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둠 (문단 편집) === 폭력성 논란 === 이드 소프트웨어 아티스트였던 에이드리언 카맥[* 존 카맥과 성씨가 같지만 친인척 관계는 아니다. 둠에서는 스캔용 모형 제작을 비롯한 몬스터 디자인을 주로 담당했다.]은 병원 아르바이트 일을 하면서 다양한 시체를 본 경험을 갖고 있었고, 평소 [[오컬트]]에도 적잖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어두운 취향은 둠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잔혹한 비주얼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 둠은 그 당시 무척 사실적인 그래픽을 갖추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적들을 단순히 쏴 죽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말 그대로 뼈와 살이 분리되거나 내장이 튀어나오는 잔혹한 고어 표현[* 이런 고어 효과를 흔히 깁스, gibs(가축의 내장, 찌꺼기를 뜻하는 영단어 giblets의 축약형)라고 부르며, 이 용어를 에이드리언 카맥이 처음 사용했다.]을 넣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EPbqEzRDZM|설명 영상(영어)]] {{{#!folding[혐오스러울 수도 있으니 주의] [[파일:attachment/uploadfile/Doom1blood.png|width=600]]}}} 당시 표현 수준의 한계를 고려하면 극도로 잔인하긴 했다.[* 울펜슈타인 등 [[고전 FPS]] 시절에는 대부분 피와 살점이 튀기는 묘사를 했다. 2000년대 초까지의 FPS 게임들이 이러한 경향이 강했다. 후에 [[래그돌]] 물리 시뮬레이션 효과 등이 주로 쓰이면서 콜 오브 듀티와 같은 슈터 등에서 이런 깁스 효과는 점점 사라졌다.] [[둠(코믹스)|코믹스 판]]도 "[[전기톱(둠 시리즈)|아, 전기톱! 훌륭한 대화수단이지!]]"와 같은 개그적인 대사가 너무 부각되어서 묻혔을 뿐이지 장면 하나 하나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america_ani&no=42650&page=1&bbs=|매우 잔인하다.]] 약한 적들을 로켓 런처, BFG 9000, 버서크 주먹 등으로 공격하면 갈비뼈가 다 튀어나온 채로 엎어져 죽는다. [[바론 오브 헬]], [[카코데몬]] 등은 내장이 튀어 나와 죽는다. 하필이면 둠이 발매된 1993년 12월은 [[모탈 컴뱃]]을 주축으로 한 게임의 폭력성 문제로 미국 의회에서 청문회가 벌어지던 시기였으며, 당연히 둠은 발매 이후 청문회에서 관련 논쟁 시 단골로 등장하는 샌드백이 되었다. 둠을 발매하기 하루 전인 1993년 12월 9일, 모탈 컴뱃의 폭력성을 비난한 [[조셉 리버먼]] 의원[* 나중에 부통령 선거에 나왔다가 딕 체니에게 졌고 민주당 소속이다가 오바마를 반대하여 맥케인을 지지했다가 민주당에선 배신자로 비난받았다.]은 둠에 대해서도 크게 비난했다. 이에 게임 업계에서도 스스로 게임을 규제해야만 했고, 결국 1994년에 [[오락 소프트웨어 등급 위원회]]를 개설해 현재까지 이어지는 게임 등급 분류를 도입했다. 훗날 1999년에 벌어진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의 주동자들이 [[둠/WAD와 모드#s-6.2|둠의 광팬]]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미 의회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제작사에 대한 유족들의 피해 보상 소송은 패소로 끝났다. 미국 법원은 이 게임이 문제라면 모든 술과 담배 등도 금지하고 그것들로 인한 피해를 배상해야 할 것이며, 이 게임이 진짜 폭력을 유발한다면 더 많은 사건이 벌어졌을 것이라면서 패소 이유를 밝혔다. 정작 둠이 처음 기획되던 때에는 몇몇 [[데스신]]들이 너무 잔혹하다는 이유로 삭제되었다. 평범하게(?) 피 흘리며 쓰러지는 기존의 것 외에도, [[마미루|목이 잘려 쓰러져 죽거나]] [[장기자랑|몸이 위아래로 찢겨서 내장이 다 흘러나오는]] 연출도 있었다. [[https://blog.naver.com/lmm556/220402809924|이 포스트]]에서 자세한 이야기와 각종 사진들을 볼 수 있다.[* 덧붙여 각종 몬스터들의 컨셉 아트와 흥미로운 개발 비화들도 볼 수 있다.] 이건 먼 훗날 게임 모드 중 하나인 [[브루탈 둠]]을 통해 구현되며 둠 리부트(2016, 이터널)에서는 글로리 킬의 형태로 등장한다. 둠이나 모탈 컴뱃이 사회적으로 이슈화돼서 그렇지 [[스플래터 하우스]] 등 잔인한 게임들은 둠 이전부터 있어왔고, ESRB 설립 이후에도 꾸준히 개발되었다. 둠과 [[모탈 컴뱃 시리즈]]도 이어졌고, [[맨헌트]], [[포스탈]], [[헤이트리드]] 등 새로운 게임들이 사회 일각에서 비난받은 바 있다.[* 이 세 게임은 살해 장면이 지나치게 리얼하고 현실적이거나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하는 것이 주 목표인 게임이라 더 문제가 되었다. 이중 포스탈은 유일하게 세 게임들중에 등급 분류 거부 딱지를 맞지 않았다. 맨헌트는 [[맨헌트 2]]에서 등급 분류 거부를 당했다.] 그러나 1993년의 둠이나 모탈 컴뱃만큼 사회/정치적으로 크게 이슈되었으며 제도를 뜯어고치게 만든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당시 기준으로 굉장히 파격적인 그래픽과 폭력성을 선보였고 그 악명이 한국에도 퍼져 동네 서점이나 문방구에서 팔던 공포 소설과 만화에서 이걸 소재로 쓴 적이 있다. 주인공이 새 컴퓨터를 구입해서 둠과 유사한 3D 게임을 하는데 갑자기 반 친구가 화면 속에서 몬스터에게 공격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화면 속의 친구는 죽어가면서 주인공의 이름을 부르며 빨리 전원을 끄라고 소리치고 그걸 본 주인공이 "뭐야, 이 게임은 너무 나쁘잖아."라고 말하며 게임을 종료시키려 하는데 그 때 갑자기 화면 밖으로 튀어나온 임프[* 완전히 똑같이 생긴 건 아니고 임프와 맨드릴을 섞어놓은 형태로 나왔다.]에게 머리를 잡혀 게임 속으로 끌려들어가고 만다. 그리고 그대로 끔살. 악마나 괴물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와 사람을 죽인다는 점에서 링 시리즈가 연상되지만 이쪽이 훨씬 먼저이며 이후로 만들어진 컴퓨터 관련 괴담들에도 상당히 많은 영향을 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