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디오판토스 (문단 편집) === 묘비 === 디오판토스 하면 굉장히 유명한 것이 그의 [[묘비명]]이다. 그의 추종자가 묘비에 새겨 넣었다는데, 간단한 일차방정식으로 풀 수 있다. >신의 축복으로 태어난 그는 인생의 1/6을 소년으로 보냈다. 그리고 다시 인생의 1/12이 지난 뒤에는 얼굴에 수염이 자라기 시작했다. 다시 1/7이 지난 뒤 그는 아름다운 여인을 맞이하여 화촉을 밝혔으며, [[결혼]]한 지 5년 만에 귀한 [[아들]]을 얻었다. 아! 그러나 그의 가엾은 아들은 아버지의 반 밖에 살지 못했다. [[참척|아들을 먼저 보내고]] 깊은 슬픔에 빠진 그는 그 뒤 4년간 [[정수론]]에 몰입하여 스스로를 달래다가 일생을 마쳤다. 디오판토스의 사망 당시 나이를 [math(x)]라고 놓고 방정식을 세우면 [math(\displaystyle \frac{1}{6}x+\frac{1}{12}x+\frac{1}{7}x+5+\frac{1}{2}x+4=x)] [math(14x+7x+12x+420+42x+336=84x)] [math(14x+7x+12x+42x-84x=-336-420)] [math(-9x=-756)] [math(x=84)] 가 된다.[* 이에 근거하여 디오판토스의 간단한 일대기를 보면 14세까지 소년이었고, 21세에 처음 수염이 났다. 또한, 33세에 결혼하고 38세에 아버지가 되었으며 80세에 그 아들이 42세의 나이로 죽었다. 그리고 본인은 84세까지 살았다는 얘기다.] 또한, 1/12와 1/7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서 디오판토스의 일생은 12와 7의 공배수라는 걸 알 수 있고 이를 이용해 [[최소공배수]]의 개념으로 그의 나이를 유추할 수도 있다. 실제로 디오판토스가 죽은 나이인 [[84]]세는 12와 7의 최소공배수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비문의 내용을 보면 디오판토스의 아들이 [[요절]]한 것처럼 보이지만 고대인들의 평균 수명이 대개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을 왔다갔다 한 걸 감안하면 디오판토스의 아들이 요절했다기 보다는 디오판토스가 굉장히 오래 살았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 불과 1980년대까지만 해도 80세가 넘으면 [[노인정]]에서도 어른 대접 받을 정도였다.] 비록 디오판토스의 아들이 아버지처럼 장수하지 못하긴 했어도 당시의 평균 수명을 감안하면 당대의 보통 사람들이 사는 만큼은 살았다고 볼 수 있겠다. 단, 전근대 시대는 현대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7세 이하 [[유아 사망률]]이 높았고,[* [[신생아]] 10명중 9명이 1년을 넘기지 못했다. [[돌잔치]]가 생겨난 이유.] 이 때문에 전근대인들의 평균 수명이 현대인들보다 낮게 나올 수밖에 없었으므로, 당시의 평균 수명을 기준으로 그 시대의 사람들이 그 나이만큼 살았다고 섣불리 단정지을 수는 없다. 다만 디오판토스의 결혼 당시 나이가 33세나 되고[* 보통 전근대에는 10대에 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들도 38세에 태어난걸 보면 디오판토스의 아들은 당시로서는 굉장한 [[늦둥이]]고 그만큼 아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