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디아도코이 (문단 편집) == 제3차 디아도코이 전쟁: 안티고노스 VS 셀레우코스 == 이처럼 안티고노스의 세력이 너무 강해지자 BC 314년 프톨레마이오스, 카산드로스, 리시마코스가 손을 잡고 안티고노스와 맞섰다. 하지만 안티고노스는 이에 맞서 영토를 더욱 확장하는 한편 [[펠로폰네소스 반도]]에 잔존해 있던 폴리페르콘 세력과 연합했다.[* 다만 폴리페르콘은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거점들에 틀어박혀 BC 303년 사망할 때까지 별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에 카산드로스와 리시마코스가 아나톨리아를 공격했고, 안티고노스는 이를 격퇴하기 위해 북진했다. 하지만 BC 312년 안티고노스의 아들 [[데메트리오스 1세 폴리오르케테스|데메트리오스]]가 '''[[가자 지구|가자]] 전투'''에서 프톨레마이오스에게 패배하고, 프톨레마이오스의 지원을 받은 셀레우코스가 바빌론을 수복하자 안티고노스는 다시 남하해야 했다. 이쯤 되자 안티고노스와 프톨레마이오스 모두 휴전을 바라게 되었고, 결국 카산드로스-리시마코스-프톨레마이오스와 안티고노스는 휴전 협정을 맺었다. 이 휴전 협정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왜냐하면 이 협정은 마케도니아의 카산드로스, 트라키아의 리시마코스,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아나톨리아와 시리아의 안티고노스가 모두 외교 관계를 수립할 수 있을 정도로 독자적인 세력을 가졌음을 공인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독자적인 왕국] 실제로 카산드로스는 이 협정 이후 별 필요가 없어진 알렉산드로스 3세의 마지막 혈육 알렉산드로스 4세와 그 모친 록사나를 죽여버렸다. 그리고 폴리페르콘을 보내 알렉산드로스 3세의 사생아이자 그의 마지막 자손이었던 헤라클레스마저 독살함으로써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대는 단절되었다.[* 카산드로스는 기원전 301년에 병사했지만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저주라도 내린 것인지 그의 자손들은 요절하거나 내분으로 연이어 피살되었다. 그리고 안티고노스 1세의 아들 도시 공격자 데메트리오스 1세에 의해 가문이 멸족되면서 카산드로스는 아르게아스 왕가의 대를 끊은 댓가를 제대로 치르고 말았다.] 한편 바빌론을 차지한 셀레우코스는 동쪽으로 계속해서 영향력을 확대했고, 안티고노스는 그를 저지하기 위해 BC 311년부터 309년까지 바빌론 전쟁을 치뤘으나 이기지 못했다. 휴전 협정으로 잠시 숨을 돌리자 디아도코이들은 곧바로 딴 생각들을 품었다. BC 308년 카산드로스는 폴리페르콘과 화해했고, 이에 그리스의 폴리스들이 동요하자 프톨레마이오스가 안티고노스와 은근슬쩍 손을 잡고 [[에게 해]]와 펠로폰네소스 반도에 쳐들어갔다. 하지만 별 성과를 얻지는 못 했고 안티고노스와의 협력도 곧 무산되었다. BC 307년 카산드로스가 에페이로스에 간 사이 데메트리오스가 아테네를 점령했고, BC 306년에는 [[키프로스]]로 쳐들어가 프톨레마이오스의 군대를 연속으로 격파하고 키프로스를 장악했다. 이때부터 안티고노스와 데메트리오스는 공공연히 [[왕]]을 칭하기 시작했고, 카산드로스, 리시마코스, 프톨레마이오스, 셀레우코스도 뒤질세라 왕위를 자칭했다.[* 셀레우코스와 프톨레마이오스는 그리스-마케도니아인이 아닌 토착민들을 상대로 진작부터 왕으로 행세했다는 주장도 있다. 그 근거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이후 [[셀레우코스 왕조]]와 [[파르티아]]에서 사용했던 연호를 보면 셀레우코스가 안티고노스로부터 바빌론을 탈환했던 BC 311년을 원년으로 삼고 있다.] 카산드로스와 프톨레마이오스 1세에게 모두 한 방씩 먹인 데메트리오스 1세는 BC 305년 [[로도스]]를 공격했고, 엄청나게 거대한 공성탑 [[헬레폴리스]]를 동원하기도 했지만 로도스의 강력한 저항과 프톨레마이오스 1세가 보낸 지원군에 막혀 결국 로도스를 함락하는 데는 실패했다. 대신 로도스는 프톨레마이오스 1세를 공격할 때만 빼면 [[안티고노스 1세]]를 지원할 것을 약속해야 했다.[* [[데메트리오스 1세]]의 별명인 '''폴리오르케테스'''(= '''도시 공격자''')와 [[프톨레마이오스 1세]]의 별명인 '''소테르'''(= '''[[구원자]]''')가 이때 얻은 것이다. 그리고 로도스는 데메트리오스 1세가 남기고 간 공성탑 헬레폴리스 등을 처분한 돈으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로도스의 거상]]을 건축해 도시의 수호신 헬리오스에게 봉헌한다.] 데메트리오스 1세는 그리스로 돌아가 자신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폴리스 동맹을 창설했고, 궁지에 몰린 카산드로스는 휴전 협정을 시도했으나 무산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