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딩크족 (문단 편집) === 대한민국 === 한국의 [[기성세대]][* 86세대 이전]들은 딩크족에 대해 좋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람이 태어났으면 당연히 결혼하고 당연히 아이를 낳아서 대를 이어야 한다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가치관을 아직 가진 세대이기 때문이다. 이 '당연함'이란 이런저런 이유를 따져가며 납득할 수 있는 논리가 있는 것이 아닌, [[답정너|그저 사람이 숨을 쉬듯, 굳이 물어볼 필요도 답할 필요도 없는 무조건적인 것이다.]] 때문에 만약 왜 아이를 꼭 낳아야 하냐며 물어보면 기성세대는 오히려 벙찌다 탄식할 가능성이 크다. 생각해본 적도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물론 1990년대 이전에도 아이가 없는 부부는 있었지만, 대부분 늦은 나이에 결혼해 어쩔 수 없이 아이가 없는 경우였으며 특히 신부[* 여성들은 초산 기준으로 30대 중반 이후로는 임신 확률이 급격히 낮아진다. 45세가 되면 임신 확률이 아주 낮고 산모에게도 큰 부담이다.]의 나이가 많은 경우가 많았다. 신부의 나이가 20대 후반 혹은 30대 초반의 나이에 결혼했지만 결혼 10년 차 이상인데도 아이가 없는 경우는 드물었다. 1990년대는 전체 첫째 출생아의 82%가 결혼 2년 미만 부부에서 태어났고 결혼 2~3년인 경우가 13%, 결혼 4년 이상인 경우가 5% 정도로 매우 적었다. 2000년~2014년에는 첫째 출생 시 부부의 결혼생활 기간이 2년 미만 72%, 2~3년 20%, 4년 이상 8% 정도로 결혼 2년 이상 첫째 비율이 조금 증가했다. 2015년 이후로는 SNS의 발달로 가족, 결혼, 주거, 근로, 여가 등에서의 사회.문화적 가치관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결혼해도 자녀를 낳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확산된다. 그래서 첫째 출생 시 부부의 결혼생활이 2년 미만인 경우가 2012년에 72.5%였던 것이 2021년에 51.7%로 급락했다. 반면 출산 시 일자리를 가진 여성의 비율은 2012년 33.1%에서 2021년 46.8%로 급증했다. [[설날]]이나 [[추석]] 등 명절에는 나이 많은 친척들에게 "아이는 언제 낳을 거냐" "아이 안 가질 거면 결혼은 왜 했냐" 등과 같은 소리를 듣거나 좋지 않은 눈살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심지어 일부는 딩크족 부부를 이기주의자, 철없는 부부로 비난하기도 하는데, 이는 각종 드라마들에서도 자주 묘사된다.[* 설문조사 결과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이유로는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어서'(57.9% 복수응답), '육아의 경제적인 부담'(52.9%), '일과 병행이 어려워서'(41.3%), '아이에게 잘해줄 자신이 없어서'(34.6%) 등을 꼽았다.[[https://www.google.com/amp/s/cm.asiae.co.kr/ampview.htm%3fno=2020061916232011435|#]]] 이런 시선 때문에 딩크족 부부는 '불임이라 그렇다'라는 식으로 대화를 회피하기도 한다. 반대로 [[불임]]인 부부가 동정적인 시선을 오히려 더 못 견디는 경우도 있어서 대외적으로는 딩크족이라고 거짓말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가족끼리는 알지만 친척에게도 비밀로 하거나, 회사에서는 당연히 말하지 않는다. 정말 서로 비밀도 털어놓는 친한 친구 사이가 아니라 회사동료나 그냥 지인일 경우 본인이 딩크족이라고 말해도 사실은 불임인 경우가 드물게 있다. 조용히 병원을 다니다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털어놓기도 하고. 전체 부부 6쌍중 1쌍은 불임(난임)부부라는 통계도 있으니, 원하는데도 아이를 가지지 못하는 부부는 꽤 많은 것이다. 다만 무자녀 부부 중 자의로 아이를 안 가진 부부인지 타의로 아이를 못 가진 부부인지는 통계가 없고 후술할 것처럼 자발적으로 낳지 않는 부부도 증가하는 중이라 대부분 딩크족들이 실제로는 불임일 것이라고 짐작하기는 어렵다. 이로 인해 [[이혼]]한 부부도 상당수 있으며[* 이혼 통계를 보면 알겠지만 유자녀 부부의 이혼율보다 무자녀 부부의 이혼율이 거의 3배에 육박한다. 물론 수적으로 거의 대부분인 유자녀 부부의 이혼건수가 훨씬 많겠지만 상대적인 비율로 보았을 때 무자녀 부부의 이혼율이 더 많다는 얘기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은 [[유교]] 문화의 특성상 자녀를 두고 이혼한다는 것은 자녀에게 죄를 짓는 것과도 같다는 인식에서 나온 결과임을 감안해야 한다. 자녀가 있든 없든 양가 부모에게 받는 스트레스와 부부 싸움은 흔히 일어나는 일이며, 자녀가 없으면 딱히 죄짓는 느낌도 안 드니 거리낌 없이 이혼하는데 반해 자녀가 있는 부부는 말 그대로 '''자녀 때문에''' 참는다는 것이지 화해를 해서 이혼을 안 하는 게 아니다. 그 예로 이러한 문화에 대해 부정적이고 관심이 없는 현대의 젊은 층에선 자녀가 있음에도 나날이 이혼율이 증가하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자녀가 없다고 사이가 나빠지기 더 쉽다던가 그런 것이 아니다.] 