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딱지 (문단 편집) ==== 전통 딱지 ==== 한국에서는 [[종이]]로 평행사변형 모양을 접고 다시 그 모서리를 끼워 만든 [[정사각형]] 형태의 딱지가 흔히 쓰였다. 크기는 대체로 지폐의 절반 가량의 정사각형이며 당연히 큰 것도 작은 것도 존재한다. 딱히 크기에 대한 제한은 없지만 어느 정도 이상 크면 뒤집기도 치기도 힘들어서 놀이에 잘 끼워주지 않는다. 물론 이런 전형적인 형태가 아닌 다른 모양의 장난감으로 딱지치기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특히 1990년대에는 [[따조]]로 딱지치기를 하는 것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기도 했다. 전통 딱지치기도 종류와 노는 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 공통적으로 상대의 딱지를 땅바닥에 두고 자신의 딱지로 힘껏 내리쳐서 뒤집고 이걸 번갈아하면서 하는 놀이로 [[판치기]]와 약간 비슷하다. 다만 책을 쓰지 않고 딱지로 딱지를 쳐서 뒤집는다는 점과 책상 위가 아닌 땅바닥에 두고 선 채로 친다는 차이점이 있다. 뒤집는데 성공하면 그 딱지를 딴 것으로, 실력이 붙으면 두 번, 세 번을 연속으로 넘겨야 따는 것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 상급자들은 이렇게 내려치는 기존 방식에서 멈추지 않고 '''발 대고 치기, 칼치기'''라는 고급 스킬도 쓴다. 수비 딱지를 밟지 않으면서 옆에 발을 대고, 수비딱지 밑으로 빠르게 공격딱지를 밀어넣어 그 반동으로 넘기는 기술이다. 컨트롤이 안되면 그냥 허공으로 날아가는 공격 딱지 혹은 수비딱지에 날아가 박히는 사태가 벌어지지만, 이것의 달인은 얇은 딱지로 잘도 넘기니 즐기는 입장에선 정말 공포의 존재. 변형으로 딱지가 바닥에 부딛힐 때 생기는 바람으로 넘기는 스타일도 있다. 이 경우는 공격딱지가 상대적으로 크고 수비딱지가 얇을 때 잘 된다. 일반적으로 두 장의 조인트를 가지고 만든 딱지는 단면딱지라고 부른다. 이에 반해 네 장의 조인트를 준비하여 단면딱지의 빈 공간에 두 장의 조인트를 집어넣고 반대편에서 딱지를 한 번 더 접어 만든 형태를 양면딱지라고 부른다. 대개 단면딱지는 한 번 넘기는 것으로 충분하지만 양면딱지는 두 번을 넘겨야 따는 것으로 한다. 가격이 싸고 만들기가 간단하기에 누가 얼마나 갖고 있는지로는 실력을 판가름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누가 많이 따고 누가 많이 만드는 딱지셔틀인지는 딱 봐도 차이가 나기에 그다지 상관은 없다. 잘하는 요령이라는게 있기는 한데... 보통 이런 류의 실력빨 게임이 그렇듯 그다지 대단한 요령은 없고 다 제각각이다. 높은 데서 내려칠 수록 위력은 올라가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니 거리조절도 관건.(...) 즉 [[사격통제장치|자기가 원하는 위치를 충분한 힘으로 쳐내는 기술과 팔힘]]이 필요하다. 방송에서 딱지치기 달인 하면 [[http://www.google.co.kr/search?sourceid=chrome&ie=UTF-8&q=%EB%94%B1%EC%A7%80%EC%99%95+%EC%9C%A0%EC%9E%AC%EC%84%9D|딱지왕 유재석 시리즈]]로 알려져 있는 [[유재석]]이 대표적이다.[* 예시로 든 런닝맨뿐만 아니라, [[공포의 쿵쿵따]], [[무한도전]] 시절에도 극강의 딱지치기 실력을 자랑했다! 앞서 말했듯 딱지치기는 정확하고 강하게 타격하는 것이 요점인데, 영상 속 유재석의 포즈를 보면 위에서 아래로 후려치듯이 힘을 주는 반면 몸을 같이 숙이고 딱지를 적정선에서 던져서 타격 위치를 세밀하게 조정하는 모범 자세가 나온다. 유재석이 헬스로 몸 관리를 하면서 힘도 결코 부족하지 않고, 본인 말마따나 어릴때 많이 해본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SBS]]가 딱지왕에 재미라도 들렸는지 [[런닝맨]]에서 [[런닝맨 딱지 특집|딱지를 많이 써먹었고]] 심지어 2014년 5월 25일 방영분에서는 전국 대학교의 딱지 강호들을 섭외해서 [[전국구]]급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더불어 런닝맨을 시청한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no=108983&table=bestofbest|해외팬들에게도 딱지치기가 퍼져서]] 딱지치기가 재조명되었다. 