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떡만둣국 (문단 편집) == 지역별 차이 == [[파일:FI0qNzwacAESnC5.png]] 중부지방의 [[설날]]이나 새해 첫날의 아침 메뉴는 떡국이나 이 음식. 간혹 [[추석]]에도 꼬박꼬박 떡만둣국을 주는 경우도 있다. --추석은 토란탕 아닌가-- 군대에서도 남쪽([[경상도]], [[전라도]]) 지역 부대의 경우 떡만둣국이 아닌 [[떡국]]으로 식단이 편성되어 나온다. 사실 명절 음식으로 떡만둣국을 먹는 건 한반도의 중부지방이며, 남부지방은 대체로 떡국만 먹는다. 그리고 반대로 북부(북한)지방에선 떡이 아닌 만둣국만 먹는 편. [[https://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951431|강원도민일보 기사]]에서도 '''요즘에는 떡만둣국이 친숙한 음식이지만 강원도에서는 오래전부터 떡국에 만두를 넣어 먹었다'''라며 '''이북지역의 만둣국이 남쪽 지방의 떡국을 만난 결과'''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남부지방에서는 대부분 명절날 만두를 빚는 관습이 없어서 만두가 명절 요리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즉 집안이 남한에서 왔으면 설날에 떡국을 먹고, 이북에서 월남한 내력이 있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명절에 십중팔구 만두를 빚어 만둣국 내지는 떡만둣국을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는 명절이 아니더라도 매년 겨울이면 만둣국을 한다. [[1991년]] 신문에 실린 함경도식 만둣국 레시피가 그 예시이다.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91122900329122001&editNo=15&printCount=1&publishDate=1991-12-29&officeId=00032&pageNo=22&printNo=14273&publishType=00010|링크]][* 이 기사에서 레시피를 설명하는 이는 바로 배우 [[김용건]]인데, 당시 김용건의 아내가 실향민 가정 출신이었기 때문에 처가로부터 레시피를 전수받은 것이었다. 한마디로 [[하정우]] 외가의 레시피라는 얘기. --그리고 이후 김용건은 아내와 이혼했고, 전처의 레시피가 가보로 전해지게 되었다.--] 한마디로 '''북쪽은 만둣국, 남쪽은 떡국'''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중부지방은 떡국이나 떡만둣국 둘 다 있다.[* 떡국을 주로 먹는다. 물론 식당에서는 떡만둣국이 자주 나오지만, 일반 가정집은 떡국이 일반적이다.] 학자에 따라서는 북쪽 지방일수록 만두를 많이 먹는 이유를 [[중국]] 쪽의 영향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한반도 북부지방은 쌀생산이 어려워 메밀이 그 위치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았고, 동시에 중국과 인접하다보니 중국식 곡분 요리를 다양하게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떡국을 대신해서 만둣국을 해먹는 일이 일반적이게 된 것이다. 떡국의 재료인 가래떡은 쌀로 만드는데, 북부지방은 쌀 생산이 그렇게 용이한 지역이 아니었다 보니, 귀한 쌀을 밥 대신 떡국으로 만들어 먹는 것을 꺼렸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중국의 경우에도 밀가루 요리가 발달한 지역은 식사의 기본인 밥의 위치를 만두 같은 밀이나 메밀가루 단품 요리가 대체하고 있는데, 한반도 북부 지방의 경우에도 이랬을 가능성이 높다. 그 밖에 이북 지역에서 만두를 먹는 이유는 '''[[만주족]]'''에게서도 찾을 수 있다.[[https://opengov.seoul.go.kr/seoullove/16950366|남북 이야기 만둣국의 기원과 북한의 설날 만둣국 문화]]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에서는 만둣국을 설날에 반드시 먹었고, 지금도 만주 일대의 설날 식습관으로 남아 있다. 또한 산악 지대가 많은 [[함경도]]나 [[평안도]] 지역은 조나 수수·감자를 주식으로 먹었고, 이북지역의 곡창지대인 [[황해도]]는 메밀을 많이 먹었다. 남쪽 지방은 쌀과 보리가 주식이었다. 애당초 [[만두]] 자체가 원래 남부보다는 북부지방에서 먹는 음식이다. 냉장 등 보존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더운 남부에서는 고기가 들어가는 만두를 만들어도 오래 두고 먹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반면에 춥고 건조한 북한 지역에서는 만두를 만들어놓으면 밖에만 내 놓아도 냉동고에 넣은 듯 금새 마르게 얼어버려 겨울 내 두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 자연히 북부에서 더 자주 먹는 음식이 되었다. 실제로 이북음식인 [[냉면]]과 세트로 팔리는 음식이 만두인 것을 생각해보자. 또한 [[개성시|개성]]을 비롯한 이북 쪽 떡만둣국의 만두는 크기가 상당히 크다. 성인 남성 주먹의 반쯤 만하게 꽉꽉 채운다. 마트에서 흔히 보는 왕만두피가 일반 사이즈다. 이에 기인한 것인지 개성왕만두라는 냉동만두도 있다. [[미슐랭 가이드]] 한국어판 홈페이지에 실린 임선영 에디터의 기사도 비슷한 견해를 보인다. 북쪽은 감자 농사를 많이 지어 감자 전분을 구하기 쉬웠던 반면, 남쪽은 쌀농사가 잘되어 쌀이 흔했다. [[https://guide.michelin.com/kr/ko/article/features/korea-dumpling-mandu2020|링크]] 따라서 북쪽에서는 감자 전분으로 만두를 빚어 먹었고, 남쪽에서는 쌀로 떡을 해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것이 북쪽은 만둣국, 남쪽은 떡국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하지만 밀가루가 수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밀가루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이런 지역적 구분은 희미해지고 있다. 더군다나 함경도 실향민은 강원도와 경남, 황해도는 경기도 및 충남으로 많이 내려 오면서 해당 지역에서 만두와 냉면(혹은 밀면)이 자리잡는 인적 배경과 맥락이 만들어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