나중에 어쩔 수 없이 자식을 갖기 위해 [[국제결혼|동남아 여성]][* 한국에서 동남아 여성과의 국제결혼이 성행하기 시작한 1990년대 후반 ~ 2010년대까지는 상대 여성이 10대 후반~20대 초중반이었으며 아무리 많아봤자 25세 언저리이기 때문이다. 물론 2020년대 들어선 동남아시아도 경제 성장률이 급속도로 올라가고 SNS의 발달로 가치관이 변하기 시작하면서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동남아에서도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과 결혼한 남편도 꽤 된다고 한다. 연예계에서도 존재하는데 [[박진영]]도 초혼 시절 꽤 오랫동안 아이없이 살다가 이혼했으며 나중에 재혼해 아이가 두명이다. 그러나 반대로 딩크족 부부가 더 잘 살고 있는 경우도 있다. 무자녀 부부들은 자녀 대신 자기자신에게 시간을 더 사용할 수 있으며, 자녀 양육과 교육의 가치관 차이로 인한 갈등, 육아 스트레스, 아이로 인해 생겨나는 가사분담 등 아이로 인해 싸울 일을 겪지 않기 때문이다. 유자녀 부부보다 더 경제적으로 풍족한 경우도 존재한다. 여성이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경력 단절 없이 쭉 직장에 다니고, 양육비나 교육비로 지출을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결혼을 한 뒤라면 아이를 하나라도 낳는 경우가 아직까지는 더 많다. 그러나 자발적으로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부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이다. 이에 부합하는 딩크족 예시로 배우 [[김민교]] 부부, 소설가 [[김영하]][* 1997년 아내 장은수와 결혼했다. 특히 김영하는 당시 국내에서 딩크족이란 단어가 없었을 시절이었으니 이 분야에서 본다면 거의 원조다.] 부부, 작사가 [[김이나]] 부부 등이 있다. 통계상으로는 2020년 기준으로는 결혼 5년차 이전의 신혼부부 중 무자녀 비율이 44.5%였고 결혼한지 5년차인 부부 중 20.4%가 무자녀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74/0000267342|기사]]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NW2015&conn_path=I2]], 물론 이들 중 난임 또는 불임부부도, 결혼 5년차 이후에 뒤늦게 아이를 갖는 경우도 있겠지만 딩크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자체는 통계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위 통계는 혼인신고를 한 부부들을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부동산 청약이나 대출, 이혼 절차의 편리함 등의 문제로 결혼식은 했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부부들은 통계에 잡히지 않은 점도 감안해야 한다.[[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059817?sid=102|기사]] 이러한 부부들은 아이를 낳은 후에 출생신고 전에 혼인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제 무자녀 부부는 더 많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2023년 12월 18일 [[통계청]]의 '2022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신고를 한 지 5년이 되지 않은 [[초혼]] [[신혼부부]] 81만5357쌍 가운데 [[맞벌이]]를 하면서 자녀가 없는 부부는 23만4066쌍으로 28.7%를 차지했다. 외벌이·무자녀 12만6531쌍으로 15.5%를 차지했다. 초혼 신혼부부 중 딩크족은 2015년 21만2733쌍으로 18.0%를 차지하는 데 그쳤으나 딩크족 비중은 2018년 21.7%, 2019년 23.4%, 2020년 25.8%, 2021년 27.7%으로 꾸준히 늘더니 2022년 28.7%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외벌이·유자녀 비중(24.3%)을 처음 역전했고 근소한 차이로 맞벌이·유자녀 비중(28.5%)을 앞서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초혼 신혼부부 10쌍 중 3쌍은 딩크족인 것. 이런 현상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자녀를 낳지 않아도 괜찮다는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3 보고서에 따르면 20∼30대에서 무자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2015년 27.7%에서 2020년 44.1%로 높아졌다. 결혼생활이 5년 미만인 신혼 때 자녀를 갖지 않은 경우가 2012년 5.3%에서 2022년 11.5%로 10년 새 2배 이상 증가해 [[초산]] 시기도 점점 늦춰지고 있다. 자녀를 갖지 않은 부부가 증가하면서 초혼 신혼부부는 소득이 높을수록 평균 자녀 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https://v.daum.net/v/20231218060118401|#]] [[https://v.daum.net/v/20231218111803689|#2]]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