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등푸른생선 (문단 편집) == 개요 == 붉은살 생선이라고도 하며 말 그대로 [[등]]이 [[푸른색]]인 [[생선]]으로, [[흰살 생선]]과는 반대되는 개념이다. 붉은살생선과 흰살생선을 가르는 기준은 근육 속의 [[미오글로빈]] 함량이다. 미오글로빈은 [[헤모글로빈]]과 마찬가지로 붉은 색이며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데, 운동량이 많은 어류일수록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므로 미오글로빈 함량이 높아 육상 포유류들처럼 살이 붉어지는 것이다. 특히 그 큰 바다를 평생 힘차게 헤엄치는 [[참치]] 종류는 소고기 못지 않게 살이 정말 시뻘겋다. 반대로 붉은살생선 중에서는 운동량이 적은 편에 속하는 [[전어]]는 살이 그닥 빨갛지 않은 편이다. 또한 같은 물고기라도 양식과 자연산은 운동량에 차이가 있어 자연산 생선 쪽의 살이 붉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입질의추억, [[https://slds2.tistory.com/2927|흰살생선회와 붉은살생선회의 차이, 혹시 알고 계신가요?]]] [[연어]] 종류를 붉은살생선으로 착각하기도 하는데, 연어의 살이 붉은 이유는 미오글로빈 함량 때문이 아니라 갑각류를 주식으로 삼으며 갑각류의 붉은 색소인 [[아스타잔틴]]이 살에 물들었기 때문이다. 흰살 생선이 담백하고 덜 비린 맛이라면 등푸른 생선은 진하고 기름진 맛이 강한 편이다. 먹을만 하게 만들려면 온갖 양념과 조리법을 동원해야 하는 흰살 생선과 달리, 등푸른 생선은 그냥 간만 해서 간단하게 굽거나 찌기만 해도 충분히 맛이 좋다. 달리 말하면 큰 특징이나 냄새가 적어서 생선이 별로더라도 조리법의 도움을 받아, 또는 어떻게든 씹어 삼켜 목구멍으로 삼킬 수는 있는 흰살 생선과 달리, 물고기 풍미와 개성이 강해서 이걸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먹기 힘든 분류이기도 하다. 비린내가 많이 나고 산패되기 쉽지만, [[DHA#s-1]]와 지방이 풍부하다.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기에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는 건강한 식품이다. 등이 푸른 것은 의태의 일종으로, 짙은 등 색깔은 위에서 내려다볼 때 깊고 검푸른 바닷물의 색상과 조화된다. 이런 생선들의 등 아래쪽 비늘은 은빛이므로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햇빛과 조화된다. 이름은 등'푸른'생선이지만 등의 색은 [[고등어]]처럼 [[파란색]]이 살짝 돌거나, 혹은 파란색과 다소 거리가 있는 탁한 군청색이 많다. 색소를 넣은 음식을 제외하면 자연계에 파란색 음식은 거의 없다. 등푸른 생선 중 가장 대중적인 생선은 단연 고등어이다. 무난한 가격대, 기름지고[* 고등어를 구울 때엔 식용유가 필요 없다. 그냥 굽기만 해도 기름이 요리에 충분할 만큼 나온다. 껍질을 노릇노릇 바삭하게 구운 고등어는 흡사 프라이드 치킨을 먹는 듯한 기름 맛을 갖는다. 게다가 고등어의 기름은 불포화지방산으로, 상식적인 수준으로 섭취한다면 몸에 이로운, 오히려 몸에 꼭 필요한 지방이다. 물론 조리 환경이나 본인의 취향에 따라서는 약간의 기름을 첨가하는 것도 좋다.] 부드럽고 풍미도 가져 좋은 맛, 등푸른 생선의 영양소, 풍부한 양 등 여러 좋은 측면을 가진 생선이다. 또한 가다랑어 역시 대중적인 등푸른 생선이다. 이름은 생소할 수 있으나 참치 캔에 들어가는 생선이 거진 다 가다랑어이다. 이름 그대로의 참치(참다랑어)는 상위 포식자라 중금속 위험이 있는데 가다랑어는 그렇지 않으므로 부담 갖지 않고 먹어도 된다. 생물학적 분류로 따지면 주로 청어목, 고등어목, 동갈치목, 새치목, 전갱이목에 속하는 어류들로 대부분 끓임없이 헤엄쳐야 호흡이 가능하고 환경변화에 극도로 예민해서 물밖으로 나오기만 해도 금방 죽어버린다. 그나마 전갱이류가 튼튼해서 물밖에서도 어느정도 버티는 편이다. 그래서 전갱이류를 제외한 살아있는 등푸른 생선들을 보관할 때는 물이 계속 회전하는 원통형의 수조에 넣는다. 그마저도 대부분 이틀을 버티지 못하고 죽어버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