ||낳다[나타/나ː타]||낳아[나아]||낳은[나은]||낳을[나을]||낳음[나음]|| * '내'와 '네' 앞의 단어는 '나(의)', 뒤의 단어는 '너(의)'라는 뜻이다. 발음이 비슷한 데다가 현대에 들어 [['ㅐ'와 'ㅔ'의 구별|'ㅔ'와 'ㅐ'의 발음 구별]]이 점차 희미해져가는 추세라 실제 회화에서는 '네' 대신에 '니'를 쓰는 경우가 많다. ||철수: 냉장고에 아이스크림 누가 먹었어? * 내가 먹었어.: 아이스크림을 먹은 사람이 '나'라는 의미. * 네가 먹었잖아.: 철수가 아이스크림을 먹었고 그 사실을 잊어버린 경우겠다.|| * [[말씀]] 상대방의 말을 높여 이르는 말도 되면서 자신의 말을 낮춰 이르는 말도 된다. ||'''''' * 선생님의 말씀을 명심하겠습니다. * 진정하시고 제 말씀 좀 들어 보세요. || * [[빚쟁이]] '빚쟁이'의 첫 번째 뜻은 돈을 빌려준 사람(채권자)이고, 두 번째 뜻은 돈을 빌린 사람(채무자)이다. 둘 다 일정한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표현인 점으로 비하의 뜻을 담고 있다. 일부 동음반의어들과 다르게 두 단어 모두 널리 사용되므로 '채권자', '채무자' 이런 식으로 구분이 필수적이다. ||빚쟁이들은 발 뻗고 편안히 잘 수 없다.[* 실제로, '빚쟁이 발을 뻗고 잠을 못 잔다'라는 속담이 존재한다. 이때의 '빚쟁이'는 남에게서 돈을 빌린 사람(채무자)을 가리키는 말이다.] * 1번 경우: 나에게서 돈을 빌려간 사람이 돈을 갚지 않아 언제 갚을지, 갚긴 할지 걱정하는 상황이면 전자의 '빚쟁이'로 쓰인 경우겠다. * 2번 경우: 나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이 언제 찾아와 돈을 달라고 할지 몰라 노심초사하는 상황이면 후자의 '빚쟁이'로 쓰인 경우겠다.|| [[2020 수능]] 국어 영역에도 출제되었다. 여담 문단 참고. * [[앞]] '과거'와 '미래' 두 가지 뜻이 있다. 한자어인 '전'이 '과거'만을 나타내는 것과 대비된다. * '과거'만을 나타내는 경우: 앞사람 (이전에 있던 사람) * '미래'만을 나타내는 경우: 앞일, 앞생각 (앞으로 닥쳐올 일, 앞으로 닥쳐올 일에 대한 생각) * 둘 다: 앞날, 앞말 (앞으로 닥쳐올 날과 이전의 어느 날, 앞에서 한 말과 앞으로 할 말) 이에 대하여 [[2020 수능]] 국어 영역 11번~12번 지문에서는 '시간의 축에서 어느 방향을 바라보는지에 따른 차이'라고 해설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여담 문단 참고. * 어지간하다 몇 없는 [[순우리말]] 동음반의어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어지간하다'는 뜻이 총 네 가지가 있다. 그 가운데 세 번째 뜻과 네 번째 뜻이 정반대의 의미를 지닌다. '어지간하다'의 세 번째 뜻은 '생각보다 꽤 무던하다'라는 뜻이지만, 네 번째 뜻은 '성격 따위가 생각보다 심하다'라는 뜻이다. 둘 다 사람의 [[성격]]과 같이 자주 쓰이는 단어이기 때문에 구별하기가 더 어렵다. 물론, "너는 성격이 어지간하니까는 괜찮을 거야."라는 문장이면 누가 봐도 세 번째 뜻으로 보이고, "우리 어머니도 어지간하시지, 참."이라는 문장이면 여지없이 네 번째 뜻이겠지만, 모호한 문장이면 구별하기가 워낙 까다롭다. ||올해 들어온 신입 사원의 성격은 *(어지간하다). * 1번 경우: 신입 사원의 성격이 싹싹하고 무난하여 괜찮다는 것이면 세 번째 뜻으로 쓰인 경우겠다. * 2번 경우: 신입 사원의 성격이 [[비호감|드세고 극성맞아 부담스럽다는 것]]이면 네 번째 뜻으로 쓰인 경우겠다.|| * [[한국어의 조사|에게, 한테]] ||영미는 영희에게 선물을 주었다. 영희는 영미에게 선물을 받았다.|| 구별하기 좋은 방법은 '~에게서/~한테서'로 바꾸는 것이다. 위 예의 "영희는 영미에게 선물을 받았다."를 "영희는 영미에게__서__ 선물을 받았다."로 바꿀 수 있다. * [[에누리]] 파는 쪽에서 물건 값을 올려부르는 것을 뜻하기도 하고 반대로 사는 쪽에서 물건 값을 깎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 우연, 주책, 엉터리, 안절부절, 칠칠, 싸가지, 밥맛[* 우연은 한자어이지만 편의상 이곳에 묶어서 같이 설명한다.] 