딱지치기에서는 크게 경도와 두께가 중시되는 관념이 있다. 탄력을 이용한 손맛을 위해 단단하게 만들면서도, 그렇게 종이딱지의 규격을 넘어설 정도로 두껍게 만들다 역으로 따이는 것을 우려해 얇게 만들려고도 한다. 그래서 보통 한쪽에 몰빵하기보다는 두께와 경도의 밸런스를 맞추거나 아니면 얇음과 단단함을 모두 갖출 나름의 방법을 모색하는 편이다. 단단하게 만드는 요령으로는 흔히 안에 종이를 몇 장 더 넣는 방법이, 얇게 만드는 요령으로는 무언가 밑에 깔거나 밟고 아니면 차도에 던져두어 압력을 주는 방법이 사용되었다. 두 이점을 다 챙길려고 접는 도중 풀이나 본드를 바르거나 테이프를 칭칭 감으면 얇으면서도 위력 좋은 에이스가 따로 없다. 간혹 가다 호기심에 철판 같이 단단한 소재를 구해다 넣기도 하지만, 자칫 잃으면 다시 구하기 힘든 재료는 워낙에 개조 경쟁이 심했던 곳이 아니고서야 잘 쓰이지 않는다. 하여튼 이렇게 별의 별 짓을 다해 자신 나름대로 딱지를 [[강화]]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공책]]이나 교과서 같이 두꺼운 책 겉표지로 만든 딱지들은 권당 한두 개만 만들 수 있고 일반 종이보다 딱딱해진다는 특징 때문에 상당히 희귀한 존재로 여겨졌으며, 특히 가장 좋은 평가를 받던 재질인 [[백과사전]]과 [[미술]] [[교과서]]의 겉표지로 만든 딱지는 딱지치기에서 '''비장의 무기 대우'''를 받기 때문에 다른 딱지들보다 여러가지 [[마개조]]나 외형을 위한 스티커를 자주 도배당한다. 다른 교과서 표지는 너무 두껍고 공책은 좀 얇은 반면, 백과사전과 미술교과서는 딱 중간 정도의 두께와 내구도를 가지고 있어서 공수의 밸런스가 잘 맞았다. 이러한 자신만의 주력딱지는 20세기 말 한국 어린이들의 보물 n호에 자주 랭킹하던 아이템 중 하나였고, 그래서 개조는 누구나 한 두개씩은 하므로 기본적으로 인정하는 추세였지만 그래도 딱지 안에 잔뜩 추가 딱지를 끼워넣는 등 눈에 띄게 마개조된 딱지는 취급 받지 않았다. 이쪽에서 개조 딱지를 내밀면 저쪽에서도 이쪽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개조되지는 않은 딱지를 내밀어 이판사판으로 가거나... 하도 승률을 위해 튜닝당한 딱지들이 많아지자 아예 용도에 따라 '공격 딱지'와 방어 딱지'를 별도로 따로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딱지치기에서 이것의 인정 여부는 동네와 학교마다 룰이 다르니 거의 케바케라 보면 된다. ~~생각보다 섬세한 놀이다.~~ 만약 이걸 허용할 경우 고수들의 딱지는 길이 잘들어서 겉은 살짝 너덜너덜한데 초절한 파괴력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잘 따기도 따이기도 어려운 방어 딱지로는 신문지나 달력을 이용해 얇고 넓게 만든 한 장짜리 딱지가 극도로 얇으면서도 크기가 커서 애용된다. 쉽게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지만 얇고 가벼워서 바람에 훌렁 넘어가는 일도 종종 발생했다. 사실 개조 욕구가 없이 놀거나 소장하는 것이 목적인 평화주의자들은 저렇게까지 갈 것 없이, 과거 문방구 등에서 팔았었던 [[마분지]] 등으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만화 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진 것을 주로 사용했다. [[런닝맨]]의 해외 진출로 외국에 어느정도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오징어 게임]]의 영향으로 인지도가 더욱 늘었다. 유튜브에 Ddakji만 검색해도 결과가 수두룩하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는 [[Flip That]] 앨범 구성품으로 '''DDAKJI'''를 수록했다. 앨범 콘셉트가 뒤집기라서 넣은 듯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