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되다 (문단 편집) ==== 'A가 B가(B로) 되다' <변화> ==== 1. '''새로운 신분이나 지위를 가지다. ''' * (나는) 커서 의사가 되고 싶다. 1. '''다른 것으로 바뀌거나 변하다.''' ('B로'라고 쓰는 것이 가능) * 얼음이 물이 되다. 1. '''어떤 수량이나 시기에 이르다.''' * 아이가 다섯 살이 되었다. / 이 안에 찬성하는 사람이 50명이 되었다. * 우리가 만난 지 얼마나 되었지? <표준국어대사전 '되다^^1^^'> - (1.1~4) 앞서 개요에서 '되다'를 '<변화>를 의미하는 동사'라고 소개한 것처럼, 많은 이들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기본 의미'이다. A→B로 변화할 때, 'A가 B가 되다' 식으로 A, B 논항에 모두 조사 '-이/가'를 결합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변화하기 전과 변화하기 후의 논항은 [[어순]]으로 구별된다. 그래서 '쇠가 돌이 되면'과 '돌이 쇠가 되면'은 완전히 다른 문장이 된다. '-이/가'의 중복 출현을 피하기 위해서 A에는 '-은/는'을 결합시키기도 한다. 한편, B에 '-은/는'을 결합시키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한국어]] 학교 문법에서는 'A는 B가 아니다'의 B와 함께 이 두 경우의 B만 [[보어]]로 인정하고 있다. <한국어 문법 총론>에 따르면 학술적으로 한국어의 보어를 설정함에 있어 보어를 이 정도로 좁게 잡는 경우는 없다. 좀 지나치게 좁은 범위의 보어인 셈이다. 2번 의미와 같이 지극히 물리적인 변화인 경우 'A가 B로 되다'로 '로'를 쓰기도 한다. 'A가 B로 되다' 역시 학교 문법적으로도 합당한 문장이다.[[http://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61&qna_seq=50327|#]] 북한이나 연변에서는 남한에서보다 'A가 B로 되다' 식의 표현을 훨씬 더 많이 쓴다(목정수 2007:22).[* 목정수(2007), '이다'를 機能動詞로 分析해야 하는 이유 몇 가지. 어문연구, 35(4), 7-28.[[https://kiss.kstudy.com/Detail/Ar?key=3574856|#]]] 이때 'B로'는 부사어 취급을 받는데, 'A가 되다'만으로는 문장이 성립하지 않으므로 'B로'는 '필수 부사어(obligatory adverbials)'라고 부른다. 사실 부사어가 필수적이라는 것은 약간 모순된 부분인데, 이 역시 한국어 학교 문법에서 보어의 설정이 너무 좁기 때문인 것도 한 몫한다. 의미상 보어인 것들 가운데 부사격 조사가 붙는 것들을 부사어로 처리해버렸기 때문이다. 'A가 B로 되다'에서는 두 논항의 조사가 다르므로 'B로 A가 되다'라고도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게는 거의 쓰이지 않고 대체로는 A→B라는 도상적(iconic) 관계[* 언어의 발화 방향을 의미의 진행 방향에 맞추는 것을 말한다. [[폴 그라이스]]의 태도의 격률(The maxim of manner)과 관련된 개념이다. 가령 "집에서 학교로 간다" 역시 공간적으로 집에 먼저 있다가 나중에 학교로 이동하는 것이니 "학교로 집에서 간다"라고는 거의 말하지 않는다. 다만 이는 (대화의 격률이 대체로 그렇듯) 경향성이 그렇단 것이고 절대적 법칙은 아니다.]를 따라 'A가 B로 되다'라는 문장을 사용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