본래 '우연찮다'는 '우연하다'의 반의어로 쓰이며 '필연하다'라는 의미로 쓰였다. 하지만 시간에 지나면서 부정에서 긍정으로 의미 이동이 어느 정도 일어나 "꼭 우연한 것은 아니나 뜻하지도 아니하다."라는 뜻을 나타내게 되었다. 따라서 '우연찮다'와 '우연하다'는 동의어가 되었다. '우연'을 제외한 6가지 단어들은 본래 명사 자체로 쓰일 땐 긍정적 의미만 나타냈고 '○○없다' 꼴의 파생동사/파생형용사로 쓰일 땐 부정적 의미를 나타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없다'라는 의미로 '○○이다'도 많이 사용하게 됨에 따라 명사에도 본래 뜻과 완전히 반대되는 뜻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예를 들어 '주책'은 '일정하게 자리 잡힌 주장이나 판단력'과 '일정한 줏대가 없이 되는대로 하는 짓' 두 가지 상반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연하다/우연찮다, 주책없다/주책이다, 엉터리없다/엉터리다, 안절부절못하며/{{{#red *안절부절하며}}}/안절부절, 칠칠맞지 못하다/{{{#red *칠칠맞다}}}, 싸가지없다/{{{#red *싸가지다}}}, 밥맛없다/{{{#red *밥맛이다}}}|| 여기서 슬래시로 짝을 이루는 단어는 동의어이다. 별표가 표시된 빨간색 단어는 표준국어대사전을 편찬하는 국립국어원이 정식으로 인정하지 않는 단어이다. * 자리가 있다/없다 '자리가 있다'는 "누군가의 자리에 앉을 예정이다"와 "아직 비어있어 누구라도 자리에 앉을 수 있다"라는 반대의 의미를 나타내며, '자리가 없다'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자리 있어?"라고 물어보면 서로 헷갈리는 일이 많다. 이를 피하기 위하고자 "자리가 비어있다"를 쓰는 일이 많다. * [[잠지]] '남자아이의 성기를 이르는 말'에서 '여자아이의 성기를 이르는 말'로 의미 변화가 일어나는 과도기에 있는 단어이다. 전자는 노인 세대가 사용하고 후자는 젊은 세대가 사용한다. *[[짝]] 쌍을 이루는 것을 뜻하는 명사, 쌍을 이루지 못하는 것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 '[[치다]]^^2^^'와 '[[치다]]^^7^^' 앞의 '치다^^2^^'는 가지치기처럼 자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뒤의 '치다^^7^^'는 잔가지가 뻗어나가는 것을 이른다. '[[치다]]^^2^^'의 경우, 본래 강하게 때린다는 뜻이나, 날이 있는 물건을 들고 있을 경우 자른다는 뜻이 된다.[[https://ko.dict.naver.com/#/entry/koko/fe20d9bc053b4d69bb7ecbdcc143d61b|#]] * '[[치다]]^^5^^'와 '[[치다]]^^14^^' 커튼을 쳐달라고 할 때 헷갈리기 십상인데, 앞의 '치다^^5^^'는 ‘막이나 그물, 발 따위를 펴서 벌이거나 늘어뜨리다’라는 뜻으로 커튼을 펴서 창을 가리라는 뜻이다.[[https://twitter.com/urimal365/status/208377879568986114|#]] 뒤의 '[[치다]]^^14^^'는 '치우다(치다의 사동사형)'의 잘못으로, '[[걷다]]^^3^^(늘어진 것을 말아 올리거나 가려진 것을 치우다.)'의 의미다.[[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58764|#]] * 팔다 '팔다의 주된 뜻이자 첫 번째 뜻은 '값을 받고 물건이나 권리 따위를 남에게 넘기다'(賣)라는 뜻이지만, 세 번째 뜻은 '돈을 주고 곡식을 사다'라는 뜻이다. 즉, 곡식과 관련된 문장에서만큼은 '팔다'라는 단어가 '사다'(買)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옥수수]]를 *(파시려고) 읍내로 가셨다. * 1번 경우: 아버지께서 옥수수를 돈을 받고 판매를 하시려고 옥수수를 싸들고 가시는 것이면 첫 번째 뜻으로 쓰인 경우겠다. * 2번 경우: 아버지께서 옥수수 몇 개를 사시려고 읍내로 나가시는 것이면 세 번째 뜻으로 쓰인 경우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