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디오게네스 (문단 편집) == 일화 == >어느 날 [[플라톤]]이 토론을 하며 인간을 '''두 발로 걷는 깃털 없는 짐승'''이라 정의하는 일이 있었다. 그러자 디오게네스는 털 뽑은 닭을 들고와서 '''"이게 플라톤이 말하는 인간이다."'''라고 말했다. 이후로 플라톤은 항상 인간에 대해 설명할 때마다 "손톱과 발톱을 가진" 이라는 말을 앞에다가 첨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1》 2021. 나남출판. p.508] >언젠가 그가 플라톤에게 포도주와 말린 무화과를 좀 달라고 부탁했다. 통이 큰 플라톤은 부탁받은 물건을 항아리에 차고 넘치도록 채워 그에게 보냈다. 그러자 얻어먹는 주제에 한다는 소리가, '''"너는 2+2는 얼마냐 물으면, 20이라고 대답하냐?"'''[*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1》 2021. 나남출판. p.499] >어떤 사람이 그를 호화로운 저택에 데려가서 그에게 침을 뱉지 않도록 주의를 주자, 그는 가래를 돋워 그 사람의 얼굴에 뱉고 이렇게 말했다. "더 더러운 곳을 찾지 못해서"[*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1》 2021. 나남출판. p.502] >그가 광장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을 때 그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그를 "개!"라고 불러댔다. 그러자 그는 말했다. "개는 너희들이야. 빙 둘러서서 아침식사를 하는 나를 지켜보고 있으니 말이야."[*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1》 2021. 나남출판. p.523] >당신은 어디에서 태어난 개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배가 고플 때는 애완견, 배가 부를 때는 집 지키는 대형견."[*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1》 2021. 나남출판. p.519] >어떤 사람들이 연회석상에서 마치 개에게 그러듯 그에게 뼈를 던져 주었다. 그러자 그는 돌아갈 때에 바로 개가 하는 것처럼 그에게 오줌을 갈겼다.[*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1》 2021. 나남출판. p.512] >알렉산드로스의 한 장군[* 크라테로스(Krateros)를 말한다.]이 자기에게 와 주었으면 하고 그를 청하였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장군에게 성찬을 대접받기보다는, 아테네에서 소금을 핥고 있기를 바라노라."[*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1》 2021. 나남출판. p.520] >한 젊은이가 철학을 배우겠다고 찾아온 일이 있었다. 디오게네스는 그에게 소금에 절인 생선을 한 마리 주며, 그걸 들고 자기를 따라다니라고 말했다. 젊은이는 생선을 슬그머니 땅에 내려놓고 도망쳤다. 우연히 길거리에서 그를 다시 만난 디오게네스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겨우 생선 한 마리 때문에 우정이 깨지다니."'''[*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1》 2021. 나남출판. p.505] >어떤 사람이 자기 자식을 가르쳐 달라고 그에게 데리고 와서 "이 아이는 소질도 뛰어나고 성격도 좋다"고 말하자 그는 그 사람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 내가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1》 2021. 나남출판. p.525] [[파일:등불01.jpg|width=400px]][* 정직한 사람을 찾아다니는 디오게네스, 요한 H. 빌헬름 티슈바인 그림.] >하루는 디오게네스가 벌건 대낮에 손에 든 램프에 불을 켜고 길거리를 돌아다녔다. 어떤 사람이 뭐하냐고 묻자, 그가 대답하기를, '''"사람을 찾고 있다네."'''[* 아무리 찾아봐도 사람다운 사람이 없다는 얘기다.][*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1》 2021. 나남출판. p.509][* 미래엔 중학교 1학년 도덕 교과서 1단원의 첫 번째 소단원에 예시로 실려 있기도 하다.] > 시노페의 시민들이 자신에게 추방형(刑)을 내렸다는 말을 듣고,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럼 나는 그들에게 체류형을 내리노라."'''[*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1》 2021. 나남출판. p.514] >하루는 조각상 하나를 염치없이 요구했다. 그리고 어째서 그런 일을 하는지 묻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거절당하는 것을 연습하고 있네.'''"[*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1》 2021. 나남출판. p.514] >어느 날 매춘부의 아들이 길가는 사람들을 향해 돌을 던지고 있었다. 그걸 보고 디오게네스가 한다는 말이. "'''그러다 니 애비 맞추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