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디어클라우드 (문단 편집) == 결성&활동 == >밴드가 결성되기 전 [[가을]], [[시네이드 오코너]]의 소녀적이고 반항기 어린 목소리에 빠져 있었던 무렵 그녀처럼 [[머리카락]]이 매우 짧았던 나는 여느 때와 같이 음악학교에 등교했고 그를 만났다. 그는 나를 몰랐을 테니 내가 일방적으로 봤다는 것이 맞는 표현이겠다. 그는 복도에 캐비닛 옆 에 놓인 긴 의자에 앉아 [[어쿠스틱 기타]]를 안고 있었다. > >그는 아름다웠다. 그의 나이는 [[짐 모리슨]], [[지미 헨드릭스]], [[재니스 조플린]]이 명성을 떨칠 때의 나이와 같았고 그의 [[머리카락]]은 나와 꼭 같을 만큼 짧았다. 나는 나도 모르는 새에 그에게 [[인사]]를 하고 [[대화]]를 하고 함께 [[노래]]했다. 그는 내게 타니카 티카람을 수잔 베가를 나탈리 머천트를 들려줬고 시린 [[가을]] [[바람]] 위에서 [[기타]]를 가르쳐주었다. 소년 같던 그의 뒷모습, 흐릿한 눈망울, 어쩌면 그에게 첫 눈에 반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나를 [[페르소나]]라 불러줬던 그의 이름은 용린이었다. > >그를 만나기 몇 년 전, 늘 진지해서 그게 단점이었던 스무 살의 나는 나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싫어서 자괴감에 빠져있었다. 그런 내게 다가와 바람 같은 [[목소리]]로 자신의 곡을 불러달라며 [[피아노]]를 쳤던 그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기 위해서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옥상 한 구석에 숨어 있던 나를 용케도 잘 찾아내어 웃게 만들었던 그녀, [[영국]]으로 훌쩍 유학을 가버리더니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시간에 전화해서 [[런던]]의 공기를 느끼게 해주었던 그녀, 나는 늘 그녀의 곡을 부르면 울었다, 날카로운 가시를 가진 꽃 같았다. 그녀는 우리 [[밴드]]의 [[베이시스트]]이자 이 여행길에 함께 오르던 이랑이다. > >정아를 만난 건 스물한 살 때였다. 검고 긴 머리에 큰 눈을 가진 소녀, 늘 친절했지만 [[얼굴]]엔 알 수 없는 조용한 공기가 맴돌던 그녀가 건네준 악보엔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느낌들로 가득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슬픔의 에너지, 아마도 그 때문이었겠지. 내가 너와 가까워진 건 아무런 약속도 없이 거리에서 여러 번 마주쳤던 너, 무심코 생각난 노래의 한 구절을 약속한 것처럼 나와 동시에 불렀던 너, 그 어떤 말도, 약속도 필요치 않았던 너와의 만남, 나는 언제나 네가 누군가를 닮았었다고 생각했었다. 난 이제야 깨닫는다, 그건 다름아닌 나였다. > >내가 반했던 세 사람과 시작한 밴드는, [[드러머]]의 부재로 시련을 겪다가 광석이를 만났다. 그는 안경을 벗으면 매우 핸섬해지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나올 것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남자]]였다. 중얼거리는 게 버릇인데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말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다. 가만히 들어보면 재치 있는 농담들 때문에 기분이 다운되어있을 때도 정신 없이 웃을 수 있다. 밴드의 정의와 의미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는 그는 내게 매번 밴드맨으로써의 마음가짐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 >- 허밍 앤 드로잉 中 - [[유희열]], [[루시드 폴]], [[이적(가수)|이적]] 등의 지지를 받으며 [[안테나(기업)|토이뮤직]]에서 [[2007년]] 정규 1집 '''Dear Cloud'''로 데뷔하였다. [[2008년]] 정규 2집 '''Grey'''를 발매한 후, [[2010년]] [[EP]] '''Take the Air'''를 발매하며 클라우드 레코드를 설립, 소속사로부터 독립하였다. ~~김사장님~~ 이후 [[2011년]]에 정규 3집인 '''Bright Lights'''가 발매되었다. 클라우드 레코드는 디어 클라우드의 자체 레이블로 현재는 클라우드 레코드, 엠와이뮤직 공동 소속이다. 인디와 오버의 어느 한 지점에서 각종 공연과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