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디아볼로 (문단 편집) === 긍지 높은 제왕 === 마냥 비열하기만 할 것 같은 모습과는 다르게 긍지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죠르노와 전면전을 피하려다 다시 돌아온 것도 지금 도망치면 긍지가 사라진다는 이유였고 하는 짓은 전형적으로 자기중심적인 악당이지만 그와 별개로 본인에게 죽은 상대라 할지라도 끝까지 긍지를 보여주면 죽은 후에 경의를 표하는 모습도 보인다. 예컨대 점술사 같은 경우도 스탠드사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타인을 통찰하는 지혜가 뛰어나다며 그 능력을 높게 사 고통없이 죽여주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고, 이미 시체가 된 리조토를 향해서 굳이 아무도 듣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긍지와 명예를 모두 지켰다며 칭찬을 했다. 심지어 자신의 오랜 숙적인 폴나레프를 처리한 이후에도 폴나레프의 시체를 두고서 폴나레프의 삶은 헛되지 않았다며 읊조리는 장면이 있다.[* 사실 이건 '화살의 비밀을 알려줘 내게 도움이 되었으니 너의 인생은 헛되지 않았다' 라는 식으로 [[고인드립]]성 인성질을 한 것에 가까워서 디아볼로의 오만함을 잘 보여주는 예시다.] '''제왕'''으로서의 자존심도 매우 강하다. 정점, 즉 최고 지배자의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을 누구보다도 두려워하며, 이 때문에 혈연을 살해하거나 과거를 지우는 일도 서슴치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집착은 디아볼로의 몰락의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마지막 순간 레퀴엠을 각성하는 죠르노를 보며 일순간 도망치려 했지만, 트리시가 디아볼로의 심기를 건드리는 바람에 도망치기보다는 제왕으로서의 긍지를 지키는 길을 선택하고, 결국 죠르노에게 싸움을 걸어 영원히 죽는 결말을 맞이한다. 그리고 자존심 때문인지 자만하다가 삽질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첫 등장때 부차라티를 죽이면서 저승길 선물이라며 자기 능력을 상세하게 설명하는데, 죽은 자는 말이 없으니 상관없다고 여길 수도 있으나 '''부차라티 팀에는 아바키오의 무디 블루스가 있었다'''.[* 심지어 이 이전에도 무디 블루스를 통해 지령을 전달한 적이 있었다.]설령 여기서 완벽하게 부차라티를 죽여 입을 막는데 성공하더라도 혹여나 나중에 부차라티 팀이 돌아와서 조사하기라도 한다면 바로 자기 능력이 들통난다. 결국 최종전에서는 이제 막 각성해서 제대로 된 정보도 없는 G.E.R.에게 무작정 달려든다. 5부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동은 '진보'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영원히 정점에 머무르려는 디아볼로의 생각은 헛된 이상에 불과하며, 죠르노는 레퀴엠을 얻음으로써 '진보'를 증명하고 그의 그릇된 생각을 깨부순 셈이다. 자신의 운명을 미리 알아 바꿔버리는 디아볼로의 능력은 인간 찬가 주제의 대척점에 있으므로, 역으로 영원한 정점을 고수하려 들며 헛된 이상에 집착하는 디아볼로는 남들이 진보하려는 와중에 홀로 멈춰있었고 그렇기에 앞으로 나아가려는 죠르노에게 패배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이러한 모습은 묘하게 [[쿠죠 죠타로]]와 상당한 유사성과 대칭성을 보인다. 일단 둘의 스탠드가 시간을 다루는 무적이라는 칭호가 붙은 능력이지만 강력한 스탠드의 강림을 막지 못했다. 그리고 서로의 최대 적인 DIO와 죠르노, 둘 다 시간에 간섭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고 공교롭게도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묘한 연관성이 있다. 그 둘을 가르는 결정적인 차이점은 친딸에 대한 행동과 그로 인한 최후. 디아볼로는 자신의 정체의 단서가 될 수 있는 친딸인 트리시를 직접 죽이려 하다 죠르노에게 패하고 '''죽음에 이르지 못하는''' 최후를 맞이하지만, 죠타로는 오랜 식물인간 상태로 몸이 성치 않음에도 딸인 [[쿠죠 죠린]]을 지키기 위해 최종결전인 [[메이드 인 헤븐(죠죠의 기묘한 모험)|메이드 인 헤븐]]전에 참가해, 죠린을 우선시하다 '''죽음에 이르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